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현정 기자】 코웨이(대표 이해선·서장원)가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품 서비스를 제공한다.코웨이는 제품이 완전 침수되거나 파손, 유실돼 AS가 불가할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 조치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또한 제품 피해로 사용하지 못한 기간에 대해서는 렌탈료 및 멤버십 비용 할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폭우에 따른 제품 피해를 입은 코웨이 고객은 코웨이 고객센터로 해당 내용을 접수하면 된다.코웨이 관계자는 “폭우로 인한 피해가 지속적으로 이어짐에 따라 각 지역 내 서비스팀 등을 중심으로
【투데이신문 전유정 기자】8일부터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속출하면서 사망자가 11명으로 늘어났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11일 오전 11시 기준 사망자는 서울 6명, 경기 3명, 강원 2명 등 총 11명이며 실종자는 서울 3명, 경기 3명, 강원 2명 등 총 8명, 부상자는 16명이라고 밝혔다.지난 10일 오후 11시까지 사망자는 10명으로 집계됐지만 강원 춘천에서 급류에 휩쓸려 숨진 채 발견된 사망자가 발견되면서 사망자 집계에 추가됐다.이번 호우로 거주지가 파손되거나 침수된 이재민은 630세대 1200명으로
은밀한 취향으로 치부 받던 BL(Boy's Love) 장르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명 아이돌이 BL 콘텐츠의 주인공으로 출연하고, BL 콘텐츠가 OTT채널 1위를 차지하는 등 BL 현상은 날로 두드러지고 있다. 이로써 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에도 없던 비엘러(BL 소비층)들이 음지에서 양지로 나오게 됐다. 하지만 남성을 성적대상화하고, 여성의 판타지를 채워주는 데 불과하며 반페미니즘에 가깝다는 지적도 있다. 과연 BL이 대중문화에서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 수면 위로 떠오른 BL 문화를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향유하고 받아들어야 할까.
경기불황 속에서도 명품의 인기는 여전한 가운데, 기존에 가지고 있던 명품 제품을 고쳐서 쓰는 리폼 행위 또한 주목받고 있다. 명품 리폼은 친환경 및 업사이클링이라는 긍정적인 측면과 제품에 완전히 새로운 개성을 부여한다는 점에서 각광받는다. 반면 필연적으로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을 해치는 행위인 만큼 상표권 침해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제품의 소유권이 그대로 유지되는 경우라면 다행이지만 제3자에게 유통될 경우 그 피해를 배제할 수 없다는 점도 문제다. 이에 본보는 명품 리폼을 둘러싼 여러 쟁점들을 살펴보는 한편, 환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여름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렌터카 서비스 이용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위약금 및 수리비 과다 청구 등에 대한 피해가 잇따른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26일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접수된 렌터카 관련 피해구제 957건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조사 결과 렌터카로 인한 소비자 피해는 제주 지역(44.1%, 422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울(35.9%), 경기(9.6%) 등이 뒤를 이었다.단기 렌터카와 카셰어링 관련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안전띠 조절장치 불량이 확인된 현대자동차 아반떼 등 29개 차종 24만405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결정됐다. 국토교통부는 6일 현대차, 기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혼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29개 차종 24만405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먼저 현대차에서 제작, 판매한 아반떼 등 4개 차종 17만278대에서는 앞 좌석안전띠 조절장치의 가스발생기 불량으로 충돌 시 부품이 이탈, 뒷좌석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
어둡고 음습하지만 짓궂고 천진난만하다. 밤과 어둠, 죽음과 유령, 무한과 추상, 아이와 유머. 함기석의 시세계를 마주하면 떠오르는 것들이다. 세계의 이면에서 벌어지는, 투명하리만치 검은 유희의 난장을 아무런 제어장치도 없이 눈앞에 펼쳐놓는 것이 곧 시라는 듯이. 함기석의 최근 시집 『음시』(문학동네 2022)는 그러한 바탕 위에 세워져 있다. 시인은 양이 아닌 음을 지향하며 세계의 이면, 존재의 밑바닥, 언어와 관념의 기저를 두루 탐색한다. 음을 지향하는 시는 시인의 말처럼 “산 자의 죽은 말과 죽은 자의 죽지 않는 말 사이”를 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의 표명은 없었다’는 서울대 측 입장에 반박해 “서울대에 사직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조 전 장관은 지난 26일 SNS에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인사 최고 책임자에게 ‘사직’ 의사를 분명히 표현했다”며 “저를 거짓말쟁이로 몬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앞서 중앙일보가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은 서울대에 조 전 장관의 사의 표명 여부를 질의했는데, 서울대 측은 두 번 모두 ‘조 교수는 사의를 표명하지 않았다’는 내용으로 답변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조 전 장관이 사실과 다르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주차 중 주차모드 해제 가능성이 확인된 아이오닉5를 비롯한 48개 차종에 대한 리콜이 결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9일 현대자동차, 기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르쉐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등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48개 차종 6만475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현대차와 기아가 제작‧판매한 아이오닉5 등 5개 차종 5만8397대에서는 전자식 변속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경사로 주차 중 주차모드(P단)가 해제, 차량이 미끄러져 사고가 발생할 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취임 닷새를 앞둔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가 지난주 대비 4% 빠진 41%로 나타났다. 반면, 퇴임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의 긍정 직무평가는 45%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5월 1주차 정례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한국갤럽에 따르면, 윤 당선자에 대한 긍정 평가는 줄어들고 부정 평가는 늘어났다. 