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어린 조카를 상대로 상습적인 성추행을 저지른 50대에게 실형을 선고했다.울산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주영 부장판사)는 4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강간등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1)씨에 대해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이와 더불어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기관과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 7년 등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9월 울산에 위치한 여동생 자택 안방에서 10살도 안 된 어린 조카 B양을 상대로 세 번에 걸쳐 강제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B양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기도 부천의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두명이 숨졌다.4일 오전 1시 55분경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대장동 소재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소방관들은 화재 발생 2시간 30분여만에 진압에 성공했다.사고 현장에서는 A(91)씨와 B(40)씨가 사망한 채 발견됐으며 다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숨진 두 사람은 모자 관계로, 불이 난 후 미쳐 빠져나오지 못해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소방당국은 최초 화재는 A씨 옆집에서 시작됐으며, 바람이 불어 불길이 A씨 집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회삿돈을 횡령해 해외 도피 후 20여년 만에 자수한 제지회사 전 직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권희)는 최근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제지회사 전 직원 최모(50)씨의 선고공판에서 징역 3년 6개월 형을 판결했다.1996년 1월부터 2년 동안 서울 중구에 위치한 종이 제조·수출 업체에 근무하며 거래처에서 대금을 회사에 전달하는 업무를 한 최씨는 총 여섯 차례에 걸쳐 거래처 대금을 12억 2150만원 상당을 횡령한 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음주운전으로 입건되고 하루만에 다시 만취상태로 운전해 체포된 60대에 대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집행유예가 선고됐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이대연)는 최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강모(61)씨에 대해 원심깨고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더불어 사회봉사 80시간, 준법운전 강의 40시간 수강도 명령했다.강씨는 2018년 8월 4일 오후 11시 50분경 서울 강서구의 한 도로에서 200m 가량을 만취한 상태로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강씨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시행 1년 3개월 만에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가 공식 출범한다.조사위는 3일 광주 북구 운정동에 위치한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해 참배를 마친 후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조사위는 선언문을 통해 “공정한 조사로 진실을 밝히고 ‘정의로운 국민통합’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5월 영령·국민께 조사위 출범을 알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 40년간의 분열적이고 소모적 논란을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오직 진실만을 추구하고자 한다. 신념과 다른 사실이 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대법원이 판결 선고사실을 전달받지 못해 항소시기를 놓친 경우 뒤늦게 항소할 수 있도록 하는 ‘추완항소’는 소송 당사자가 선고사실을 확인한 시점부터 2주간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3일 수산물 제조업체 A사가 B씨를 상대로 제기한 물품대금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기간 경과를 이유로 원고 승소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부산지법에 돌려보냈다고 밝혔다.A사는 지난 2008년 B씨에게 수산물을 납품하고 받은 3000만원 상당의 약속어음이 잔액 부족으로 지급 거절되자 B씨를 상대로 소
【투데이신문 김진수 인턴기자】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금을 직거래하자고 판매자를 부른 뒤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충남지방경찰청은 3일 A(25)씨에 대해 강도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10시 20분경 충남 계룡시 한 도로에서 B(44)씨 머리를 둔기로 수차례 내려치고 금 100돈과 자동차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이 사건으로 두개골 골절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다음 날 오후 숨졌다.경찰은 B씨가 정신을 잃기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은 유니버설디자인을 기반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디자인을 찾는 ‘서울 UD라이프스타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유니버설디자인(UD)’은 유니버설디자인은 성별, 나이, 장애, 언어 등으로 인해 제약을 받지 않도록 모든 사람에게 불편한 요소를 제거하고 편리한 사용성과 시스템을 배려하는 디자인 분야를 뜻한다.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서울 UD라이프스타일 개념에 부합하는 제품디자인 및 아이디어’다. 일반인, 기업, 청소년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다양한 특전과 수상 혜택도 준비돼 있
【투데이신문 김동한 인턴기자】 경남 김해 한 아파트에서 결혼이주여성이 생후 2주 된 딸을 안고 투신해 딸은 숨지고 여성은 중태에 빠졌다.3일 경찰에 따르면 베트남 국적 결혼이주여성 A(25)씨가 지난 2일 오후 6시 50분경 김해 아파트 고층 베란다에서 생후 2주 된 딸을 안고 투신했다.한국인 남편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 모녀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A씨는 중태에 빠졌고 딸은 숨졌다.A씨의 방에서는 그가 남긴 A4 1장 분량의 유서 형식 메모가 발견됐다.조사 결과 A씨는 우울증 치료를 받으며 약을 복용해왔으며, 출산 이후
【투데이신문 김진수 인턴기자】 생활고를 이유로 4살 아들을 목 졸라 살해한 30대 아버지가 경찰에 검거됐다.3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어린 아들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 A(38)씨가 전날 구속됐다.A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4시 30분경 충남 대전시 유성구 자신의 자택에서 아들 B군의 목 졸라 숨지게 했다. A씨는 B군의 목을 조르고 난 뒤 아내에게 통화로 범행 사실을 알렸고, 경찰은 아내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해 A씨를 긴급체포했다. B군은 정신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하루만인 지난 1일 숨졌다.A씨는 아내
