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이행 방안이 부실하다는 이유로 보이콧한 미래창조과학부의 업무보고를 오는 9일 받기로 했다.국정기획위 경제2분과 최민희 자문위원은 7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연수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제2분과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과 실무단이 이번 주 금요일(9일) 오후 미래부의 보고를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국정기획위는 지난 6일 ‘휴대전화 기본료 폐지’ 등 문 대통령의 통신비 인하 공약에 관련한 대응책이 부실하다며 미래부의 업무보고를 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2018학년도 수능은 ‘영어 절대평가’가 적용된다. 수능 영어 난이도가 쉬워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출제 방향과 난이도는 바뀌지 않는다”며 평가원은 반박했다. 다시 말해 평가 방법만 바뀌었을 뿐 영어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수시 전형 가운데 학생부 종합 전형 역시 매년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학생부 성적을 중시하는 대학이 많아지면서 내신과 수능 모두 영어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그렇다면 수능과 내신 영어, 어떻게 대비하는 것이 좋을까. ‘윤재성영어’의 윤재성 원장은 수능 출제와 평가 방식이
광운대역 물류기지서 수송업무 노동자 사망사고 원인 경찰 조사 중…목격자·CCTV 없어 철도노조 “인력 부족이 낳은 예견된 사고”코레일 “근거 없는 지적, 동의할 수 없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철도현장 물류기지에서 근무하던 50대 노동자가 근무 중 선로에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 측은 ‘만성적 인력 부족이 낳은 예견된 인재(人災)’라며 진상규명 및 사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5일 철도노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2시경 1호선 광운대역 물류기지에서 근무하던 조모(52)
대전협, 의료인으로서의 자질과 무관남녀 성별에 따른 차별적 요소 다분성모병원,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가이드라인형식적인 성별 구분일 뿐 성차별 의도 없어【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최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공개된 ‘의사 용모·복장 매뉴얼’이 성차별 논란에 휩싸이며 의료인들의 질책을 받고 있다.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은 지난 23일 서울성모병원에서 내부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는 ‘의사 용모·복장 매뉴얼’ 철회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매뉴얼에 기재된 용모·복장 가이드라인이 의료인으로서의 자질과 전혀 무관할 뿐만 아니라 일부는 성차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의 자택 보수 및 인테리어 공사 과정에서 삼성물산이 공사대금을 수표로 결제한 것과 관련해 경찰이 횡령 또는 불법 비자금 유용 가능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31일 한겨레와 경찰청 특수수사과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이 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의 보수와 인테리어 등의 공사를 맡았던 A업체를 압수수색 해 컴퓨터와 공사 관련 계약서, 공사비 입금 내역 등을 분석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이 회장 자택 공사 대금을 A업체에게 지급한 것은 삼성물산 측이다. 경찰은 이 회장 자택 공사에 회삿돈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박근혜(65) 전 대통령이 피고인 신분의 첫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23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61)씨, 신동빈(62) 롯데그룹 회장 등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 1차 공판이 열린 가운데 박 전 대통령 변호인 유영하(55) 변호사는 “검찰은 추론과 상상에 기인해 박 전 대통령을 기소했다”고 주장하며 검찰이 적용한 18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이 같은 범행을 할 동기가 없고 대통령 지시로 미르·K스포츠재단을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롯데그룹이 신동주 전 부회장이 롯데그룹 지주회사 전환에 제동을 건 데 대한 반박에 나섰다.롯데그룹은 일본롯데홀딩스 신 전 부회장의 가처분 신청에 대해 “지주회사 전환은 외부 전문기관의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추진하는 것“이라고 23일 밝혔다.법무법인 바른은 지난 22일 신 전 부회장을 대리해 최근 지주사 설립을 위한 분할합병절차를 시작한 롯데제과와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에 대해 주주총회 결의금지 가처분을 서울중앙지법에 신청했다.법무법인 바른은 가처분신청서를 통해 롯데쇼핑의 본질가치가 합리적인 범위
