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해병대 고(故)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에 가해진 외압 의혹을 폭로한 해병대 박정훈 전 수사단장(대령)이 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조사를 받는다.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이날 오후 2시 박 전 단장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앞서 채 상병은 지난 7월 경북 예천 수해 현장에서 구명조끼 없이 실종자 수색작전에 동원됐다가 순직했다.채 상병의 사망 원인을 수사한 박 전 단장은 지난 7월 30일 해병대 임성근 1사단장부터 하급간부까지 총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이첩하겠다고 보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SK텔레콤이 고객 정보 보호 관련 국제표준 인증을 받았다. SK텔레콤은 퍼블릭 클라우드 운영 관리 및 서비스를 대상으로 정보보호 관리체계, 클라우드 서비스 정보보호, 개인정보보호 등에 대한 국제표준 인증(ISO/IEC 27001, 27017, 27018)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ISO/IEC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 전기 표준 회의(IEC)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국제 표준이다. 이 표준은 정보보호를 위한 정책, 조직, 자산 분류, 위험 분석, 보안 대책, 감사 등의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오는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이 역대 최대 규모를 확정했다. 전시 규모가 대폭 커진 만큼, B2C 전시 콘텐츠 확장과 안전 강화에 초점을 두고 행사를 진행하겠다는 것이 주최 측의 입장이다. 지스타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지스타 2023’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사를 약 2개월 남겨둔 가운데 참가사 현황과 전시 운영 및 추진계획 전반을 안내하고, 올해 행사의 방향성을 공유하는 차원이다. 이번 지스타는 8월 말 기준 총 3250
지구는 만성화되는 기후변화와 식량위기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에 대한 사회분야별 논의는 무르익지 않고 있다. 여러 분야 중에서 특히 농업이 그러하다.유엔은 지난 2018년 12월 17일 총회에서 농민권리선언을 채택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채택한 지 5년여가 지났지만 그 내용이 제대로 조명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월 19일 이른바 ‘농민기본법’이라 불리는 농민·농업·농촌정책 기본법이 국민동의청원을 거쳐 국회에 회부됐으나 21대 국회 내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다.대도시에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한국가스공사 제주본부에서 시행한 액화천연가스(LNG) 배관 이설 공사 현장에서 60대 근로자가 굴삭기에 깔려 숨졌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7일 가스공사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30분쯤 제주시 애월읍 LNG 배관 이설 작업 현장에서 신호수 60대 여성 A씨가 이동하던 굴삭기에 깔렸다. 사고 직후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현재 경찰은 굴삭기 운전자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에 대해 가스공사는 본보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최근 병원 내 흉기난동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보안전담인력을 배치한 의료기관의 절반 이상이 방검장비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실은 7일 이 같은 내용의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보안전담인력이 배치된 의료기관의 약 56.0%는 방검복, 방검장갑 등 방검장비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현행 의료법 제36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39조6항에는 100개 이상의 병상을 갖춘 병원·정신병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앞으로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 안전·품질 평가 비중이 높아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를 통해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 예방을 유도하고 ESG경영을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국토부는 7일 시공능력평가제도 개선을 위한 건설산업기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하고 이를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안 내용을 보면 안전·품질 평가항목이 확대됐으며 경영평가액 비중이 조정됐다.시행규칙 개정안을 보면 시공능력평가의 신인도평가 상하한은 현행 실적평가액의 ±30%에서 ±50%로 확대된다. 이는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수술실에서 폐쇄회로(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의료법이 이번 달 25일 시행을 앞둔 가운데, 의료계가 개인정보 유출 등 헌법상 기본권 침해가 우려된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6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수술실 내부에 CCTV의 설치·운영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이 오는 25일 시행된다.해당 개정안에는 지난 2021년 9월 공포된 법안으로, 환자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을 진행하는 수술실 내부에 CCTV를 설치하고 환자나 보호자가 요청할 시 수술 과정을 촬영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G 모빌리티가 전기 SUV ‘토레스 EVX’를 선보인다. KG 모빌리티는 순수 전기 SUV ‘토레스 EVX’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오는 20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토레스 EVX는 지난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한 올 하반기 출시를 계획한 신차다. 중형급 전기 SUV로서 KG 모빌리티 사명 변경 후 첫 번째 전동화 모델이다.출시에 앞서 공개한 티저 영상은 ‘토레스 EVX의 선 넘는 클래스’라는 제목으로 △SAFETY Class △BATTERY Class △SPACE Cl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과 관련해서 대통령실을 저격했다. 문 전 대통령이 퇴임하면서 현실정치는 더 이상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문 전 대통령의 행보를 보면 과연 현실정치에서 멀어져 있냐는 의구심을 품기 충분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정치에 복귀를 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왜냐하면 전임 대통령이 전면에 나서서 현 정부를 비판하면서 세규합을 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문재인의 일침문재인 전 대통령이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퇴임을 하면서 “퇴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초구 내곡동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과 관련, 서울시의원에게 “금도를 넘었다. 고소하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오 시장은 지난달 31일 제32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에 출석해 ‘서울 강남권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이라 불리는 헌인마을 개발사업에 대한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의 시정질문에 답변 대신 “고소하시라”며 발끈했다.최 의원은 이날 ▲헌인마을 개발사업에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 이름이 거론되고 ▲서울시의 실시계획 변경인가 ▲서초구청의 환지계획 인가 및 건축허가 과정에서
