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내 청년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은 바쁘거나 돈이 아깝다는 등의 이유로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하 연구원)은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 빈곤 실태와 자립 안전망 체계 구축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수록된 설문조사는 전국 17개 시도의 총 4000명 내외의 만 19세에서 34세까지의 청년층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보고서에 따르면 아픈데도 불구하고 병원에 입원하지 못한 청년은 41.6%로 집계됐다. 이유로는 ‘시간이 없어서’가 47.1%로 가장 많았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해 태어난 아이가 평균 82.7세까지 산다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하 코로나19)로 사망자가 늘면서 지난 1970년 통계 시행 이래 최초로 기대수명이 감소했다.통계청은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생명표’를 발표했다.생명표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0세)의 기대 수명은 82.7년으로 1년 전 대비 0.9년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지난 1970년 이후 첫 감소다. 남자는 79.9년, 여자가 85.6년으로 1년 전보다 각각 0.8년, 1.0년 줄었다.이
지구는 만성화되는 기후변화와 식량위기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에 대한 사회분야별 논의는 무르익지 않고 있다. 여러 분야 중에서는 대표적으로 농업이 그러하다.유엔은 지난 2018년 12월 17일 총회에서 농민권리선언을 채택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채택한 지 5년여가 지났지만 그 내용이 제대로 조명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월 19일 이른바 ‘농민기본법’이라 불리는 농민·농업·농촌정책 기본법이 국민동의청원을 거쳐 국회에 회부됐으나 21대 국회 내 통과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27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손목닥터 9988’ 사업의 자료공개를 두고 시의회와 마찰을 빚고 있다.이소라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2일 막대한 세금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원가 공개 등 관련 자료가 투명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시는 그동안 시장조사나 필요한 기능 등의 여러 조건들을 마련해 공고했고, 공개입찰을 통해 업체를 선전한 만큼 투명하게 처리했다고 반박했다.이 의원은 이날 “서울시가 ‘손목닥터 9988’ 사업과 관련해서 납품업체의 발주계약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일반 가공식품을 수면에 효과 있는 제품인 것처럼 광고해 판매한 일부 업체들이 적발됐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국내 유통 중인 수면 건강 관련 294개(국내 제조 94개, 해외직구 200개) 제품의 표시·광고 실태와 효능에 대해 공동 조사한 결과를 19일 공개했다.조사 결과 제품 294개 중 233개(국내 42개, 해외 191개)는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식품표시광고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233건 중 151건(국내 18건, 해외 133건)은 ‘잠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생리대 속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생리통이나 가려움증 등 생리 관련 증상의 빈도를 높이는 것으로 파악됐다.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제출 받은 일회용생리대 건강영향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생리대에 함유된 화학물질 노출수준에 따라 생리와 관련한 불편 증상이 통계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일회용 생리대 사용자의 불편 증상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 제품 속 화학물질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다. 보고서에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생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최근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건강관리를 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제품별로 핵심 성능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8개 브랜드의 스마트워치 제품을 선별해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를 8일 공개했다.이번 평가 대상은 ▲가민 vivomove Sport ▲레노버 S2 Pro ▲삼성 갤럭시워치4 40mm 알루미늄 ▲샤오미 레드미 워치2 라이트 ▲애플 애플워치 시리즈7 41mm 알루미늄 GPS ▲어메이즈핏 GTR3 Pro ▲코아 레인2 ▲핏빗 Versa 3 등이다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일반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품처럼 부당광고한 사례들이 다수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24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해 부당한 광고를 한 게시물 264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언론에 제품 홍보를 많이 하거나 소비자의 관심도가 높은 식품에 대한 광고 게시물 577건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식약처는 특히 질병 예방·치료 효능·효과, 건강기능식품 오인·혼동 등 부당광고 여부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섰다.가장 많은 부당광고 사례는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
【투데이신문 전유정 기자】서울시 1인가구 중 86.2%는 혼자 사는 것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23.6%는 평생 1인가구로 살아갈 것이라고 응답했다.서울시는 서울에 거주하는 1인가구 3079명(여성 1635명, 남성 1444명)을 대상으로 대면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혼자 사는 삶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이들 중 36.8%는 ‘지금처럼 혼자 살고 싶다’라고 했으며, 23.6%는 ‘평생 1인가구로 살아갈 것’이라고 답했다. 이들이 혼자 생활하는 것의 주요 장점으로 △자유로운 생활 및 의사결정(36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제너시스BBQ(이하 BBQ) 정승인 대표이사가 취임 3개월 만에 퇴사설에 휩싸이면서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사측은 정 대표의 퇴사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다.3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BBQ 정 대표는 건강상 이유로 회사에 일정 기간 휴직계를 내고 치료에 나선 상황이다.는 전날 정 대표가 사실상 퇴사 수순을 밟고 있는 상황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정 대표가 취임 3개월을 넘기지 못한 시점에서 연중 가장 바쁜 연말에 휴가를 떠난 것이 일반적 행보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경기도가 오는 26일까지 도내 요양병원 등을 직접 방문해 추가 백신을 접종토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도는 19일 31개 시·군에서 방문접종 86팀 315명을 구성해 도내 노인·정신요양시설 등과 구체적인 방문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17일 정부는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백신 접종 효과 감소로 신규 확진자 및 중증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접종 시기를 단축했다.기존 추가접종 간격이 기본접종 완료 6개월 이후였던 60세 이상 고령층, 감염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고려진생이 새롭게 출시한 ‘고려발효 진홍삼 캡슐’을 와디즈 펀딩에서 지난 4일 최초로 공개했다.5일 고려진생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고려발효 진홍삼 캡슐’은 체내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6년근 홍삼 제조과정 중 발효과정을 추가해 만든 분말형 캡슐 제품이다.장내 흡수에 용이한 컴파운드K가 함유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컴파운드K 홍삼의 유효성분인 사포닌이 특정 장내 미생물로 인해 저분자 형태로 잘게 쪼개져 흡수 가능한 형태를 말한다.또 발효홍삼분말을 투명한 캡슐에 담아 홍삼 특유의 쓴맛을 싫어하는 고객들도 맛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고용노동부가 노동자의 인격 보호와 쾌적한 근로환경 제공을 위한 지침을 마련했다.노동부는 17일 노동자의 건강권과 인격권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장세면·목욕시설 및 화장실 설치·운영 지침’을 발표했다.이 지침은 세면·목욕시설과 화장실이 노동자의 인권과 건강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노동환경이라는 인식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청소 노동자 사용 사업장의 세면·목욕시설 등 설치 기준 권고 ▲건설 현장 등 옥외 작업장의 화장실·탈의실 등 설치 기준 제시 ▲백화점·면세점 내 공용 화장실의 직원 이용 제한 금지 등의 내용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남경필 전 경기지사가 29일 정계은퇴를 선언했다.남경필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제 젊은 시절을 온전히 바쳤던 정치를 떠난다”며 “땀 흘려 일하는 청년 남경필로 다시 돌아가 새롭게 도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어 “밤낮으로 노력하고 땀 흘려 일해 좋은 일자리도 많이 만들고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자 스타트업을 시작한다”며 “깨끗하고 투명하게 벌어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고, 좋은 일하며 살겠다”고 말했다.아울러 “30대 초반부터 정치만 해왔던 저에겐 쉽지 않은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