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선거법 개정안이 27일 마침내 국회를 통과했다.지난해 12월 여야 5당 원내대표 합의부터 시작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4+1 협의체 단일안 협상, 본회의 상정, 이어진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 끝에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남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과 검경 수사권 조정안 등 사법개혁 관련 패스트트랙 법안들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전원위원회 소집 요구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으로 저지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여전히 여야 간의 긴장과 대립은 최고조에 달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는 8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과 관련해 “국회에 제출된 법안이나 성안된 법을 틀렸다고 폄훼하거나 저항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윤 후보자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관련 질의에 “저희가 실무자이자 전문가로서 좋은 법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충분히 의견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검찰은 경찰에 1차 수사종결권을 주고 수사지휘권을 사실상 폐지하면 수사권 남용 및 부실수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왔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는 5일 검경 수사권조정 논의와 관련해 “국민과 국회의 권한”이라며 “공직자로서 국회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후보자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서를 통해 “수사권조정 논의는 이미 입법 과정에 있고, 최종 결정은 국민과 국회의 권한이며 공직자로서 국회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며 “다만 검찰의 형사법집행 전문성과 실무경험 바탕으로 국민의 관점에서 국회에 충실한 의견을 내겠다”고 밝혔다.구체적인 조정안에 대해서는 “법무부 장관께서 문제점을 보완하겠다는 입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공개비판한 문무일 검찰총장에 대해 일제히 쓴소리를 냈다.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관악구 구암유치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검찰이 국민 대의기관에서 각 정당이 합의한 것을 정면에서 민주주의 위배한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앞서 문무일 검찰총장은 지난 1일 “현재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형사사법제도 논의를 지켜보면서 검찰총장으로서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대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3당은 23일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선거법 개정안,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법, 검경 수사권 조정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기로 한 잠정 합의안을 당론으로 추인했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총을 열고 여야 4당 합의안을 만장일치로 추인했다. 민주당 권미혁 원내대변인은 의총 이후 기자들과 만나 “85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4당 간 합의안 설명을 들었고, 제안 설명에 따라 만장일치로 당론으로 추인했다”고 설명했다.전날 자유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권력기관 개혁과 관련해 “두려운 것은 지금까지 너무 잘해 왔지만, 제도적인 개혁까지 가지 않으면 다 또 되돌아갈지도 모른다는 것”이라며 법제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가정보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에서 마무리발언을 통해 “물을 가르고 간 것처럼 분명히 가르고 나갔는데 법·제도까지 개혁하지 않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도로 물이 합쳐져 버리는, 또는 당겨진 고무줄이 도로 되돌아 가버리게 될지 모른다는 것이 참으로 두렵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의혹 사건과 관련해 해당 사건을 담당할 특별재판부 설치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7일 대법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특별재판부 설치에 사실상 반대하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하면서 특별재판부 설치를 둘러싼 위헌 논란이 본격화됐다.특별재판부 설치를 두고 일고 있는 이 같은 논란은 지난 1일부터 본격 가동된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4당은 현재 법원에 사법농단 의혹 당사자 다수가 주요 재판장으로 있는 상황에서 공정한 재판을 기대하기 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은 9일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기능을 단순히 이관하는 거로만 접근하는 건 곤란하고 위험하다”고 강조했다.문 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사개특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검경 수사권조정안과 관련해 “구조를 바꾸는 논의는 충분히 가능하고, 또 바꿔야 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지난 6월 정부가 발표한 검경수사권조정안에 대해서는 “의견을 제시할 기회를 받지 못했다”며 “(새로 나올 조정안에 대해서도) 동의 못 하는 부분이 훨씬 많을 것이라고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검찰의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고 경찰에 1차 수사권과 종결권을 부여하는 내용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검경 수사권 조정안’이 발표됐다.정부가 21일 발표한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따르면 경찰은 모든 사건에 대해 1차적 수사권과 수사종결권을 갖는다. 경찰이 수사하는 사건에 대해 검사의 송치 전 수사지휘권은 폐지된다.검사는 송치 후 공소제기 여부 결정과 공소유지, 또는 경찰이 신청한 영장의 청구에 필요한 경우,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으며, 경찰은 정당한 이유가 없는 한 이에 따라야 한다.또 검사는 경찰수사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21일 검경수사권 조정안 합의에 대해 이제 공은 국회로 넘어왔다며 국회에서의 논의를 강조했다.먼저 더불어민주당은 수사권 조정안 합의를 환영하며 조속한 입법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박범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제 공은 국회에 넘어왔다. 국회는 조속히 법제사법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를 가동해 검경수사권 조정을 위해 필요한 입법 작업을 마무리 지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조정안에 대해 박 수석대변인은 “특히 경찰에 ‘1차적 수사권’과 ‘1차적 수사종결권’을 부여해 경찰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