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서울시가 ‘빈대 제로(ZERO) 도시, 서울’ 프로젝트를 통해 쪽방촌·고시원 방제 지원에 나선다.시는 4일 최근 빈대 출현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빈대 신고 및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빈대 발생 신고 및 방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특히 시는 쪽방촌이나 고시원 등 위생취약 시설의 빈대 예방 및 방제를 강화하기 위해 예산 5억원을 긴급 교부해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아울러 쪽방촌 및 고시원 거주민들이 빈대 발생여부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자율 점검표를 제작해 배부하고, 상시 청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소독제와 같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이른바 ‘지·옥·고(반지하·옥탑방·고시원)’와 판잣집·비닐하우스 등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주거안전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반지하 주택은 직접 매입하거나 정비해 ‘안심주택’으로 전환하고, 노후 고시원은 1~2인 가구를 위한 ‘서울형 공공기숙사’로 리모델링한다. 옥탑방은 단열·안전을 보완해 주거 성능을 개선한다.또 구룡·성뒤·재건마을 등에 남아있는 판잣집과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는 1500여 가구를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하도록 지원한다.오세훈 서울시장은 30일 이런 내용을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서울 관악구 신림동 고시원 건물주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A씨가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김상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강도살인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용의자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지난 27일 오전 자신이 거주하던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고시원 건물주인 B씨를 살해한 뒤 카드와 통장 현금 10만 원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사건 당일 경찰은 피해자가 마지막으로 A씨와 만났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추적 끝에 서울 성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70대 신림동 고시원 주인을 살해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관악경찰서는 28일 70대 고시원 건물주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 사우나에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고시원 건물주인 70대 B씨를 목 졸라 사망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폐쇠회로(CC)TV 등을 통해 A씨의 동선을 추적해 검거했다. A씨는 피해자가 운영하는 고시원 세입자로 알려졌다.피해자는 전날 낮 12시 48분경 고시원 지하 1층에서 숨진 채 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1인가구’ 증가율이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혼자 사는 사람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대폭 확대, 운영한다.31일 시는 1인가구의 일상 속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건강·안전·재무컨설팅은 물론, 주거환경 개선까지 특색 있고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180개로 늘리고 참여자 모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시는 현재 24개 자치구에 1인가구지원센터를 두고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 중이다. 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1인가구지원센터 프로그램 참여자 수는 1만2122명에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윤석열정부가 향후 5년 동안 총 270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고 재개발·재건축 등 민간 정비사업을 활성화해 도심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수도권에 158만호의 주택을 공급해 수요가 많은 지역에 보다 많은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구상이다.정부는 16일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국민주거 안정 실현방안을 발표했다.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이번 방안은 앞으로 5년간의 주택공급 계획과 민간의 활력 제고, 공공의 지원, 주택품질 제고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윤석열정부는 이번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고시원 등 주택 이외에서 곳에서 거주하는 노인·청년 가구가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 도시개혁센터는 1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기초지자체별 주거현황 분석’을 발표했다. 경실련은 229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2015년, 2020년 통계청 인구총조사, 주택 총조사 자료를 활용해 분석했다. 이번 분석에서 주택이 아닌 거주지는 고시원과 쪽방, 여관, 기숙사, 판잣집, 비닐하우스 등이며, 오피스텔은 제외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지자체 97%에 해당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서울시 전역에 신축·증축되는 모든 고시원 방에 최소 실면적 7㎡ 건축과 창문 설치가 의무화된다.5일 서울시에 따르면 고시원(다중생활시설) 거주자의 인간다운 삶과 안전한 거주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건축 조례’가 개정된다. ‘서울특별시 건축 조례’는 고시원 신축뿐만 아니라 증축이나 수선, 용도 변경 등 모든 건축행위 허가 신청 시 모두 적용된다. 다만 해당 조례는 건축주 등 관계자가 준비기간을 가질 수 있도록 개정안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오는 7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앞으로 고시원 내 개별 방의
외부의 시선을 통해 비춰진 구룡마을 주민들의 모습은 둘 중 하나다. 맹목적으로 재개발을 요구하는 욕심쟁이거나, 누군가의 도움을 절박하게 기다리는 불운한 빈민이거나. 그것이 마을의 일면에 불과하다는 것을 바깥에서는 애써 보려 하지 않는다. 구룡마을은 산업화 경쟁에서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밀려난 사람들이 살아남기 위해 모여든 곳이고, 그것은 우리가 함께 만든 도시화의 그림자라는 것을 외면한다. 미디어에서도 구룡마을은 강남의 마지막 남은 노른자위 땅으로 그려진다. 아파트 불패 신화에 대한 기대는 이곳에도 투영되고 있다. 정부는 서울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같은 고시원 건물에 살던 노인을 때려 숨지게 한 5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18일 상해치사 혐의로 체포된 50대 A씨를 구속했다.A씨는 지난 15일 밤 서울 충정로 소재 한 고시원에서 같은 고시원에 살던 70대 B씨를 폭행한 뒤 도망친 혐의를 받는다.폭행을 당한 B씨는 “죽어가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병원 이송 후 치료를 권유했지만 B씨는 이를 거부했다.다음 날 새벽, 다시금 B씨를 찾은 경찰이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B씨를 병원으로
알.쓸.신.단.알아두면 쓸데없이 신박한 단어지옥고반지하, 옥탑방, 고시원에서 한 글자씩 따온 말서민층이 겪는 힘겨운 주거 환경을 빗댄 말이다. 주로 청년 및 저소득 계층이 당면한 주거 환경을 묘사할 때 사용한다.출처: 에센스 B국어사전
【투데이신문 김진수 인턴기자】 전자발찌를 부착한 상태로 같은 고시원에 살던 이웃을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2심도 1심과 같은 중형을 선고했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 7부는 지난달 31일 살인 및 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김모(40)씨에게 항소심에서 김씨와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김씨는 지난해 5월 26일 오전 4시 35분경 자신이 사는 성동구 한 고시원 건물에서 같은 곳에 살던 피해자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범행 전날 본인의 방 열쇠 문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소방청이 내년부터 판자집·고시원 등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사업에 나선다.소방청은 26일 “내년에는 판자집, 숙박형 고시원 등 화재에 취약한 비주거 세대의 화재예방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지난 2013년부터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 중인 소방청은 올해 11월까지 11개 복지시설과 1837개 가구에 전기·가스설비 수리, 도배·장판교체, 소화기, 화재경보형 감지기를 보급했다.올해 4월부터 11월까지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주거 및 화재취약 36가구의 화재위험 요소와 주거환경을 개선했고 50가구에 소화기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청계천 인근의 고시원에서 일어난 화재로 7명이 숨지는 등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9일 오전 5시 종로구 관수동 소재 고시원 건물 3층 출입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이 사고로 7명이 목숨을 잃고 11명이 화상 등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사상자 다수가 50대 후반~70대 초반의 고령자로, 소방당국은 이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화재진압을 위해 현장에는 소방대원 173명과 경찰 40명 등 총 236명이 투입됐으며, 불은 이날 오전 7시경 완전히 진화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