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포켓몬빵’ 인기 특수를 누리고 있는 SPC삼립의 1분기 매출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7000억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SPC삼립은 연결기준 1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1.1% 늘어난 724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영업이익 또한 전년 대비 30.1% 증가한 135억8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25.3% 뛴 78억2000만원이다.이같은 호실적의 배경으로는 베이커리와 식품 사업의 고른 성장이 지목된다. 그중에서도 베이커리 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1750억원,
【투데이신문 주가영 기자】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지만 업계 관련법이 마련돼 있지 않아 곳곳에서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의 투자자 예치금 이자를 전액 사회에 환원한다고 이날 밝혔다.업비트는 고객의 예치금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을 은행으로부터 받고 있었지만 반대로 이에 대한 이자를 고객에게는 주지 않아 이익을 홀로 차지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현재 원화거래가 가능한 거래소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4곳 중에는 업비트만 고객의 예치금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을 은행으로부
【투데이신문 주가영 기자】 DGB금융지주가 사외이사 자격 위반 등이 적발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1억5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받았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DGB금융에 대한 부문검사에서 사외이사 자격 요건 확인 의무 위반과 업무보고서 보고 의무 위반이 드러나 과태료와 함께 임직원 3명에 주의를 줬다.DGB금융은 사외이사 자격 요건 충족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지 않은 채 주주총회에서 같은 날 다른 은행의 사외이사가 된 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 인사는 당시 한 투자자문 대표이사도 맡고 있었다. 지배구조법상 금융회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제20대 대통령이 10일 취임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재건하겠다”며 “코로나 극복 고통 감내한 국민과 의료진에 경의와 감사”를 표했다.윤 대통령의 취임사는 자유, 인권, 공정, 연대라는 4가지 키워드로 압축됐다. 윤 대통령은 “자유의 확대가 경제성장”이라며 “성장을 통해 양극화와 갈등의 근원을 제거하고 세계와 연대해 북핵 위기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윤석열 정부가 지향하는 나라는 취임사를 통해 드러난 것처럼 ‘자유, 인권, 공정, 연대’ 가치를 기반으
【투데이신문 전유정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만 명대로 증가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4만9933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761만4895명이라고 밝혔다.국내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4만9910명으로 △서울 8142명 △부산 2772명 △대구 3245명 △인천 2550명 △광주 1523명 △대전 1541명 △울산 1321명 △세종 466명 △경기 1만1334명 △강원 1828명 △충북 1791명 △충남 2267명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마지막 공식일정을 소화했다. 문 대통령은 9일 오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윤석열 당선자의 취임식 참석차 방한한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을 면담했다. 이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측근인 왕치산(王岐山) 중국 국가부주석을 접견했다.문 대통령은 윤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식 참석차 한국을 찾으면서 면담을 요청한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우리 정부는 한·아세안 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신남방정책에 역점을 두고 추진했다”며 “임기 마지막날 신남방정책의 핵심파트너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용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위조상품 밀수‧유통이 점차 지능화되면서 온라인 상품 구매에 대한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이하 서울세관)은 위조 향수를 불법 반입해 정품인 것처럼 유통한 판매업자 A씨를 관세법, 상표법, 화장품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조사결과 적발된 상품은 해외 유명상표를 부착한 중국산 가짜 향수 등 총 3000여 점(시가 약 3억원 상당)인 것으로 나타났다.A씨는 위조상품을 자가 사용 물품인 것처럼 위장하는 방법으로 지난해에만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주류 무역수지 적자가 한해 1조2000억원에 달하는 가운데, 국세청이 전통주 업계의 제도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섰다.국세청은 한국전통민속주협회 등 전통주 제조업계와의 간담회를 통해 세제·세정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지난 6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전통주에 대한 각종 세제, 세정 지원 방안에서부터 전통주 제조과정의 애로사항까지 다양한 주제들이 제기됐다.특히 업계는 최근 이슈로 떠오른 주류의 통신판매 확대 논의에 대한 우려점을 전달했다.최근 다양해진 유통
【투데이신문 주가영 기자】 금융당국이 여행자보험 사기에 대한 혐의 입증을 위해 수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관련 사기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금융감독원은 9일 휴대품 도난·파손을 사유로 보험금을 부당 수령한 여행자보험 사기 혐의자 20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혐의자 20여명이 부당 수령한 보험금은 모두 합쳐 1억2000만원(191건)에 달했다.적발 사례들은 사고발생 건수 및 보험금 수령이 과도한 사고다발자 등을 조사대상자로 선정한 후, 보험금 청구서류 등을 분석해 서류조작, 피해물 끼워 넣기, 동일 물품 허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오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주변 도로가 전면 통제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은 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대통령 취임식 행사 당일인 오는 10일 국회 주변 주요 도로를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행사에 약 4만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추산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교통 통제 시간은 오전 1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통제 구간은 △국회대로 의원회관 앞~서강대교 남단 약 0.9㎞ 구간 △여의서로 의원회관 앞부터 국회 뒷길과 서강대교 남단에 이르는 약 1.6㎞ 구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재임기간 5년 평균 지지율이 5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난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날까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며 퇴임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문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날인 9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과 효창공원 독립유공자 묘역을 참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부인 김정숙 여사 등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방명록에 “더 당당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겠습니다”라는 기록을 남겼다.