【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에서 아파트 청약시장이 꿈틀대고 있으나 지방은 여전히 저조한 모습이다. 누적된 미분양 물량이 해소되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14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이 18.8대 1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 1순위 청약경쟁률은 82,2대 1로 가장 높은 수치를 거뒀다. 수도권 1순위 청약경쟁률은 인천이 0.4대 1로 낮았으나 경기에선 42.8대 1을 기록해 아파트 청약시장에 다시금 이목이 집중되는 모습이다.반면, 수도권 이외의 지역은 광주지역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시멘트업계와 만나 시장안정화와 수급불안 해소를 당부했다. 국내시멘트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예고하며 레미콘·건설 등 관련업계의 불만이 높아지자 갈등 중재에 나서는 모습이다.13일 산업부는 서울시 강남구 한국시멘트협회에서 시멘트업계와 간담회를 가졌다. 산업부 양기욱 산업공급망정책관이 주재한 이날 간담회에는 쌍용C&E 등 국내 7개 시멘트생산업체가 참석해 시멘트 수급현황과 시장동향 등을 점검했다.산업부는 이 자리에서 시멘트산업은 건설산업을 비롯한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운을 떼며 관련업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무단 용도변경, 불법증개축이 이뤄진 불법건축물에 거주하는 전제사기 피해자들은 정부 지원대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특별법이 통과됐지만 조속히 추가보완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13일 국토연구원과 민달팽이유니온은 정의당 심상정 의원과 함께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불법건축물×전세사기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에는 불법건축물에 거주하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직접 자신의 사례를 설명하며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전세보증금 2억7000만원을 반환받지 못한 피해자 A씨
주택은 투자가치 높은 상품으로서의 의미가 주목받아 왔다. 그래서 주택의 본래 목적인 주거기능보다 투자가치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도 있다. 하지만 주택은 가족이 살아가는 생활공간이다. 특히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주거기능을 소홀히 하면 그 영향이 사회문제로 불거질 가능성이 높다. 대표적으로 층간소음으로 인한 갈등을 사례로 꼽을 수 있다.정부 역시 주택의 주거기능에 눈에 돌리고 있다.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은 지난해 8월 16일 윤석열정부의 첫 부동산정책을 발표하며 “기존 주택 공급은 수요자 의견을 무시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반도건설이 ‘중대재해 ZERO'를 목표로 전국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반도건설은 지난 2019년 이후 5년 연속 건설현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았다.12일 반도건설은 상반기 마무리를 앞두고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전국 23개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반도건설 이정렬 시공부문 대표가 지난달 16일부터 약 한 달 동안 직접 현장을 순회하며 진행됐다.이 대표는 현장을 방문해 떨어짐, 끼임, 부딪힘 등 3대 사고 유형을 비롯해 8대 위험요인 점검, 위험성 평가시 근로자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탈탄소 핵심 에너지원인 수소생산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9일 현대엔지니어링은 한국중부발전과 수전해 활용 수소생산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날 서울시 종로구 현대엔지니어링 계동사옥에서 업무협약 체결식을 열었다.현대엔지니어링은 향후 양사 협력으로 진행될 수소생산사업의 시설계획 과 EPC(설계·조달·시공) 업무를 주관한다. 중부발전은 사업과 관련한 총괄 운영역무 및 비즈니스 모델 확보에 주력하게 된다.현대엔지니어링은 수소 생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투자하며 연구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려면 도시계획도 이에 기반해 수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개별적으로 진행되는 탄소중립 정책을 통합해 실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제도 정비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9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기후포럼은 한국형 탄소중립도시 정책 심포지엄을 열고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책 심포지엄은 건축공간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환경연구원 등 연구기관들이 주관을 맡았다.이번 심포지엄에서 발제를 맡은 서울시립대 이승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범정부 차원의 전세사기 전국 특별단속을 통해 현재까지 대규모 조직 31개를 포함한 총 2895명이 검거된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는 전세사기 범죄의 근원을 발본색원하고 실질적인 피해자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8일 대검찰청, 경찰청, 국토교통부는 범정부 전세사기 전국 특별단속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기관은 지난해 7월부터 조직적인 전세사기 의심사례 1322건을 선별해 집중 조사를 진행해 왔다.국토부는 12차에 걸쳐 전세사기 의심자 및 관련자 970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 또, 국세청에 신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전력거래소와 공동주택 에너지 절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향후 아파트에 ‘에너지쉼표’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8일 삼성물산은 전력거래소와 공동주택 에너지 절감과 에너지쉼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협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삼성물산과 전력거래소는 지난 7일 서울시 송파구 래미안갤러리에서 공동주택 에너지 절감과 에너지쉼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에너지쉼표란 소규모 전기소비자가 전력거래소가 요청하는 시간에 전기 사용량을 줄이면 소비자에게 금전이나 마일리지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내 시멘트업체들이 또다시 시멘트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관련업계에서 볼멘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거듭된 시멘트 가격 인상이 향후 공사비에도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시멘트업체들이 하나둘씩 다음달부터 가격 인상을 통보한 상황이다. 먼저 쌍용C&E는 다음달부터 1종 벌크시멘트 가격을 톤당 10만4800원에서 11만9600원으로 올린다. 