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서울 강남의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음주운전으로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40대에게 징역 5년이 선고됐다.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2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고모(41)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선고 배경에 대해 대법원은 “원심 판단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위험운전치사죄의 성립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설명했다.앞서 고씨는 지난 2022년 12월 2일 오후 4시 57분께 술을 마신 상태로 서울 강남구 언북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우리 당이 국민을 위해, 선거에 승리하기 위해 선민후사와 헌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영남 지역 중진인 서병수·김태호 의원에게 낙동강 벨트 지역구 출마를 권유한 데 대해 “많은 사람이 헌신해야만 그것이 국민의힘 승리의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한 위원장은 “저도 불출마하지 않았냐”며 “불출마가 꼭 답은 아니지만 이겨야 할 곳, 치열한 승부의 장에 많은 실력 있는 분들, 중량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4개월 앞둔 8일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 서울지역 판세를 자체 분석한 결과, 49개 선거구 중 ‘우세’ 지역이 6개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가 이날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사무처가 작성한 총선 판세 분석 보고서엔 이 같은 선거구별 예측 결과가 담겼다. 판세는 ‘우세’, ‘경합 우세’, ‘경합’, ‘경합 열세’, ‘열세’ 등 5단계로 구분된 것으로 전해졌다.국민의힘은 서울 선거구 중 보수 텃밭인 ‘강남 3구’에서만 우세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론 강남갑·을·병, 서초갑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5일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국회에 송부한 내년 총선 선거구 조정안을 ‘국민의힘 의견만 반영된 편파적인 안’이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과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영배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국회로 보내온 선거구획정안은 공직선거법 제25조의 원칙과 합리성을 결여한 국민의힘 의견만이 반영된 편파적인 안”이라며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획정위에 따르면 내년 총선에서 서울 노원, 부산 남구, 경기 부천·안산, 전북,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최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대치동 아파트가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되며 대표적인 수혜지역으로 보도되는 가운데, 관련한 서울시의 정책과 속도·방향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서울시의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2)은 2023년 서울시 행정사무감사에서 빠르게 추진되는 신통기획(신속통합기획) 정책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경제상황, 부동산시장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시의회 도시계획위원인 이 의원은 14일 “(현재) 부동산시장 상황과 금리인상으로 이미 인·허가
강남에는 전국의 내로라하게 예쁜 여자들이 다 올라온다. 큰돈을 쉽게 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돈이 들끓는 곳에는 사기도 들끓는다. 사랑도 팔고, 우정도 팔고, 배신도 하고, 엮고, 고소하고, 등쳐 먹고, 거짓말하고. 많은 여자들이 정신과를 찾는다. 그중 한 여자가 이렇게 말한다. “강남은 커다란 정신 병원이에요.” - ‘여기가 강남이다’ 중에서【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대한민국 경제 1번지 강남, 이 욕망의 용광로를 오랜 시간 관찰하고 직시한 리포트가 나왔다.서울 강남에서 정신과 의원과 정신건강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김정일 의학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형재 서울시의원(국민의힘, 강남2)이 이태원참사 1주기를 두 달여 앞두고 지역축제 등의 인파 집중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재난안전관리’ 조례개정안을 발의했다.김 의원은 지난 4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기자회견장에서 자치구가 안전을 관리하는 대규모 지역축제의 인파 집중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서울시 재난 안전관리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개정안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66조11 제1항 및 제3항에 따라 자치구가 관리하는 지역축제에 서울시장이 현장 확인을 통해 안전관리계획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마른 목재를 갉아먹어 목조 건물에 피해를 주는 외래종 흰개미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것과 관련해 관계부처가 합동 역학 조사를 벌인다.환경부는 22일 해당 흰개미가 처음 발견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주택을 찾아 흰개미 피해 범위와 이동 경로를 확인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7일 온라인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곤충 갤러리’에 ‘알 수 없는 곤충이 수십 마리 나타났다’는 글과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 사이에서 ‘마른나무 흰개미’로 보인다는 추정이 나온 바 있다. 해당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신고를 받은 환경부는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강남 40대 여성 납치살인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부부 유상원(51)과 황은희(49)가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3일 유씨와 황씨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존 강도살인교사 혐의를 적용받았으나, 범행 가담 경위와 역할 등을 미뤄봤을 때 공동정범으로 판단돼 강도살인 혐의로 죄명이 변경됐다.경찰은 이에 더해 피해자의 남편에 대한 살해 음모·예비한 점이 확인돼 신상이 공개된 피의자 5명에(유상원·황은희·황대한·연지호·이경우) 대해 살인예비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고 밝혔다.강남 납치살인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한국 현대미술 사실주의 작가들의 어제와 오늘을 다양한 관점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개최된다.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갤러리 나우는 내달 28일까지 진행되는 ‘올 댓 리얼리즘(All That Realism)’ 전시회를 통해 한국 현대미술 사실주의 작가의 작품들을 선보인다.