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김현숙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해 여가부 폐지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더불어 폐지와 관련돼 더불어민주당과 첨예하게 대립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후보자는 지난 11일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여가부 폐지에 동의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다만 김 후보자는 여가부 폐지가 여성정책·여성권익 신장 폐기와 동일한 의미는 절대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다.앞서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여가부 폐지 공약에 동의한다는 내용의 서면답변서를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이날 김 후보자는 여가부 폐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스승의 날을 코앞에 둔 가운데, “다시 태어나도 교편을 잡겠다”는 교사 수가 조사 이래 역대 최저 수준인 20%대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스승의 날(15일)을 앞두고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대학 교원 84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 교직생활에 만족하고 행복하다’고 답한 비율이 33.5%에 그쳤다. 지난 2019년 52.4%였던 만족도가 2020년 32.1%로 하락한 뒤 여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다시 태어난다면 교직을 선택하겠느냐’는 질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대한민국 산업화 1세대 경영인이었던 아워홈 창업주 구자학 회장이 별세했다. 향년 92세.12일 유족 측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날 오전 5시 20분경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구 회장은 지난 1930년 고(故)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고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해 소령으로 전역했다. 1957년에는 고(故)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셋째 딸인 이숙희씨와 결혼했다.1960년 이후 그는 한일은행을 시작으로 호텔신라, 제일제당, 중앙개발, 럭키(現 LG화학), 금성사(現 LG전자), 금성일렉트론(現 SK하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길거리에서 ‘묻지마 폭행’을 저질러 한 시민을 숨지게 한 뒤 달아나다 또 다른 행인을 폭행한 40대 A씨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마약 양성반응까지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구로 경찰서는 전날 40대 외국인 A씨를 살인 및 폭행 현행범으로 체포했다.A씨는 사건 당일 오전 6시경 구로구의 한 공원 앞 길가에서 60대 시민 B씨의 얼굴을 수차례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이후 A씨는 B씨의 주머니를 뒤져 소지품을 훔친 후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정과 인접한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쿠팡이 올해 1분기 매출 6조원을 돌파하면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쿠팡은 12일 올해 1분기 매출 51억1668만달러(한화 약 6조5964억원), 당기 순손실 2억929만달러(2698억1666만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이는 전년 동분기 대비 21% 증가한 수치며, 환율 변동을 감안한 원화 기준으로는 32% 증가한 것이다. 또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이었던 지난해 4분기(50억7669만달러‧6조5438억원) 실적을 넘어선 최대 실적이기도 하다.당기 순손실은 상장 이후 최소치로 나타났다. 올해
【투데이신문 주가영 기자】 615억원 횡령 사건이 발생했던 우리은행에서 올해 초에도 직원이 회삿돈 4억9000만원을 빼돌린 사실이 적발됐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내부 감사 결과 서울 소재 영업점에서 근무했던 사원급 직원 A씨는 올 1월 중순부터 2월 초순까지 회삿돈 4억9000만원을 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해 횡령했다.우리은행은 지난 2월 내부통제시스템 고액현금거래보고(CTR)에 의해 이상 거래를 발견하고 자체 내부감사에 착수해 이를 적발했다. 횡령 금액 전액은 회수하고 징계위원회를 거쳐 A씨에 대해 면직 처리를 내렸다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국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8000여명 줄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3만5906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769만4677명이라고 밝혔다.국내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3만5894명으로 △서울 5695명 △부산 1742명 △대구 1888명 △인천 1683명 △광주 1291명 △대전 1282명 △울산 965명 △세종 331명 △경기 8392명 △강원 1322명 △충북 1398명 △충남 1605
【투데이신문 전유정 기자】서울시 1인가구 중 86.2%는 혼자 사는 것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23.6%는 평생 1인가구로 살아갈 것이라고 응답했다.서울시는 서울에 거주하는 1인가구 3079명(여성 1635명, 남성 1444명)을 대상으로 대면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혼자 사는 삶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이들 중 36.8%는 ‘지금처럼 혼자 살고 싶다’라고 했으며, 23.6%는 ‘평생 1인가구로 살아갈 것’이라고 답했다. 이들이 혼자 생활하는 것의 주요 장점으로 △자유로운 생활 및 의사결정(36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아디다스코리아 등 5개 업체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제재를 받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1일 제8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5개 사업자에게 총 2933만원의 과징금과 324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처분 대상 사업자는 지티지엔터프라이즈, 예스콜닷컴, 아디다스코리아, 리얼마케팅, 트렌비 등이다. 제재 수위는 ▲지티지엔터프라이즈 과징금 1655만원‧과태료 420만원 ▲예스콜닷컴 과징금 1278만원‧과태료 600만원 ▲아디다스코리아 과태료 1500만원 ▲리얼마케팅 과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아워홈 창업주인 구자학 명예회장이 현재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11일 아워홈에 따르면 구 명예회장은 지난 4월 지병으로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후 최근 갑작스런 병세 악화로 인해 위독한 상황이다. 구 명예회장이 현재 92세 고령인 만큼 아워홈 오너일가 또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장례 절차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아워홈 관계자는 “(구 명예회장이) 현재 위독한 상태이며 만일에 대비해 장례 절차도 논의 중”이라며 “창업주인 구 명예회장의 장례가 회사장으로 치러지길 원하는 부인 이숙희 여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국내 영·유아용 이유식 일부 제품이 위해식품으로 판단돼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산양분유 전문기업 아이배냇에서 제조한 ‘완두콩바나나진밥’이 세균수 기준 규격 부적합(3등급) 판단을 받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됐다.식약처는 제조일자가 2022년 5월 6일, 유통기한이 같은달 19일로 표시된 총 내용량 180g인 해당 제품을 회수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번 회수 원인에 대해 아이배냇 측은 검사용 제품을 사무실에 보관하는 과정에서 실온 노출 시간이 길어졌던 것으로 추정
