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한국방송공사(KBS)와 함께 전 국민 언어문화 개선에 나선다.24일 정부 발표 등을 종합하면 문체부는 오는 5월 15일 세종대왕 탄신일을 앞두고 전날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이 같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콘텐츠와 행사 개발 ▲우리말 순화 등 올바른 공공언어 사용환경 조성 ▲수어·점자 정보 제작 및 제공 촉진 등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언어문화 홍보대사로는 ‘우리말 겨루기’ 프로그램을 진행한 KBS 엄지인 아나운서와 한국어연구부 팀장을 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8일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4·10 총선과 관련, 제3차 정책토론회를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문화방송(MBC) 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과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 녹색정의당 양경규 의원이 참여해 ▲국가 재정건전성, 각 당의 입장은? ▲각 당의 내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등록 전 마지막 정책토론회인 이번 토론회는 MBC, KBS1, SBS, 국회방송, 복지TV, 유튜브(중앙선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배우 고(故) 이선균이 숨지기 전 그의 사적인 대화를 담은 녹취록을 보도한 것으로 비판받고 있는 KBS가 당시 최대한 절제된 내용만 기사로 다뤘으며 고인의 사망과는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13일 KBS는 전날 문화예술연대회의(연대회의)의 성명서 발표에 대한 입장을 내고 “지난해 11월 24일 이씨 관련 마약 투약 혐의 보도는 사건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다각적인 취재와 검증 과정을 거쳤으며 관련 내용은 최대한 절제된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보도에 사용된 녹취는 혐의 사실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관련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사망한 고(故) 이선균씨가 마지막 소환을 앞두고 경찰에 비공개 소환 요청을 했다가 거절당한 사실이 드러났다. 무리한 수사라는 비판이 일자 경찰은 즉각 반박 입장을 냈다.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인천경찰청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김희중 인천경찰청장은 “구체적인 제보와 증거를 바탕으로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했다”고 밝혔다.김 청장은 “첫 조사 때는 고인이 ‘다음에 진술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구체적인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2차 조사 후 추가 증거를 확보해 지난 2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2일 “보도전문채널 YTN과 연합뉴스TV를 이동관 위원장 탄핵 전 민간자본에 넘기려 졸속심사를 할 생각이면 지금 당장 중단하라”고 방송통신위원회에 경고했다.고민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4시간 보도전문채널이 가진 사회적 영향력을 고려할 때 양 방송사의 최대주주 변경 심사와 승인은 매우 공정하고 엄격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최고위원은 “(심사를) 일주일 만에 끝낸다는 건 사실상 심사 없이 민간자본이 보도전문채널을 지배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재창조 수준의 조직 통폐합과 인력 재배치를 두려워해선 안 된다”며 대규모 구조조정을 예고한 박민 KBS 사장이 출근 첫날과 동시에 주요 간부 및 뉴스·시사 프로그램 진행자들을 전면 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인사 물갈이에 돌입했다.지난 13일 박 사장은 서울 영등포구 KBS본사에서 열린 제26대 사장 취임식에서 “KBS 위기 원인은 내부에 있다”며 “KBS가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능력과 성과, 효율성이 조직 운영 원칙이 되는 상식적인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재창조 수준의 조직 통폐합과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박민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다음달 7일 열린다.3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여야는 내달 1일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한다.다만 인사청문회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에 대한 채택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여야가 증인·참고인 명단 합의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앞서 지난 17일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했다. 박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대통령 임명 절차를 밟게 된다.국민의힘은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에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김효재 전 위원장 직무대행을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한국언론진흥재단은 언론진흥 사업과 정부광고 집행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이사장 임기는 오는 2026년 10월 18일까지 3년이다.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김효재 신임 이사장은 조선일보 논설위원, 제18대 국회의원,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냈으며 윤석열 정부 들어 방통위 부위원장으로 위원장 직무대행을 역임했다.김 이사장은 방통위 한상혁 전 위원장이 지난 5월 30일 면직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박민(60) KBS 사장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했다. 이에 따라 박 KBS 사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대통령의 임명 절차를 밟게 된다.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 17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KBS 이사회는 앞서 이달 13일 임시이사회에서 표결을 거쳐 박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제26대 사장으로 임명 제청했다.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박 후보자는 1991년 문화일보 기자로 입사해 사회부장과 정치부장, 편집국장을 거쳤으며, 최근 문화일보에서 사직했다. 201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KBS 2TV 민영화 카드를 꺼내들었다. 사실 KBS 2TV 민영화 카드는 보수 정당의 오랜 숙원이었다. 전두환 정권 때 언론통폐합을 통해 KBS 2TV가 KBS에 편입되면서 공영방송의 기치 아래 놓이게 됐다. 하지만 엄연히 상업광고를 하는 방송사이기 때문에 수신료를 받고 있는 KBS 1TV와는 맞지 않다는 것이 보수 정당의 목소리였다.민영화 카드 꺼낸 與국민의힘 소속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이 분리징수에 이어 KBS 2TV 민영화 카드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3일 한국방송공사(KBS) 2TV에 대해 ‘운영 적자’를 언급하고 “공영방송으로서 함량 미달”이라며 방송폐지를 주장했다.