【투데이신문 강지혜 편집국장】 골프, 지검장, 대기업. 세 가지 단어만 듣고도 사람들은 쉽게 범죄 영화를 떠올린다. 모 지검장과 대기업 임원이 골프를 친다, 그리고 은밀하게 사건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대기업 임원은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어딘가에서 본 듯한 한국영화 속 장면 아닌가.그런데 이 세 단어가 영화 속이 아닌 언론에 등장했다. 은 지난 4월 15일 포스코건설 계열사의 비리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인천지검의 이금로 지검장이 포스코건설 전 상무와 골프를 쳤다고 보도했다. 영화는 현실을 투영한다더니 실제로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현대카드가 최근 선보인 새 카드를 놓고 베끼기 의혹에 휘말렸다.논란이 되고 있는 카드는 현대카드의 카멜레온 카드와 KB국민카드의 알파원 카드로 두 카드 모두 앱카드와 실물카드를 실시간 연결하는 핀테크 기술을 적용한 플랫폼 카드이다. KB국민카드가 해당 카드를 출시한 것은 지난해 9월, 그런데 현대카드에서 올 4월 같은 기술이 적용된 카드를 출시하면서 표절 논란이 일고 있는 것.앞서 현대카드는 KB국민카드를 비롯해 삼성카드, 우리카드에 표절 의혹을 제기한 적이 있는 바 이번엔 역으로 표절 의혹을 당해 관심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불법파견과 위장도급을 일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현행 ‘기간제 및 단기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2년 이상 일한 비정규직 노동자는 정규직으로 전환하게 돼 있다. 그러나 KT스카이라이프는 이를 피하기 위해 6~12개월 단위로 계약기간을 반복 갱신하는 등 이른바 ‘쪼개기 계약’으로 노동자를 우롱하고 있다는 것.게다가 KT스카이라이프는 이러한 부당한 계약을 지적한 노동자의 부서를 폐쇄조치하고, 기존 업무와 관계없는 곳에 발령을 낸 뒤 ‘책상빼기’까지 했다는 주장도 나와 파문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탄생했다. 그런데 국민의당은 그야말로 초상집 분위기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한때는 문재인 대통령을 이기는 여론조사까지 나왔다. 그런데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에 밀려 3위를 기록한 것이다.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호남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2배 차이로 패배를 했다는 점이다. 국민의당이 호남을 기반으로 한 정당이라는 점에서 이번 대선 결과는 상당한 충격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호남에서 제대로 된 득표율을 얻지 못했다는 것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호남이 더불어민주당에게 빼앗길 가능성이 높다는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가맹점주들의 요청에 의해 치킨값을 인상했다는 비비큐의 가격 인상분 중 일부가 가맹점운영위원회 몫으로 돌아간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비비큐 측은 "터무니없는 얘기"라고 반박했다.지난 2일 는 최근 가격 인상을 단행한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비비큐가 가맹점운영위의 자체 홍보 등을 위해 마리당 가격 인상분 중 500원을 가맹점운영위에 뗄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단독 보도했다.머니S에 따르면 비비큐 본사 측과 가맹점운영위는 지난 4월중순경 치킨대학에서 이 같은 인상안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 자유한국당이 6일 홍준표 대선후보의 특별지시로 바른정당 탈당파 13명을 일괄 복당시켰다. 서청원·최경환·윤상현 의원 등 친박 핵심 의원들에 대해서도 당원권 정지 징계를 해제하는 결정을 내렸다.이철우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후보는 자유한국당의 대선승리와 보수대통합을 위해 복당 신청자에 대한 일괄복당과 징계 처분을 당한 의원들에 대한 징계해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복당된 인사들은 바른정당 탈당파 의원 13명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사태에 책임을 지고 자진 탈당한