【투데이신문 김동한 인턴기자】 애인 집에 무단 침입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광주 서부경찰서는 3일 애인 집에 허락 없이 들어간 A(32)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지난 1일 오후 1시 10분경 광주 서구 쌍촌동에 위치한 애인 B(20)씨의 2층 원룸에 무단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두 사람은 원룸 건물 앞에서 승강이를 벌였고, 그러던 중 B씨가 집으로 들어가자 이에 격분한 A씨는 화장실 창문을 통해 실내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침입 후 A씨는 B씨와 재차 말다툼을 벌이다가 B씨의 신고를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은행털이를 시도한 40대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서울북부지법 박진영 영장전담 판사는 2일 대낮에 은행털이를 시도한 A(40)씨에 대해 특수강도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도주가 우려된다는 게 재판부의 구속영장 발부 사유다.A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1시 17분경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모 은행에서 흉기로 위협하며 돈을 갈취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은행 창구 직원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가방에 돈을 담으라고 요구했다.A씨는 범행 장소에 있던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이미 숨진 사람에 대한 징계 절차를 진행하고 이를 유족에게 통지하는 것은 인권침해라고 판단했다.인권위는 2일 모 협동조합중앙회 회장에게 사망자에 대한 징계관련 절차 및 통지가 진행되지 않도록 관련 규정과 업무매뉴얼을 개선하라고 권고했다고 밝혔다.인권위에 따르면 A씨는 해당 협동조합의 조합장으로 근무하면서 경찰 수사와 고용노동지청 조사, 협동조합 중앙회 감사가 진행되던 도중 사망했다.중앙회는 A씨가 숨진 이후에도 감사를 계속했으며 이사회를 열어 그에 대한 징계를 의결했다.중앙회는 “
【투데이신문 김동한 인턴기자】 제주에서 불법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40대 중국인에게 집행유예, 이를 방조한 피의자의 동생과 80대 내국인에게는 벌금형이 선고됐다.제주지법 형사2단독 이장욱 판사는 2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A씨(43)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추징금 80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또한 A씨의 범행을 방조한 B씨(41)와 C씨(81)에게는 각각 700만원과 500만원의 벌금형이 처해졌다.A씨는 지난 2018년 11월 22일부터 지난해 8월 29일까지 제주시
【투데이신문 김진수 인턴기자】 지난해 8월 제주에서 난폭운전에 항의하는 운전자를 폭행한 이른바 ‘제주 카니발 사건’의 가해자가 폭행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2일 제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가해자 A씨(34)는 최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운전자 상해) 위반 및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A씨는 지난해 7월 4일 오전 10시 40분경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인근 우회 도로에서 차선을 위험하게 넘나드는 일명 ‘칼치기’ 운전에 대해 항의하는 상대방 운전자 B씨를 폭행하고 휴대전화를 뺏어 던진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투데이신문 김동한 인턴기자】 대구 달성공단의 한 식당에서 태국인 노동자 2명이 자국민 노동자를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2일 대구 달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 35분경 달성군 논공읍의 한 음식점에서 20대 태국인 2명이 흉기로 자국민 A(27)씨의 얼굴과 가슴을 수차례 찌르고 달아났다.중상을 입고 쓰러진 채 발견된 A씨는 이후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현재 생명에는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조사 결과 용의자들과 피해자는 같은 공장에서 근무하며 평소 업무 문제로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투데이신문 김진수 인턴기자】 통영 해상에서 낚싯배가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2일 오전 6시 43분경 경상남도 통영시 용남면 소류도 해상에서 거제선적 2.99t 급 낚싯배가 좌초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사고 현장에 경비정을 투입해 승선원 7명을 전원 구조했다. 이중 2명이 손가락과 이마를 다치는 부상을 입었지만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낚싯배의 선체의 선미 양쪽이 30cm 정도 찢어졌다. 해경은 사고 발생 원인에 대해 낚싯배가 암초와 충돌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서울시는 2일 자연재난, 화재, 붕괴 등의 안전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최대 10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시민안전보험’을 새해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시민안전보험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시민(등록외국인 포함)이라면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되며, 보장항목에 해당하는 피해를 당했을 경우, 최대 1000만원의 보험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보장항목은 ▲자연재해 사망 ▲폭발·화재·붕괴 사고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 ▲강도사고 ▲스쿨존 내 교통사고가 해당된다.보험금 청구는 청구사유 발생 시 피해자 또는 법정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바쁜 일정으로 인해 국가건강검진을 연말까지도 미처 받지 못하는 직장인이 매년 발생하는 가운데 올해부터는 검진을 실시하지 않았을 때 부과되는 과태료 액수가 오르면서 더욱 꼼꼼한 확인이 요구된다.1일 고용노동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따르면 올해부터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전면 개정에 따라 국가건강검진 미실시 과태료가 기존보다 2배 상향 조정됐다.이에 지난해까지 2년간 노동자 1명당 1회 위반 시 5만원, 2회 10만원, 3회 15만원이었던 과태료는 올해부터 5년간 위반 횟수에 따라 1회 10만원, 2회 20만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2020년 경자년(庚子年)의 시작을 함께 한 ‘새해둥이’의 우렁찬 첫울음이 터졌다.1일 서울 강남구 차병원에 따르면 새해 첫날인 이날 0시0분에 3.38kg의 건강한 남자아이가 태어났다.최재석(40)·임희정(36)씨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올해 첫아기의 태명은 ‘매미’다.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로 확인됐다.아이의 아버지 최씨는 “고생한 아내와 아이에게 고마운 마음이고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겠다”라며 “부모의 눈치를 보지 않고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어머니 임씨는 “기다렸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