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KT가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시작하며 경영 공백을 끝내려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투명성을 높여 낙하산 인사와 전문성이 결여된 인선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4일 KT에 따르면,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3일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방안을 의결하고, 선임 프로세스를 개시했다. 앞서 KT는 지난달 말 제1차 임시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선임 및 정관 개정을 마쳤다. 총 7명의 사외이사 후보 7인에 대한 선임 의결이 원안대로 처리됐으며, 대표이사 후보 자격요건 변경 등 선임 프로세스 개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KT가 차기 수장 후보를 결정했다. 정치권의 반발 속에서 선임 절차 강행을 택한 가운데, 주주총회라는 산을 넘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 이사회는 지난 7일 이사 전원 합의로 윤경림 현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했다. 앞서 KT 이사회는 지난 7일 윤 후보를 비롯해 신수정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 박윤영 전 기업부문장(사장), 임헌문 전 매스총괄(사장) 등 4인의 면접심사를 진행했다. 윤 후보의 경우 개방형 혁신을 통한 신성장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KT가 대표이사 공개경쟁 모집을 마치고 후보자 명단을 공개했다. 사외 지원자 18명과 사내 후보자 16명 등 총 34명이 심사 대상에 오른 가운데, 이들 중 누가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 2기’를 이끌 수장이 될지에 관심이 집중되는 형국이다.20일 KT는 지난 10일부터 금일 오후 1시까지 진행한 대표이사 공개경쟁 모집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총 18명의 사외 후보자가 지원했다고 밝혔다. KT네트웍스 비즈부문장 등을 역임했던 권은희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기열 전 KTF 부사장, 김성태 대통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가스공사 최연혜 신임 사장이 노동조합의 반대 속에 취임식을 가졌다. 최 신임 사장은 내정 단계 때부터 낙하산 인사 논란이 불거져왔다.가스공사는 12일 대구시 동구에 위치한 본사 국제회의장에서 최연혜 사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최 신임 사장은 이 자리에서 “가스공사는 국제 LNG 가격 폭등 및 수급 불안, 미수금과 부채 비율 상승에 따른 재무 건전성 악화 등 사상 초유의 상황에 직면했다”면서 “임직원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전화위복의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최 사장은 특히 임직원의 화합과 결속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에 또 ‘탈핵인사’가 선임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원자력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원자력안전재단은 10일 제3대 김제남 신임 이사장이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이사장은 취임식에서 “경영 혁신을 통해 조직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요사업을 추진해 국민 신뢰를 받는 안전관리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김 이사장은 녹색연합 사무처장, 제19대 국회의원,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를 거쳐 문재인정부 들어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과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기업데이터가 최근 감사 및 이사 선임을 단행한 가운데 또 다시 관료출신과 금융권 인사들로 자리가 채워지면서 낙하산 임명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데이터는 지난 22일 주주총회를 열고 상근감사, 사내이사(전무), 사외이사 등 5명의 고위직 인사를 진행했다. 상근감사 자리에는 전 박원순 서울시장의 비서실장이었던 고한석씨가 올랐다. 고 감사는 SK‧삼성 등 주요 기업을 거쳐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그는 ‘빅데이터, 승리의 과학’이라는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8개월 가까이 공석으로 운영되고 있는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 자리를 두고 낙하산 인사에 대한 우려가 또 다시 제기됐다. 교직원공제회 이사장직은 과거 인선 과정에서도 정치권의 논공행상에 따른 보은인사 논란이 이어져 왔다.8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교직원공제회의 신임 이사장 자리를 두고 정치권의 낙하산 인사가 우려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교육과 전혀 무관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3선 국회의원 출신이 이사장으로 내정됐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공무원 노조로부터 이 같은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 전국 84만여명의 회원이 가입된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의 선임 감사 인선에 대해 ‘낙하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가 성명서를 통해 금융경력이 전무한 ‘여성·시민운동가’ 출신 인사가 사외이사로 선임된 것에 대해 집권 여당의 ‘제 식구 챙기기’라며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4일 금융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노조추천 사외이사 선임이 무산된 지 몇 주도 되지 않아서 감사 후보에 낙하산 인사를 시도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라고 주장했다.이어 노조 측은 “이번 한국자산관리공사의 감사 후보 논란은 개정 법령 시행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책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의 낙하산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낙하산 인사 청산을 슬로건처럼 내걸었던 현 정권에서도 관피아 관행이 되풀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IBK기업은행의 윤종원 은행장은 노조의 저지로 십수일째 출근을 저지당하고 있다. 여기에 산업은행, 한국예탁결제원, 예금보험공사 등 금융 공공기관을 비롯해 금융결제원이 출자한 서울외국환중개, 한국자금중개가 관피아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 정부의 인사권을 강조하며 정당한 절차를 거친 인사라는 취지의 답변을 내놨지만, 각 노조들의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예탁결제원 노조가 신임 사장 내정자로 거론된 인물을 두고 ‘낙하산 인사’라고 규탄하며 재공모를 촉구했다. 특정 사장 선임을 위해 공정한 공모절차가 훼손되고 있는 만큼 검증 절차가 다시 진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한국예탁결제원지부는 16일 성명을 내고 낙하산 사장 후보의 내정의 취소하고 재공모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현재 종반주로 접어들고 있는 예탁결제원의 22대 사장선임 절차가 깜깜이 식으로 진행되는 것에 문제가 있다는 판단이다. 선임 과정 및 정보에 대한 접근이 차단돼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사장 취임부터 ‘낙하산’ 논란에 휩싸였던 한국공항공사가 안팎으로 들리는 잡음으로 골치를 앓고 있다. 내부적으론 직원의 동의 없이 ‘강원도 산불피해 기부금’을 강제 원천징수하면서 직원들의 불만이 커졌다. 또 당초 목적과 다른 임금피크제를 노사 합의하면서 노조와의 마찰을 피하려는 꼼수를 부렸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아울러 외부적으론 공항공사의 건설현장에서 건설재해가 최근 증가 추세를 보이며 건설업 평균 재해율의 2배를 기록했다. 또 지상안전사고율도 인천국제공항보다 3배 가까이 높아 ‘안전관리’라는 현안이 직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은 5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지난 연말까지 총 340개 기관에서 434명의 낙하산 인사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바른미래당 권은희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문재인 정부 낙하산·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인사현황 2차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 이후 2018년 12월 31일 기준으로 340개 기관에서 434명의 낙하산 인사가 이뤄졌다”며 “하루에 약 1.18명의 낙하산 인사가 이뤄졌다. 여전히 개선의지 없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바른미래당은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