이번 전시회는 한국 현대미술 사실주의 작가들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짚어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전시 참여 작가들은 한국 현대미술 사실주의 계열을 특징적으로 대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먼저 이달 31일까지 열리는 1부 전시에서는 상상력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스마트 인파관리기법’을 시범 도입해 연말연시 안전관리 대책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강남과 홍대·명동 일대 등 다중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집중 관리한다.스마트 안전관리기법은 사람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의 보행량 움직임 등을 예측해 인파가 집중되는 장소를 예측하는 방식이다.시는 오는 31일 자정에 진행되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3년만에 대면행사로 열림에 따라 10만여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스마트 인파관리기법을 적용할 방침이다. 내년부터는 서울시 전역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가 “죗값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서울북부지법은 28일 오전 10시 30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돈스파이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했다.영장심사를 마치고 나온 돈스파이크는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다 제 잘못이고 조사에 성실히 임해 죄(죗값) 달게 받겠다”고 했다.필로폰 구매 경로에 대해선 “조사 과정에서 상세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마약 투약 시점에 대한 질문에는 “최근”이라고 짧게 답했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여러 영화 및 드라마에서 주조연으로 출연한 40대 남성 배우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오후 2시경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40대 배우 A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경찰은 ‘약에 취한 것 처럼 보이는 남성이 뛰어다닌다’는 내용의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이 A씨를 대상으로 간이 시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마약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관련 조사는 A씨의 병원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서울 강남 일대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오토바이를 운전한 A씨와 수영복 차림으로 오토바이 뒷자리에 앉아있던 B씨가 과다노출 혐의로 입건됐다.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오토바이를 운전한 A씨와 B씨를 경범죄처벌법 위반(과다노출)혐의로 입건했다.A씨와 B씨는 지난달 31일 강남 일대에서 노출이 심한 모습으로 오토바이를 탄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SNS에 올릴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약 3시간 가량 오토바이로 강남 곳곳을 누빈 것으로 알려졌다.경범죄 처벌법상 과다노출죄는 공개된 장소에서 공공연하게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지난 주말 낮에 20대 여성 A씨가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귀 일부가 잘리는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9일 낮에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클럽에서 A씨의 귀가 잘렸다는 신고를 전날 접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사건 당일 낮 해당 클럽에서 만취한 상태로 클럽 관계자에 의해 발견됐다.이후 클럽 관계자는 A씨가 피를 흘리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으나, A씨는 치료를 거부하고 응급처치만 받고 귀가했다. 이튿날 오전 4시쯤 A씨는 귀 부위의 상처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남자 화장실과 샤워실에서 타인을 불법 촬영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남성이 2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로 감형 받았다.1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0부(판사 이재희)는 최근 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 등 혐의를 받는 A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1심과 달리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아울러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와 보호관찰 및 아동·청소년 관련 시설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3년을 명했다.A씨는 지난해 6월 25일 서울 강남
외부의 시선을 통해 비춰진 구룡마을 주민들의 모습은 둘 중 하나다. 맹목적으로 재개발을 요구하는 욕심쟁이거나, 누군가의 도움을 절박하게 기다리는 불운한 빈민이거나. 그것이 마을의 일면에 불과하다는 것을 바깥에서는 애써 보려 하지 않는다. 구룡마을은 산업화 경쟁에서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밀려난 사람들이 살아남기 위해 모여든 곳이고, 그것은 우리가 함께 만든 도시화의 그림자라는 것을 외면한다. 미디어에서도 구룡마을은 강남의 마지막 남은 노른자위 땅으로 그려진다. 아파트 불패 신화에 대한 기대는 이곳에도 투영되고 있다. 정부는 서울의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색다른 소재로 뮤지컬 시장에 새바람을 몰고 올 뮤지컬 이 2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작가 강남, 작곡가 김효은, 연출 오루피나 세 명의 창작진 인터뷰 영상을 한 편씩 공개한다.뮤지컬 은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를 원작으로 최근 기대를 받는 창작진들이 힘을 합쳐 만든 작품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이번 인터뷰는 작품 제작 과정과 소개가 담겨있어 관객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줄 것으로 전망돼 기대가 크다.탁월한 스토리 구성으로 국내 뮤지컬 시상식을 휩쓴 강남 작가는 “2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서울 강남의 아파트에서 경비원 140여명을 대거 해고한 사건과 관련해 2심 재판부는 부당해고가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다.15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부장판사 서태환)은 지난 13일 압구정 현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고 구제 재심판정 취소 소송과 관련해 원심을 파기하고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 2018년 2월 직접고용에서 간접고용 방식의 용역으로 경비 운영방식을 전환함에 따라 기존에 근무하던 경비원 140여명에게 해고를 통지했다.이에 경비반장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공사장에서 맨홀 아래로 떨어진 인부와 그를 구조하기 위해 나선 포클레인 기사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17일 오전 11시 48분경 서울 강남구 한 공사장에서 맨홀 아래로 추락한 인부 A(62)씨와 그를 구조하기 위해 내려간 포클레인 기사 B(49)씨가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실종자 수색에 나섰고, 3시간이 넘는 수색 끝에 A씨는 오후 3시 8분경, B씨는 오후 3시 14분경 발견됐다.두 사람은 각각 강남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겨지만 발견 당시 A씨와 B씨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