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교원 플래너스어학원이 3월부터 가맹 사업을 시작한다. 교원 플래너스어학원은 직영원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3월부터 가맹 사업을 론칭한다고 13일 밝혔다. 교원 플래너스어학원은 영어 전문 학원 브랜드 강화 및 주요 도시 내 가맹원 구축을 목표로 가맹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현재 부산, 일산, 의정부, 천안 등 전국 7개 직영원을 운영 중이며 연내 전국 주요 광역도시 내 개원을 목표로 세웠다. 교원 플래너스어학원은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정통 영어(ESL)와 입시 영어(EFL)를 결합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최근 3년간 서울시교육청의 장애인 교육공무원 고용률이 2%에 그치며 의무고용인원 대비 600명 이상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조희연 교육감이 장애인 고용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서울시의회 이상욱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5일 “서울시교육청의 장애인 교육공무원 고용률이 1~2%에 불과하다”며 “교육감이 사회적 약자를 생각한다면서 장애인 교육공무원 채용은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채용률을 높이려면 응시 요건 등 구조적 한계를 타파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장애인 특별전형 제도는 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정 과제인 ‘늘봄학교’를 전국으로 확대 및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이번 2학기부터 늘봄학교를 모든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전면 실시하고, 내후년부터는 전 학년으로 대상을 확대한다는 구상인데, 학부모들은 돌봄 부담이 줄었다며 환영하는 반면 교사들은 업무 부담 가중을 우려하고 있는 모습이다.25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교육부는 전날 초등학교 방과후와 돌봄을 통합·개선한 늘봄학교를 전국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늘봄학교는 학교에서 정규수업 전과 후에 교육과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을 교실 밖으로 내보낼 수 있는 학생생활지도 고시가 마련된 지 넉 달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는 혼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분리 조치된 학생이 갈 마땅한 공간이 없어 교내 상담실로 인계되는데, 정작 상담실을 이용해야 할 학생들이 피해를 보는 것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교사 폭행까지 발생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서울지부 상담교사특별위원회는 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전교조 서울지부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지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최근 3개월 새 교원을 상대로 한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60% 이상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교육계는 교권 회복에 대한 사회적 인식 형성이 학부모들에게도 확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4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당국이 지난해 9월부터 아동학대로 교사가 신고당할 경우 조사·수사기관에서 교육감 의견을 의무적으로 참고하는 제도를 시행한 이후 3개월간 교원이 신고당한 건수는 약 150건으로 집계됐다.교육부는 지난해 발표한 ‘교권 회복 종합방안’과 개정된 ‘교권 보호 5법’이 현장에 자리 잡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 7월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학부모의 범죄 혐의점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낸 뒤 사건을 종결했다.서울 서초경찰서는 14일 브리핑을 통해 교내 폐쇄회로(CC)TV, 관련자 진술, 심리부검 결과 등을 종합할 때 고인의 타살혐의점은 없었다며 서이초 사건 입건 전 조사를 마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7월 18일 서이초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 담임을 맡았던 A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평소 A 교사는 학부모 민원에 시달리거나 문제 학생 지도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1. 어느 날 A 교사 반 학생은 갑자기 학교에서 복통을 호소했다. 같은 반 학생들은 그 학생이 전날 과학 전담 교사와의 과학 시간에 자석에 대해 배우던 중 동그란 자석을 삼켰다고 설명해 줬다.이에 A 교사는 곧바로 학부모에게 해당 사실을 알렸고, 학생은 응급 수술을 받고 입원 치료했다. 이후 학생의 학부모는 A 교사와 과학 전담 교사가 책임을 져야 한다며 따로 치료비를 요구했다. 결국 A 교사와 과학 전담 교사가 합의금을 주고 재발 방지 각서를 썼다.#2. 학교에서 공책 검사를 하던 중 한 학생이 공책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잇따른 사망으로 교원들이 집단 우울감에 빠졌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정부가 이번 2학기 내 희망하는 모든 교원을 대상으로 심리검사 지원에 나섰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지난 15일 이 같은 내용의 ‘교원 마음건강 회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우선 정부는 교사의 심리 검사와 상담 및 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희망하는 교원은 2학기 안에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다. 교장·교감을 비롯해 직급이나 담당 교과목에 상관없이 교원이면 누구나 가능하다.검사는 온라인으로 진행하거나 각 시·도 교육청의 교원치유지원센터(26개) 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사망 교사의 49재를 맞아 전국에서 교사들의 집단 연가·병가 투쟁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잇달아 발생한 교사의 죽음과 ‘공교육 멈춤의 날’에 대한 교육부의 강경 대응 방침이 일선 교사들의 정부에 대한 불신을 키웠다는 평가가 나온다.5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교육부는 지난달 23일 현장 교사와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을 내놓았다.해당 종합방안에는 앞으로 교사의 정당한 생활지도를 아동학대 범죄와 구분하고 수사기관의 아동학대 관련 조사·수사 개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사망한 교사의 49재 추모일에 17개 학교가 재량휴업을 결정한 가운데, 교육부는 집회가 새로운 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며 공식 철회를 요청했다.이 가운데 일부 교사들이 국회 앞 집회를 재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양측의 강대강 대치가 우려되고 있다.30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교육부는 전날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전국 시도교육청을 통해 다음 달 4일 임시휴업하는 학교가 총 17개교라고 발표했다. 