문 대통령은 이후 임시정부 주석이었던 백범 김구 선생 등 독립운동가 8인의 묘소가 있는 효창공원 독립유공자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타는 목마름으로’, ‘오적’ 등의 작품을 쓴 김지하 시인이 별세했다. 향년 81세.9일 토지문화재단에 따르면 김지하 시인은 지난 8일 오후 4시경 강원도 원주 자택에서 타계했다. 시인은 최근 1년여 동안 자택에서 암으로 투병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1941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9년 시 ‘황톳길’로 등단했다. 특히 1970년에는 사회 현실을 풍자한 ‘오적’을 발표하고 반공법 위반으로 구속기소 됐으며, 박정희 정권 시절인 1975년에는 ‘타는 목마름으로’라는 시집을 발표하며 유신시대의
【투데이신문 전유정 기자】국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주 같은 요일 대비 약 500여 명 증가하면서 한동안 전주 대비 감소했던 확진자 수가 증가세로 돌아섰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2만601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756만4999명이라고 밝혔다.국내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2만582명으로 △서울 2715명 △부산 716명 △대구 972명 △인천 922명 △광주 911명 △대전 778명 △울산 474명 △세종 152명 △경기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성보 ‘사십이수관음도’가 도난 33년만에 경북 의성의 천년사찰 고운사로 환지본처(還至本處, 본래 자리로 되돌아간다는 불교 용어)됐다.7일 고운사에 따르면 사십이수관음도는 8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대중들 앞에 공개된다.사십이수관음도는 1828년 퇴운당(退雲堂) 신겸(信謙) 화단 39명이 제작한 불화로, 조선 후기 사불산화파(四佛山畫派) 화풍이 반영된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해당 불화는 여래상 2구를 품고 있는 42개 대수인(大手印)을 한 천수관음보살이 연화대좌에 앉아 있는 모습을 표현했다. 천수관음보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신체적·정신적 학대를 받는 장애아동의 수가 매년 늘어나 1000명을 넘어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인하대 산학협력단은 보건복지부와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 등의 통계를 취합해 분석한 ‘장애아동 학대 체계 연구’ 보고서를 7일 공개했다.조사 결과 학대 피해를 입은 장애아동은 2017년 711명, 2018년 889명, 2019년 945명 등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2020년 수치는 1008명으로 1000명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학대 유형별로 살펴보면 신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1만2886명 증가하면서 3만명 대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3만9600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일주일 전 금요일인 지난달 30일 같은 시간 4만3286명보다 3686명 줄어들었지만 전날보다는 1만2886명 증가한 수치다.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6639명 △부산 2278명 △대구 2314명 △인천 2011명 △광주 988명 △대전 1309명△울산 897명 △세종 2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취임 닷새를 앞둔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가 지난주 대비 4% 빠진 41%로 나타났다. 반면, 퇴임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의 긍정 직무평가는 45%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5월 1주차 정례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한국갤럽에 따르면, 윤 당선자에 대한 긍정 평가는 줄어들고 부정 평가는 늘어났다. 이 같은 결과는 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과 함께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 후퇴 논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조사 결과를 보면 윤 당선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서울시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해 ‘2022년 서울시민상’ 어린이·청소년 각 부문 대상 등 수상자 총 62명을 선정해 발표했다.서울시는 5일 어린이날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비대면 형식의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시상했다.이날 수상자들은 효행 및 봉사활동을 솔선수범한 학생, 어학․예술 등 다양한 능력을 발휘하여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학생 등 타의 모범을 보인 학생들이 선정됐다.어린이상 대상’ 수상자로는 청원초등학교 6학년 피지환 군이 선정됐다.피지환 군은 창의·과학에 관심을 갖고, 과학지식 강연 청강, 각종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자체, 노숙인지원단체와 협업해 역 주변 노숙인 일자리 제공을 통해 노숙인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코레일은 서울·대전·대구·부산역 등 전국 12개역의 노숙인 9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2022년도 노숙인 일자리 사업’을 진행한다.5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이어진 ‘희망 일자리 사업’은 코레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서 그동안 500개 일자리 창출로 744명의 노숙인에게 자립 기회를 제공했다. 그 중 30% 근로자는 코레일 계열사와 지자체 공공근로자 채용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이하 태안화력)가 오랜기간 인근 주민과 대기오염 분쟁을 겪는 것으로 파악됐다. 태안화력 저탄장에서 발생하는 연기와 가스 등은 그대로 대기에 배출되는 것으로 확인돼 유해성 여부에 대한 정확한 실태파악이 필요한 모습이다.4일 본보 취재 결과 충남 태안군 원북면에 위치한 태안화력은 인근에 양식장을 운영하는 한 주민과 오랜 기간에 걸쳐 환경분쟁을 겪고 있다. 이 주민은 발전소 내 저탄장에 적재된 석탄이 자연발화하면서 발생한 가스로 인해 가족들이 응급실에서 응급치료를 받는 등 건강에 치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