【투데이신문 전유정 기자】교정시설 내 채식주의자 수용자에게 채식 식단이 제공될 수 있는 적절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법무부 장관에게 교정시설 내에 채식 식단을 제공하고 반입 가능 식품 품목 확대하기 위해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11일 밝혔다.앞서 진정인은 채식주의자인 친구 A씨가 수용 중인 구치소는 채식주의 식단을 제공하지 않고 자비로 현미를 구매하겠다는 요청도 거부하며 채식주의자인 A씨의 양심의 자유 등을 침해했다고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구치소 측은 A씨가 원하는
【투데이신문 전유정 기자】국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만 명대로 집계된 가운데 사망자 수는 20명대로 급감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4만3925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765만8794명이라고 밝혔다.국내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4만3888명으로 △서울 6207명 △부산 1997명 △대구 2223명 △인천 2162명 △광주 1675명 △대전 1430명 △울산 1258명 △세종 371명 △경기 1만503명 △강원 1636명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드디어 취임했다. 이로써 윤석열 정부가 개막했다. 물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 처리가 되지 않으면서 개문발차를 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에 거는 기대가 상당히 크다. 윤 대통령의 통치 스타일은 ‘형님 리더십’이다. 원칙을 고수하면서도 좌고우면하지 않는 정면돌파형이라는 것이다. 이것이 대선 후보 기간에도 고스란히 보여줬고, 인수위원회에서도 고스란히 보여줬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국회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0시 용산 집무실에서 집무를 보는 것으로 대통령으로서의 역할을 시작했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전국 3만6000여개의 교량 중 14.7%(5280개소)가 운행이 허용되는 차량중량에 비해 설계하중이 크게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설계하중을 초과해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자칫 대형사고로 직결될 수 있어 재검토가 필요해 보인다.10일 본보 취재를 종합해 보면 우리나라의 차량 운행제한기준은 총중량 40톤인데 비해 일부 교량은 설계하중이 이에 미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나라 교량설계표준에 의하면 1등급 교량(DB-24)은 설계하중이 43.2톤이나 2등급 교량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간호법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원회에 통과된 것에 대해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가 환영의 뜻을 밝힌 반면, 의사를 비롯한 일부 의료계 측이 반발에 나섰다.간협은 10일 간호법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하 복지위) 제1법안심사소위원회(이하 법안소위)이 통과된 것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앞서 지난 9일 국회 복지위 법안소위는 회의를 열고 간호사 처우 개선과 업무 범위 등을 담은 간호법을 의결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민석·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간호법 2건과 국민의힘 최연숙 의
“결혼을 하더라도 자녀를 꼭 낳아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겠다. 자녀 양육에 드는 비용을 부부 사이에 투자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미혼 A씨(28)“부부라고 해서 꼭 아이를 낳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현재 교재 중인 연인과도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지만 자녀 계획에 대해서는 둘 다 시기상조라고 생각해 무자녀 결혼생활에 합의한 상태다” 결혼 예정자 B씨(29)【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국내 저출생 기조가 심화하는 가운데 결혼 후 자녀를 낳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20대가 5년 새 크게 증가해 절반 이상에 달했다. 한국개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직장인 다수가 희망하는 복지제도는 물품‧서비스 제공보다 근무형태 개선인 것으로 조사됐다.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10일 사내 복지제도에 대한 만족도와 생각 등을 알아보기 위해 직장인 88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설문조사에 따르면 현행 기업의 복지제도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본인 회사의 복지제도에 대해 만족하는 응답자는 46.4%인 반면 그렇지 않은 응답자는 53.6%였다.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복지 혜택이 미미함’(55.7%)이 가장 많았고, ‘타사와 비교해 사내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본인에게 필요한 복지 서비스 및 주변 생계위기 이웃을 신고 할 때 동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과 인터넷을 통해 신청이 가능해진다.서울시는 10일 ‘서울복지포털’에서 ‘비대면 복지 도움 요청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비대면 복지도움 요청 서비스’는 위기가구 당사자는 물론, 생계위기 가구를 발견한 이웃이나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서울주택 도시공사(이하 SH) 등 기관 근무자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해당 서비스는 기존 거주지 동주민센터 방문 및 전화로 ‘찾아가는 동주민센
【투데이신문 전유정 기자】서울시 디지털 성범죄 안심지원센터가 개관 이후 한 달 간 불법촬영물 삭제, 수사·법률, 심리·치유 등 830건을 지원했다.디지털 성범죄 안심센터는 개소 이후 불법촬영, 온라인 그루밍, 유포·재 유포 등의 피해 접수를 받아 총 79명을 도왔다고 밝혔다.센터는 서울시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통합 지원하기 위해 설립했으며, 3월 29일 개관 후 수사·법률 지원 119건, 심리·치유 지원 273건, 삭제 지원 400건, 일상회복 지원 38건 등을 이행했다.한편, 지난 9일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피해지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