교육부는 “500개교 이상이 임시휴업을 결정했다는 일부 웹사이트의 주장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초등학교 현장체험학습의 전세버스 단속을 당분간 유예하기로 결정하면서, 2학기 수학여행은 정상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교육당국이 마땅한 후속 대책을 제시하지 않아, 학교 측의 안전사고 부담만 커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29일 정부의 발표를 종합하면 경찰청은 지난달 교육부와 교육청, 전세버스 업계에 현장체험학습 등에 전세버스를 운행할 시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를 준수해 달라고 주문했다.이와 함께 이를 위반할 시 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덧붙였다.이는 지난해 10월 법제처가 ‘만 13세 이하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교원단체가 경찰이 서이초 교사의 사망 원인으로 지목된 일명 ‘연필사건’이 아닌 지난해 학교폭력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며 ‘물타기 수사’라고 비판했다.가해 학생의 모친과 부친이 각각 경찰청 소속 경찰관과 검찰 수사관으로 확인되면서 교원단체는 경찰 수사 전반에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29일 서울교사노동조합(이하 교사노조)에 따르면 지난 27일 경찰 조사를 받은 학부모들로부터 ‘고인의 사인을 지난해 있었던 일로 몰고 가는 것 같아 당황스럽다’라는 내용의 제보를 받았다.앞서 경찰은 고인이 지난해 담당했던 1학년 8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서울 서초구 서이초 교사의 49재 당일 교사들이 ‘우회 파업’ 형식의 단체행동을 예고한 가운데, 교육당국이 학사운영에 저해된다며 제동에 나섰다.25일 전국교사일동 등 교사단체에 따르면 서이초 교사 사망 이후 전국 교사들은 매주 토요일 대규모 도심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오는 9월 4일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지정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이초와 국회 앞에서 추모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해당 집회는 지난 19일 5차를 맞았으며 당시 3만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이초 교사의 49재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서이초 교사의 사망 이후 교육부가 한 달간 준비해 마련한 교권 회복 방안에 대해 교원단체들이 환영 의사를 밝히며 교권 법령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또 다른 교원단체는 교사들의 요구가 반영된 점은 긍정적으로 보나, 교육부의 문제 진단과 생활기록부 기재 등 논란 사항 추진에 대해서는 우려를 드러냈다. 25일 정부 발표를 종합해 보면 교육부는 전날 교권 회복의 원년으로 삼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을 발표했다.해당 방안에는 교육부가 학교장 중심으로 교내 민원을 처리하는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달 한 초등교사의 사망 이후 교권 보호를 요구하는 교사들의 목소리가 커지자 교육당국이 관련 대책을 내놨다.앞으로 학교 민원 체계가 개편되고, 학교장이 교권침해 사안을 은폐 및 축소할 경우 징계 조치가 내려지는 등 교원지위법이 개정될 전망이다.교육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4일 공개한 시안의 큰 틀을 유지한 채 추가 의견을 수렴해 민원 응대 시스템 도입 시기, 방법 등을 구체화했다.방안 마련 이유에 대해서 교육부는 “학교 현장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서울시교육청(서울교육청)이 아동학대로 신고된 교사에 대해 직위해제를 결정하기 전에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18일 서울시교육청은 입장문을 통해 “무분별한 신고로 인해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위축되거나 침해받지 않도록 아동학대로 신고된 교사에 대한 처분 시 전문가 검토 단계를 반드시 거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서울교육청은 “2022년 한 해 동안 전국에서 아동학대로 신고된 교사 35명이 직위해제 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아동학대 신고만으로 교사를 즉시 직위해제하는 상황에 대한 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교육부가 교권보호를 위해 제시한 교내 민원대응팀을 두고 교육계에서 반발이 터져 나오고 있다.팀원으로 들어가는 교육공무직들은 이미 민원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으며, 주로 행정업무를 담당해 온 만큼 학급 상황을 이해해야만 처리할 수 있는 민원을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교사들은 이해 당사자 간 반발이 격화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는 상태다.16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14일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를 위한 국회 공청회’에서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 시안을 발표했다.해당 시안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최근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교사들의 교육권 보호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교육 당국이 교권 회복을 위한 대책을 내놓았다.교육부는 전날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과 함께 국회에서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를 위한 국회 공청회’를 열고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 시안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먼저 교육부는 교권 침해에 대한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교육활동 침해에 따른 중대한 조치 사항(전학·퇴학)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도록 한다. 이와 함께 출석정지 이상의 조치를 받은 학생과 보호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2년 전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교사 2명의 사망 사건에 대해 교원단체가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이에 경기도교육청 측이 진상 조사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음에도 교사들의 분노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모습이다.9일 경기도교육청과 교원단체 발표를 종합해보면 지난 2021년 6월 경기도 소재 모 초등학교 소속 A교사가, 같은 해 12월 B교사가 잇따라 자택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당시 학교 측은 두 교사에 대한 각각의 사망 경위서에 ‘단순 추락사’로 기재한 뒤 교육청에 보고했다. 보고서 내 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숨진 교사가 지난해부터 학교 측과 업무 관련 상담을 10건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숨진 교사가 이번 달에만 3건의 상담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학교 상담이 형식적인 과정에 불과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8일 본보가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서울시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사망한 교사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이달까지 학교 측에 10차례 상담을 요청했다. 신청 횟수는 지난해 2건, 올해 8건이다. 앞서 서울교사노동조합은 고인의 사망 원인으로 A씨 담당 학급의 한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