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경찰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성상납 의혹’과 관련한 무고 혐의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이는 사실상 성상납 의혹이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당장 이 전 대표 측은 혐의를 부인했지만 도덕성에 타격이 불가피하고, 그것은 정치적 타격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법원의 가처분 기각, 윤리위원회의 추가 징계에 이어 이 전 대표에게는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무고 혐의 기소 송치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무고 혐의를 받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기소 의견으로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온라인 식자재 배송업체 마켓컬리가 일용직 노동자들에 대한 이른바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운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검찰에 송치됐다.1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노동부 서울동부지청은 마켓컬리와 블랙리스트 문건 작성자로 지목된 마켓컬리 직원을 최근 서울동부지검에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앞서 마켓컬리는 일용직 근로자에 대해 성명,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담은 문건을 작성하고, 이를 채용대행업체에 전달해 특정 근로자에게는 일거리를 제공하지 않는 방식으로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여성을 스토킹하고 염산을 뿌린 혐의로 구속된 7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서울 도봉경찰서는 최근 A(78)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A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 30분경 피해자 B씨가 일하는 서울 도봉구의 한 식당에 찾아가 염산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다치지 않았지만 식당의 다른 직원 1명과 손님 1명의 팔·다리 등에 염산이 튀어 부상을 입었다. 범행 과정에서 A씨의 얼굴에도 염산이 튀어 상처를 입었다.A씨는 과거 다른 식당에서 일하며 B씨를 알게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아내를 살해했다며 자수한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9월 29일 A씨를 살인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A씨는 지난달 21일 경기 안성시에서 ‘아내를 죽였다’며 112에 전화해 자수했다. 그는 서울 광진구 소재 주거지에서 아내와 말다툼을 한 뒤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의 진술을 근거로 살해된 아내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조사를 통해 A씨의 범행 시점을 특정했다.경찰은 지난달 22일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서울동부지법 이근수 영장전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대마초를 피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직원들이 검찰에 송치됐다.전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8일 A씨 등 4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기금운용본부 대체투자 부서 소속 운용역인 이들은 지난 2~6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마초를 구입하고 수차례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국민연금공단은 이들 중 1명이 공단 내 직원에게 상담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인지했으며, 자체감사를 통해 이들에 대해 업무 배제를 조치하고 경찰에 고발했다.경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경찰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방역지침을 위반한 7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대전지방경찰청은 자가격리 위반자 2명을 비롯해 유흥시설·방문판매업 집합금지 조치 위반자 4명,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1명 등 총 7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아울러 대전경찰은 코로나19 역학조사 방해 혐의를 받는 2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대전경찰은 대전시 역학조사 담당부서와 핫라인(Hot-line)을 구축해 역학조사 거부·회피 및 거짓 진술 등 방해자에 대한 신속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자가격리 장소를 무단이탈한 2명이 검찰에 송치됐다.목포경찰서는 20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환자와 접촉한 뒤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고 무단이탈한 혐의(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64)씨와 B(22)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확진자와 밀접접촉해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으나, 지난 4일과 6일 휴대전화를 목포 집에 두고 신안군에 위치한 자신의 닭 사육 농장으로 이동해 무단이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 또한 자가격리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려진 집합금지명령을 어기고 영업한 유흥주점 업주 8명이 검찰에 송치됐다.9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대구시가 지난 5월 11일부터 6월 7일까지 유흥시설에 내린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한 유흥주점 업주 8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또 경찰은 고위험시설 운영제한조치에 따른 방역수칙 준수의무를 위반한 혐의로 유흥주점 업주 A씨를 수사 중이다.A씨는 지난 6월 29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흥주점에서 손님의 전자출입명부를 등록하지 않거나 수기 출입자 명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하철역에서 여성을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前) SBS 논설위원 김성준씨가 검찰에 송치됐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일 김씨를 성폭력범죄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김씨는 지난달 3일 오후 11시55분경 서울 지하철 2·5호선 영등포구청역에서 여성의 신체 일부를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사건 당시 김씨의 범행을 목격한 시민들이 이를 피해자에게 알린 뒤 경찰에 신고했으며 김씨는 현장에서 체포됐다.김씨는 자신의 범행을 부인했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스쿨 미투(#Metoo)’ 가해자로 지목된 인천의 한 여자중학교 교사들이 검찰에 넘겨졌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 부평경찰서는 전날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부평구 모 여중 40~50대 교사 A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이들은 학생들에게 신체 비하성 발언과 성희롱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인천시교육청은 해당 중학교 학생들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피해사실을 공론화하자 전교생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지난해 10월 교사 25명을 수사의뢰한 바 있다.경찰은 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서울 강북삼성병원 故 임세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박모(30)씨가 검찰에 송치됐다.서울 종로경찰서는 9일 임 교수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박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박씨는 지난해 12월 31일 강북삼성병원에서 진료 상담 중이던 임 교수의 가슴 부위를 수차례 찔러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후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혀내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범행 동기에 대해 횡설수설할 뿐만 아니라 압수된 휴대전화의 잠금상태 해제에도 불응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찰이 여성혐오 논란을 일으킨 ‘이수역 폭행 사건’을 남녀 모두의 과실로 결론짓고 당사자 5명을 일제히 검찰에 넘겼다.서울 동작경찰서는 26일 이수역 폭행 사건 관련 CCTV와 휴대전화 영상, 피의자 참고인 진술 등을 토대로 당사자 여성 2명과 남성 3명에게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공동폭행)과 모욕 등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3일 A(23)씨 등 여성 2명과 B(21)씨 등 남성 2명은 지하철 7호선 이수역 소재의 주점에서 시비를 벌이던 중 서로를 폭행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아파트 옥상에서 동급생을 집단으로 구타하고 숨지게 한 ‘인천 중학생 집단폭행 추락사’의 가해자로 지목된 10대들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인천 연수경찰서는 23일 중학생 A(14)군 등 3명과 B(15)양을 상해치사 및 공동공갈, 공동상해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A군 등은 지난 13일 오후 5시 20분경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 소재 15층 아파트 옥상에서 C(14)군을 집단으로 구타하고 떨어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사건 당일 PC방에서 게임을 하던 C군을 공원으로 데려가 14만원 상당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장애학생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 온 인강학교 사회복무요원 3명이 검찰에 송치됐다.서울 도봉경찰서는 14일 장애학생 폭행·학대 등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사회복지요원 3명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3일 모 언론에서는 인강학교 사회복무요원들이 장애학생을 주먹으로 가격하는 등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사회적 파문이 일자 인강학교 측은 13명의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이들 중 4명을 수사해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수사에 나선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함께 택배 배달 일을 하던 지적장애인 형을 폭행한 동생이 검찰에 송치됐다.1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함께 택배 물건을 상하차하던 지적장애인 형을 폭행한(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A씨는 지난달 18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인근에서 형 B씨 얼굴과 배 등을 수차례 폭행했다.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고, 영상을 본 시민들의 신고로 경찰은 수사에 나섰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폭행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형이 평소 행인에게 담배를 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