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음주운전 차량이 화물차와 충돌해 운전자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8일 오전 4시 5분경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부근에서 술에 취한 A(32)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1차로에서 강릉 방향으로 가던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4차로에서 멈췄다.1차 사고 후 A씨가 승용차에서 내리자 B(49)씨가 몰던 5t 화물차가 A씨 승용차의 조수석 문쪽을 들이받는 2차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와 B씨는 경상을 입었다.사고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247%였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70대 여성이 개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일어나 경찰이 수사 중이다.안동경찰서는 지난 7일 오후 9시경 경북 안동시 남선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A(78)씨가 개에 물려 숨진 채 발견됐다고 8일 밝혔다.경찰은 요양보호사의 “이날 수차례 할머니에게 전화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안방에서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A씨의 목에 개에 물린 듯한 상처가 있었다.A씨가 기르던 풍산개는 목줄이 풀린 채 콧잔등과 입 주위에 혈흔이 묻은 채 발견됐다. 또 사고현장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덜 익은 고기패티를 먹고 소위 ‘햄버거병’이라 불리는 HUS에 걸려 피해자 측이 맥도날드 한국지사를 고소한 건과 관련해 소비자단체가 당국에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했다.한국소비자연맹, 소비자시민모임 등 11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는 햄버거병 사태와 관련해 당국과 업계는 이번 사태를 엄정히 조사해 소비자가 2차 피해를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7일 밝혔다.협의회는 “어린이가 덜 익은 고기패티가 든 햄버거를 먹고 용혈성요독증후군(HUS)에 걸려 고통을 겪고 있다”며 “소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집배원이 자신이 소속된 우체국 앞에서 분신자살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 아직까지 정확한 동기는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7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경 안양우체국 소속 집배원 원모(48)씨가 우체국 정문 앞에서 옷에 휘발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여 분신자살을 시도했다.우체국 청원경찰과 직원이 이를 목격하고 원씨의 몸에 붙은 불을 즉시 껐지만 온몸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원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에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사고 당시 원씨는 만취 상태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과 구글의 비밀 연구조직 ‘구글X’의 최고 책임자가 5일 만나 4차 산업혁명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롯데그룹은 이날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구글X’ 신사업개발 총괄책임자(Chief Business Officer) 모 가댓(Mo Gawdat)의 강연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임원 조찬 포럼’을 진행했다.구글X는 2010년 설립된 구글의 비밀 연구 조직으로 스마트 안경 ‘구글 글래스(Google glass)’, 운전자 없이 운행할 수 있는 구글 무인 자동차, 오지에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전문숍에서 네일아트를 받은 것처럼 선명한 색상은 물론 다양한 그림까지 그려진 데다가 탈부착까지 간단해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인조손톱. 그런 일부 인조손톱의 접착제와 네일팁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및 판매 중인 인조손톱 20개 제품(액체형 접착제 10개, 테이프형 접착제 10개)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함량과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결과에 따르면 이른바 ‘네일글루’로 불리는 액체형 인조손톱 접착제 10개 중 9개 제품이 유해물질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일 산업재해와 관련해 “생명과 안전에 대한 책임을 외주화하는 일은 절대 없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0회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 영상메시지를 통해 “산업현장의 위험을 유발하는 원청과 발주자가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게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거제와 남양주에서 발생한 크레인 사고를 예로 들며 “제도는 물론 관행까지 바꿀 수 있는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찾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산업재해는 한 사람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 3일 오후 9시 55분경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의 한 아파트단지 주차장에서 A(38)씨가 운전하던 승용차에 B(62)씨가 부딪히는 사고가 일어났다.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비가 많이 오는데다 조명시설이 없는 곳이어서 쓰러져 있는 사람을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B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밤사이 최고 100mm에 가까운 장맛비가 쏟아진 가운데 경기 수원에서는 호우로 늘어난 하천에서 50~60대로 보이는 남성 1명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4일 경찰에 따르면 오전 6시 56분경 경기 수원시 파장동의 서호천에서 50~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의 시신이 인근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발견 당시 무릎과 얼굴 등에서 외상이 발견된 시신은 상의만 입은 채 하천에 빠져 수풀에 걸려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상류에서 휩쓸려 내려오다가 생긴 외상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경찰은 지문 감식을 통해 신원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장맛비로 토사가 도로 위를 덮치며 통제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면 신갈분기점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면 램프 구간 2개 차로 통행이 오는 4일 0시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경 해당 도로 인근 공사장에서 축대가 무너짐에 따라 토사 700여t이 도로로 쏟아져 통제된 램프 구간 바로 옆에서 임시 방호벽이 설치 중에 있다.이 사고로 현재 경부고속도로에서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으로 향하는 운전자들은 판교나들목에서 미리 나오거나, 2.5㎞를 더 가 수원신갈 나들목을 통해 우회하는