성신양회 역시 지난 2일 레미콘업체들에게 다음달부터 톤당 10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시멘트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시멘트가격 인상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신세계건설이 시공하는 공사현장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르며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등의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세계건설이 시공하는 공사현장에서 사망사고를 포함한 안전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중대해재처벌법 위반이 드러나면 정두영 대표이사가 처벌을 받을 수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고용노동부는 지난달 31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스타필드 수원 신축 공사장에서 신세계건설 하청업체 소속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지난달 전국 아파트 분양이 당초 예정했던 계획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분양예정물량은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증가했지만 실제 분양으로 이어질지는 의문인 상황이다.5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 4월말에 조사한 5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물량은 32개 단지 3만102세대에 달했으나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은 16개 단지 6765세대에 그쳤다. 일반분양만 봐도 5월 분양계획은 1만9769세대였으나 실제 분양을 시작한 물량은 4686세대에 불과해 공급실적률이 24%에 머물렀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폐기물 소각플랜트 분야 전문기업들과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소각플랜트 분야를 시작으로 환경사업 전반에 걸친 협력 관계 확장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1일 코오롱글로벌은 소각플랜트 분야 전문기업 4개사와 기술경쟁력 향상 및 기술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업무협약을 맺은 4개사는 엔에코기술, 미쯔비시 중공업의 국내 총판인 M&A솔루션스, 신한열기, 일본 신코 증기터빈 국내 총판인 영우상사다.이들 회사는 폐기물 소각플랜트의 핵심 공정인 소각 및 폐열회수공정 부문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외국인이 보유한 우리나라 토지 면적이 전체 국토면적의 약 0.26% 수준으로 여의도(2.9㎢) 90개를 합친 규모와 비슷한 걸로 조사됐다.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택 수는 전체 주택의 0.4% 수준으로 대부분 수도권에 분포된 걸로 확인됐다.31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통계를 공표했다. 이 중에서 외국인 주택소유 통계는 국정과제에 따라 이번에 처음 공표하는 통계다.국토부에 따르면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은 2억6401만㎡로 2021년말과 비교해 1.8%(460만㎡) 늘었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건축·플랜트 부문 등에서도 인공지능(AI) 기반 설계 자동화 기술이 적극 개발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AI를 통해 도면 정보를 인식해 공기 단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설계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 연내 도입할 계획이다.31일 현대엔지니어링은 공정 배관 계장도(이하 P&ID) 자동인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P&ID는 사업 초기 발주처로부터 인계되는 자료로 주요 공정 정보가 담긴 설계 도면이다.P&ID 자동 인식 시스템은 AI 딥러닝 및 컴퓨터 비전 등을 기반으로 P&ID를 인식해 배관 및 계장 목록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반값 아파트’라 불리는 토지임대부 건물분양주택이 전세사기 문제의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세제도가 해온 서민들의 ‘주거사다리’ 역할을 토지임대부 건물분양주택이 일정 부분 담당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26일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와 한국주거환경학회는 서울시 여의도 국회에서 토지임대부 건물분양주택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SH공사와 공동 주최했다.토지임대부 건물분양주택은 토지에 대한 소유권은 사업시행자에게
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지난해부터 급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원자재값 등 건설비용이 증가하면서 앞으로의 분양가 상승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된 신규 단지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지방 분양가 전년 대비 14% 상승…앞으로 더 오르나주택도시보증공사(HUG) 발표 자료를 보면 올해 4월말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은 3.3㎡당 1598만5200원으로 △2월 1560만2400원 △3월 1585만6500원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전년 동월(2022년 4월)
DL이앤씨(DL E&C)가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총 800세대 규모이며 전용면적 99㎡ 706세대, 115㎡ 94세대로 구성된다.DL이앤씨에 따르면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동탄2신도시의 마지막 계획지구로 주목받고 있는 신주거문화타운에 위치한다. 신주거문화타운은 동탄2신도시에 조성되는 특별 계획구역 7곳 중 마지막 남은 주거지구다. 한국적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미래형 전원주거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e편한세상 동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이 다음달 대우건설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대우건설은 정 부회장이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에도 현 경영진의 경영활동 독립성과 의사결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26일 대우건설은 다음달 1일 정 신임 회장이 공식 취임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흥그룹이 지난 2021년 12월 대우건설 인수 계약을 체결한 뒤 1년6개월여 만이다. 정 회장은 중흥그룹 정창선 회장의 장남이다.대우건설은 이번 회장 취임이 해외 분야에서 신규 시장 개척과 거점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서울 안에서도 지역별 아파트 가격 추이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서울 외곽지역은 채무 및 납세 연체율이 증가하고 있어 금융취약계층의 가계 재무건전성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은 1년 만에 반등했으나 자치구별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지역도 적잖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집값 급등기에 추격매수에 나섰던 중저가 아파트 밀집지역은 적잖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한국부동산원은 지난 25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5월 4주차)을 조사한 결과, 서울지역은 가격회복 기대심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