북한 주적 발언, 문재인 안보관 흔들흔들송민순 회고록 2차 파문으로 더욱 흔들려안보 이슈 띄우면서 보수 후보들은 약진안철수 안보관 흔들로 힘든 상황 전개 돼5.9 대선 공식 선거운동 초반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네거티브 공방이라면 초반에서 중반으로 넘어가는 시점은 ‘이념 공방’이 주요 이슈를 잡아먹고 있다. 그야말로 북풍이 대선판을 흔들고 있다. 대선 때마다 안보 이슈가 계속 제기돼왔었다. 그리고 그것이 대선판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 것도 사실이다. 이번 대선도 안보문제가 논란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동성애자 색출’ 의혹을 받고 있는 육군이 수사과정에서 게이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함정수사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군인권센터(센터)는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이한열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육군은 법적 절차를 준수하며 수사를 진행했다고 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육군 중앙수사단(중수단)은 압수수색 영장을 불법 집행하고 함정수사를 벌이는 등 불법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동성애자 색출에 열을 올렸다”고 주장했다.이날 센터 임태훈 소장은 중수단이 게이 데이팅 앱을 통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이 결국 아들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 법적 검토를 하기로 했다. 연이어 계속해서 아들의 특혜 채용 의혹을 제기하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윤관석 공보단장은 지난 11일 브리핑을 갖고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의 허위사실 공표죄로 형사고발하기로 했다. 또한 같은 이유로 지난 7일 서울남부지검에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도 고발한 상태다.하태경 의원은 지난 10일 ‘2007년 고용노동부 감사의 최종 결론이 특혜 채용을 인정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는데,
【투데이신문 최소미 기자】 5·18기념재단(재단)과 5·18단체들이 전두환씨의 회고록과 관련해 분노의 목소리를 연일 내고 있다. 이들은 전씨 및 출판사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재단 및 5월 단체(5·18유족회, 부상자회, 구속부상자회)들은 5일 오전 재단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씨의 회고록을 보니 37년 만에 다시 쿠데타를 당한 기분”이라고 토로했다.또한 “계엄군이 시민들을 잔혹하게 살상한 행위가 자위권 발동과 같을 수 있느냐”며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제대로 된 진상규명이 아직까지도 이뤄지지 않은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그룹 경영권 승계 작업의 대가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61)씨에게 430억원대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삼성전자 이재용(49) 부회장이 “독대 당시 부정한 청탁이 없었다”며 특검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이 부회장과 삼성 임원들 변호인은 지난 3월 3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 심리로 열린 3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앞서 재판부는 같은 달 23일 이 부회장 측에게 ▲회사 자금으로 최씨 딸 정유라(21)씨 승마 지원과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을
최근 순직 집배원 9명 중 7명 돌연사하루 동안 16~18시간 일할 때도 많아토요택배 부활, 근무시간 증가 가중시켜수당없는 ‘무료노동’ 한달 평균 20.1시간집배노조, ‘집배원 돌연사’ 원인은 장시간중노동적정 인력 충원·우정본부 특별근로감독 시행돼야【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그의 아침은 남들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시작된다. 오전 8시 무렵, 출근을 하자마자 그의 책상에는 제각기 다른 크기의 1600여통 이상의 우편물과 50여개의 택배가 기다리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정신없이 배달 구역별로 우편물을 정리하고 나면 서둘러 이륜차(오토바이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동원F&B가 급식·군납비리와 일감 몰아주기로 구설에 올랐다.최근 동원 F&B는 학교급식 입찰비리를 저지른 사실이 드러난데 이어 군납 급식품목 입찰에서도 담합한 사실이 적발돼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이 뿐만 아니라 동원F&B는 사실상 총수일가 소유나 마찬가지인 계열사들에 일감 몰아주기를 하고 있다는 논란에도 휘말리면서 곤혹을 겪고 있다.급식 납품업체 선정되려 상품권 제공10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따르면, 동원F&B는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로 선정되기 위해 급식 영양사들에게 상품권 등을 제공한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