박성중·윤두현·홍석준·김영식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신료 수입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1분기에 425억원의 적자를 초래한 김의철 사장과 경영진이 무슨 낯짝으로 사우들 앞에 설 수 있겠냐”며 이렇게 밝혔다.이어 “그런데도 김 사장은 분리징수 찬성 여론이 높은 상황임에도 민주당과 한통속으로 외면하고 있다”며 “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정권 언론장악 저지 야4당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 소속 의원들이 28일 방송통신위원회를 항의 방문, 김효재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을 만나 KBS 수신료 분리징수를 위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공대위 소속 더불어민주당의 고민정·허종식, 기본소득당의 용혜인, 진보당의 강성희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경기도 과천 방통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통위가 대통령실 요구에 따라 편법·졸속으로 KBS 수신료 분리징수 문제를 추진하고 있다”며 “수신료 분리징수 시행령 개정을 중단하라”고 밝혔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수신료 분리 징수를 위한 시행령 개정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가운데, KBS가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나서며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15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따르면 방통위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고 텔레비전방송수신료 분리 징수를 위한 시행령 개정 작업을 본격화했다. 대통령실이 행령 개정을 권고한 지 9일 만에 방통위는 개정 절차에 돌입했다.TV방송수신료는 KBS와 EBS 방송을 TV 수상기로 시청하는 대가로 지불하는 요금을 의미한다.개정안은 방송법 시행령 제43조 2항 ‘지정받은 자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나경원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과 기후환경대사직에서 해임한 것은 본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 “담담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정 위원장은 17일 저녁 KBS 9시 뉴스 인터뷰에서 “(그런) 얘길 굳이 할 필요가 있는지”라며 “담담하게 받아들여야지 해석을 내놓는 것은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친윤계의 나 전 의원 주저앉히기 논란’에 대해서는 “주저앉히기 보다는 최근 저출산위 부위원장 공직 놓고 나 전
【투데이신문 전유정 기자】방송인 김신영이 故 송해의 뒤를 이어 KBS 1TV '전국노래자랑' MC를 맡는다. 김신영은 국민이 허락할 때까지 진행자 자리를 지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KBS는 지난 29일 “송해 선생님을 잇는 전국노래자랑의 새 MC로 김신영을 선정했다”며 “김신영은 10월 16일 방송을 시작으로 전국노래자랑을 이끌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30일 ‘전국노래자랑’ 측은 김신영과의 인터뷰를 생중계로 진행했다.김신영은 “가문의 영광이다. 몸이 부서져라 열심히 뛰겠다”며 “‘전국 노래자랑’에 모든 걸 바치겠다”고 소감을 전했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도경완 아나운서가 13년 만에 KBS를 떠난다.KBS는 29일, 도 아나운서가 2월 1일자로 면직 발령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도 아나운서는 MC를 맡고 있던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하차하게 됐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역시 하차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도 아나운서는 지난해 말, 사측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2008년 KBS 3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도 아나운서는 KBS 2TV ‘연예가중계’, ‘생생정보통’,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침마당’, ‘노래가 좋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KBS 연구동 건물 여자 화장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 30대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13단독(판사 류희현)은 1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성적 목적 다중이용 장소 침입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KBS 공채 출신 개그맨 A(30)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더불어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40시간 △아동·청소년 시설 및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 3년도 명했다.앞서 경찰은 지난 5월 29일 서울 영등포구에 소재한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KBS 라디오홀 앞에서 곡괭이를 들고 난동을 부린 40대가 구속됐다.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영장전담 부장판사 성보기)은 전날 특수재물손괴 혐의를 받는 A(47)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도망 및 증거 인멸이 우려된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3시 40분경 KBS쿨FM ’황정민의 뮤직쇼’가 방송 중이던 KBS 공개 라디오 홀에 침입해 곡괭이로 스튜디오 외벽 유리창을 깬 혐의를 받는다.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가 조시하고 있던 가방에서는 범행에 사용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KBS 연구동 건물 여자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가 구속기소됐다.2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오세영)는 지난 17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성적 목적 다중이용 장소 침입 등의 혐의를 받는 개그맨 A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검찰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29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KBS 연구동 내 여자화장실에서 불법촬영 카메라가 확인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다음달 1일 A씨는 자신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KBS 공채 출신 코미디언이 서울 여의도 KBS 연구동 건물 여자화장실에 불법촬영기기를 설치했다가 적발돼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4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KBS 공채 코미디언 출신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카메라 등 이용촬영)로 수사 중입니다.A씨의 범행은 지난달 29일 연구동 건물 화장실을 사용하려던 KBS 소속 PD가 불법촬영기기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해 알려지게 됐습니다.신고를 받은 경찰에 수사에 착수하자 A씨는 지난 1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