이 같은 결과는 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과 함께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 후퇴 논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조사 결과를 보면 윤 당선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지난 3월 취업자 수가 전년동월 대비 83만명 증가하며 고용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3월 기준으로 20년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으나, 고용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숙박·음식과 도소매업 등 일부 계층의 고용상황은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2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75만4000명으로 작년보다 83만1000명(3.1%) 증가해 1년 1개월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 1월(113만5000명), 2월(103만7000명) 대비 감소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지난달 경북 울진·강원 동해안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에 대한 복구 비용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4170억원을 지원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7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산불 피해 복구계획’을 발표했다.복구 계획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액을 2261억원, 피해 면적은 2만523㏊으로 추산됐다. 이는 산불 통계를 집계한 지난 1986년 이후 2000년 동해안 산불(2만3794㏊)에 역대 두 번째 규모다. 또한 이번 산불로 인해 주택 322동을 비롯한 농기계 1899대, 농‧어업시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인구 유출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막기 위해 지역 산업과 노동시장에 맞는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고용정보원(이하 고용정보원)은 지난 6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 일자리 사례와 모델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주민등록 연앙 인구 기준 소멸 위험 시·군·구는 106곳으로 지난 2015년 33곳인 것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4차 산업혁명과 인구감소, 제조업 쇠퇴에 따라 지역의 일자리가 줄어들고 청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경북 봉화에서 발생한 산불이 17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6일 산림청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이하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시 29분경 경상북도 봉화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발생, 이날 오전 7시경 진화 작업이 완료됐다. 이는 산불 발생 후 17시간 30분 만이다.산림청은 진화를 위해 초대형 헬기를 포함한 진화용 헬기 25대와 산불진화대원 등 804명을 투입했다. 현재는 진화된 산불이 재발화하지 않도록 열화상 드론과 진화인력·헬기를 배치해 잔불 진화와 뒷불감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또한 산림청 산림항공
역대 가장 치열했던 20대 대선이 끝났다. 집권당은 5년 전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며 탄핵으로 무너진 박근혜 정부를 ‘인수위’도 없이 넘겨받았지만, 24만 표를 더 가져간 보수정당에 다시 정권을 내줬다.‘행정의 달인’이라 불리는 집권당 대선후보 이재명은 끝내 ‘대장동’ 벽을 넘지 못하고 입문 8개월 만에 ‘대권(大權)’을 잡은 ‘정치 신예 윤석열’에 무릎을 꿇었다.“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인상 깊은 발언을 남기며 문재인 정부에서 승승장구한 윤석열은, 자신이 구속시킨 두 전직 보수정권 대통령의 소속 정당에 들어가 대통령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해 산업재해로 사망한 근로자가 828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대재해법) 적용을 받지 않는 사업장에서 근무하다 숨진 경우가 80.9%인 것으로 드러났다.고용노동부는 15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1년 산업재해 사고·사망 현황’을 발표했다.공개된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연도별 산재 사망자는 지난 2017년 964명, 2018년 971명, 2019년 855명, 2020년 882명, 2021년 828명이다. 산재 사고사망자의 기준은 근로복지공단의 유족급여 지급 유무이며 사업장 외 교통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포르쉐코리아, 다임러트럭코리아,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2개 차종 9만245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6일 밝혔다.먼저 현대‧기아가 제작, 판매한 쏘렌토 등 6개 차종 9만472대는 연료공급호스의 조임 부품(클램프) 설계 오류로 인해 연료가 누유되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리콜에 들어간다.해당 차량은 오는 18일부터 현대차 직영 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 기아 서비스센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임시 조립주택을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또한 임대료가 절반인 공공 임대주택과 주택 복구자금 융자를 지원하고 건강보험료와 전기·가스·통신 등에 대한 감면 혜택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행정안전부는 1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동해안 산불 피해 수습·복구 지원 방향’을 발표했다. 이는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울진군과 강원 삼척·강릉·동해시 주민들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획재정부 등 여러 관계 부처와 협업했다.지원 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이재민 긴급구호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경제 제재 조치로 해상 물류가 차질을 빚으면서 국내 기업 피해도 확산되자 정부가 물류비 지원, 긴급경영안정자금 등의 지원에 나선다.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10일 민관 합동으로 ‘수출입물류 비상대응 전담반(TF)’을 열고 “코트라, 중소기업 진흥공단, 무역협회 등 관계기관 채널을 통해 물류애로가 속속 접수되고 있다”면서 “애로 내용과 현지 물류상황 확인을 통해 우리기업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계기관이 힘을 합쳐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물류업계에서는 최근 우크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현대제철의 위탁생산업체에서 20대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공장에 대해 작업중지를 명령하고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등에관한법률(중대재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시40분쯤 충남 예산군 소재 현대제철 예산공장에서 현대제철 위탁생산 전문기업의 협력사 소속 근로자 A씨(25)가 철골 구조물에 깔려 숨졌다.사고 당시 자동차 하부 부품을 만드는 금형기 수리 작업을 진행하던 중 약 1톤가량의 금형기가 떨어지면서 A씨를 덮쳤고 출동한 119구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