2017년 7월 3일자▲산업부장 최병춘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 주말 대구에서 정전 사고가 잇달아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3일 한국전력공사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3시 48분경 대구 서구 중리동의 한 건물 신축공사 현장에서 크레인 작업 중 인근 전신주의 전선이 손상돼 정전이 일어났다.이 때문에 중리동 일대 주택 등 900여 가구에 전력공급이 끊겼으며 40여분 만에 정상화됐다.이에 앞서 같은 날 오후 1시 33분경에는 대구 중구 교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정전이 발생했다.전력공급이 복구되기까지 3시간 27분여가 걸려 오피스텔 건물 1동 530가구
지난해부터 임신 중 음주 위험성 경고 표기 의무화롯데주류, 이달 초 출시한 피츠에 제대로 표기 안 해【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롯데주류의 야심작 소맥용 맥주 ‘피츠 수퍼클리어(Fitz Super Clear, 이하 피츠)’를 두고 잡음이 끊이질 않는다. 피츠는 제품명 카피 논란부터 배우 조정석을 모델로 채택한 광고까지 경쟁업체 광고와 비슷하다는 표절 논란에 시달렸다.그런 피츠가 이번에는 음주 경고 문구 표기를 위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롯데주류는 시장에 피츠를 선보인 지 한 달도 채 안 됐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논란이 세 번이나 불거져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승객들이 붐비는 출근길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 전동차 고장으로 운행이 36분간 중단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는 일이 발생했다.27일 서울 메트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분경 2호선 강남역에서 역삼 방향으로 향하던 코레일 전동차가 낙성대-선릉역 구간의 단전으로 운행이 중단됐다.시민들은 SNS를 통해 “출근길에 대 혼란이다”, “강남역 전동차 고장으로 방배역부터 전철이 10분씩 서있다”는 등의 불편을 호소했다.메트로 관계자는 “정전에 따른 고장으로 추정된다”면서 “사고 열차를 점검해 정확한 고장 원인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때 이른 폭염이 지속되면서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 편의점을 비롯한 여러 프랜차이즈 일부 점포의 위생상태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6개 지방식약청과 지방자치단체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프랜차이즈 음식점 2899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프랜차이즈 음식점 40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업체별로는 이삭토스트, 봉구스 밥버거, 죽이야기, 석봉토스트, 스태프핫도그&커피스푼, 미스터피자, 맘스터치, 한솥도시락,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정화조 청소 및 정비 작업을 하던 인부들이 맨홀 속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3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3분경 전북 군산시 수송동 모 아파트 인근에서 정화조 작업을 하던 인부 서모(57)씨와 임모(54)씨가 맨홀 속으로 떨어졌다.이들은 정화조 청소 및 정비를 하던 중 질식해 수 미터 깊이의 맨홀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이 사고로 크게 부상을 입은 서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으며 임씨는 하수관거 안에서 실종된 이후 아직까지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소방당국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코끝을 간질이는 꽃내음이 가득한 봄이 지나고 나뭇가지 끝에 새파란 이파리가 우거지는 여름이 한 발자국 성큼 다가왔다. 기자는 지난 봄을 ‘내겐 너무 완벽한 그대에게’ 주인공들과 함께 보냈다. 장애라는 ‘다름’을 가지고 남들과 ‘같은’ 삶을 살아가는 우리 주위의 조금 특별한 이웃들의 사랑 얘기를 들으며 보낸 계절은 여느 때보다도 참 따뜻했다. 가장 먼저 만난 건 20대의 끝자락을 달리고 있는 시각장애인 채영찬(27)씨다. 영찬씨는 선천성 시각장애인이다. 그는 평생을 앞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20일 출퇴근재해를 업무상 재해로 인정하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통과된 것에 대해 “성급한 입법조치”라고 비판했다.경총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 환노위 법안심사소위에서 통상적 경로와 방법을 이용하던 중 발생한 출퇴근 재해를 산재보험으로 보상하는 내용의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이 통과됐다”며 “출퇴근 재해에 대한 근로자 보호의 필요성은 경영계도 공감한다”고 밝혔다.이어 “그러나 자동차사고로 발생하는 산재보험과 자동차보험간 구상권 문제 해결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현대중공업이 하청업체에게 지급하는 기성금을 30% 삭감해 지급하겠다고 통보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무소속 김종훈 의원에 따르면 최근 현대중공업은 하청업체들에게 공사대금의 70% 수준만 기성금으로 지급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고했다.김 의원은 “원래대로라면 원·하청 계약에 따라 도급금액이 지급돼야 하지만 현실에서는 원청기업이 기성금을 일방적으로 책정해 지급한다고 한다”며 “지금 현대중공업은 ‘갑’의 위치에서 하청업체들에 대해 일방적으로 기성금을 깎겠다고 선언한 것
【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가 회원 개인정보를 유출했음에도 피해자들에겐 이러한 사실을 제때 알리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주)위메프(이하 위메프)는 지난 14일 관리자 페이지를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전산상의 오류가 발생해 오후 12시 52분부터 6시 30분까지 약 5시간 30분가량 일부 회원들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다.회원 정보는 위메프 홈페이지 내 포인트 코너에서 유출됐다. 위메프 측에 따르면 노출된 내용은 일부 고객들이 사용하지 않은 위메프 포인트를 현금으로 환불받은 내역이 노출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