“지금 우리 시대의 진정한 언론은 ‘뉴스news’가 아니라 ‘올드스olds’에 있어요. 얼마만큼 희석되지 않고 시간을 견디는, 한 노동자가 죽은 사건을 10년 이상 들여다보는 언론이 필요한 거예요. 세월호 참사를 20년, 30년 취재하는 언론이 필요해요. 그런데 조회 수에 의존하는 언론이 그게 가능할까요? (중략) 2000~3000년 전에도 가능했고 앞으로도 지속 가능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을 얘기해야 돼요. 이제는 뉴스의 시대가 아니라 올드스의 시대니까요.” - 도서 中 올드스(OLDs)는 ‘오래된’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형재 서울시의원(국민의힘, 강남2)이 이태원참사 1주기를 두 달여 앞두고 지역축제 등의 인파 집중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재난안전관리’ 조례개정안을 발의했다.김 의원은 지난 4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기자회견장에서 자치구가 안전을 관리하는 대규모 지역축제의 인파 집중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서울시 재난 안전관리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개정안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66조11 제1항 및 제3항에 따라 자치구가 관리하는 지역축제에 서울시장이 현장 확인을 통해 안전관리계획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사망 교사의 49재를 맞아 전국에서 교사들의 집단 연가·병가 투쟁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잇달아 발생한 교사의 죽음과 ‘공교육 멈춤의 날’에 대한 교육부의 강경 대응 방침이 일선 교사들의 정부에 대한 불신을 키웠다는 평가가 나온다.5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교육부는 지난달 23일 현장 교사와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을 내놓았다.해당 종합방안에는 앞으로 교사의 정당한 생활지도를 아동학대 범죄와 구분하고 수사기관의 아동학대 관련 조사·수사 개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3주간 긴급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한다.노동부는 4일 전국 48개 지방관서별로 안전보건 관리책임자, 안전보건 담당자, 건설업 현장소장 등을 대상으로 한 ‘중대재해 감축 긴급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는 22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정부는 올해를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추진 원년의 해’로 선정해 중대재해의 획기적인 감축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다각적으로 펼치고 있다. 하지만 올해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올해 상반기 사망사고 통계 자료에 따르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중단 촉구’ 친서를 런던협약·의정서 당사국에 보낸 것에 대해 “대한민국 국격을 실추시키는 외교 자해행위”라고 4일 비판했다.김 대표는 이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오염수’가 아닌 ‘오염 처리수’라고 표현하기도 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런던협약·의정서 당사국에 ‘오염 처리수’ 방류 중단을 촉구하는 친서를 보내고 국제 공동회의도 열겠다며 대한민국 국격을 실추시키는 외교 자해 행위를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부산의 한 목욕탕에서 발생한 화재 폭발 사고로 인한 부상자가 24명으로 늘었다.부산소방본부는 2일 부산 동구 좌천동 매축지 마을의 한 목욕탕에서 폭발 화재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피해자가 총 2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당초 부상자가 17명으로 파악된 것과 달리, 사건발생 이후 피해자가 추가 확인됐다. 지난 1일 기준 23명이 사고 피해자로 추산됐으나, 현재 24명으로 증가한 것 이다.부상자는 소방관 10명, 경찰관 3명, 구청 공무원 4명, 인근 주민 7명으로 집계됐는데, 소방관 2명이 얼굴 및 전신에 1~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DGB대구은행의 내부통제 강화가 주목받고 있다. 당국의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추진 검토 이슈가 급부상하면서, 대구은행이 최적화된 주자라는 평가가 나오는 것. 그런 한편 최근 여러 금융기관에서 내부통제 실패 사례가 부각되는 상황에서 대구은행도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이런 가운데 내부통제 강화의 방법론에 대한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은행은 최근 ‘개인화된 인증 시스템 구축’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를 접수했다. 이는 개인화된 인증방식 적용 즉 지문·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기본재산 5000만원에 불과한 사단법인이 서울시로부터 30개 넘는 사회복지시설을 수탁 받아 연간 200억원 대의 보조금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다.또 다른 법인은 전국에 걸쳐 수백 개의 보육시설을 위탁, 운영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임의단체’로 시설운영권을 넘겨받은 이들은 종합소득세 납부는 물론, 보조금에 대한 관리·감독조차 받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수탁 받은 시설을 직접 운영하지 않고 ‘재하청’ 방식으로 넘기면서 일정액의 수익만 챙긴 것은 물론, 법인을 음성적으로 사고파는 등 사회복지시설을 수익사업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올해도 뜨거웠던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하 인천 펜타포트)’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3년간 열리지 못했던 인천 펜타포트는 지난 2022년부터 운영을 다시 시작했다. 지난해 13만명이 관객이 모인 것에 이어 올해도 15만명이라는 관객을 운집했다. 펜타포트가 진행되던 사흘간 평균 기온은 30도를 웃돌았다. 체감 온도는 35도에 달했다. 폭염은 물론이고 수많은 인파가 북적였음에도 불구하고, 다년간 행사를 진행해 온 주최 측의 노련함 덕에 안전사고 없이 축제는 성황리에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