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네이버와 인텔이 인공지능(AI)칩 분야에서 연합전선을 구축했다. 엔비디아의 독점적 입지를 깨야 하는 양사의 니즈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텔과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9일 미국 피닉스에서 개최된 ‘인텔 비전 2024’ 행사 현장에서 협약을 체결했다.양사는 인텔의 AI 가속기 ‘가우디’ 기반의 AI칩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AI 공동연구센터(NICL)’를 설립하며, 카이스트를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포스텍을 포함한 국내 20여개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네이버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금융감독 업무 혁신 등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금융감독 업무도 디지털 혁신해야 한다는 취지로 체결하게 됐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주요 업무협약 내용은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금융감독 업무에 다양하게 적용하는 방안 모색과 금융산업의 디지털화에 대응하기 위한 금융권 AI 기술 활용에 관한 연구 협력 등 상호 협력체계 구축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지난해부터 SNS 등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유명인을 사칭한 유사수신행위가 논란이 됐던 가운데, 결국 빅테크 기업들도 강수를 둔 모습이다. 구글이 이른바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선언했고,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포털 기업들도 신고 페이지를 보강하며 응수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달 28일 공인, 브랜드, 조직과의 제휴 또는 이들의 지위를 사칭하거나 허위로 암시해 사용자가 금전이나 개인정보를 제공하도록 유도하는 행위를 금지했다. 이를 위반할 시 사전 경고 없이 해당 광고 계정을 영구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AI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를 깨기 위한 글로벌 빅테크들의 합종연횡이 관측된다.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글과 퀄컴, 인텔이 엔비디아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손을 잡은 모습이다. 관련해 로이터는 25일(현지 시간) 3사가 엔비디아의 ‘쿠다(CUDA)‘에 대항하기 위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쿠다’는 GPU 알고리즘을 범용 연산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으로, 20년 가까운 시간 동안 400만명 이상의 글로벌 개발자들이 활용해와 이미 공고한 생태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네이버의 정기주주총회가 개최, 6개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현 주가 수준이나 장기 경쟁력 등에 대한 주주들의 지적이 이어진 가운데, 회사 측은 AI를 다양한 서비스에 접목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네이버는 26일 경기도 성남 분당구 소재 네이버 1784에서 제2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주총 안건은 ▲제25기(2023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6개였다. 회사 측은 개정 상법에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포털사들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 놓인 모습이다. 경쟁 심화와 실적 감소 등 한파가 불어오는 등 우호적이지 못한 대내외적 환경을 맞이한 가운데, 직원 평균연봉까지 줄어들며 이러한 모습이 반영되고 있다는 평가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네이버와 카카오의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네이버의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1900만원이다. 1억3449만원이었던 전년 대비 약 11.5% 감소한 수치로, 5년 만에 평균연봉이 낮아진 모습이다. 카카오의 지난해 1인 평균 급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오는 4월 총선을 앞둔 가운데, 네이버가 신속·정확하게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허위 정보 확산을 근절하기 위해 기술적·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7일 다양한 선거 관련 정보를 모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특별 페이지를 오픈했다.해당 페이지는 각 언론사가 직접 선택한 선거 섹션 기사를 모아서 볼 수 있는 ‘언론사 PiCK’,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분석 내용이 확인 가능한 ‘여론조사’, 토론회 영상 및 기사를 모아서 볼 수 있는 ‘토론회’,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네이버 지도’ 앱을 가장 만족스러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5일 방한 외래객 대상으로 한 ‘주요 여행 앱 동향 및 이용현황 조사’ 결과를 내놨는데, 이 조사에서 이 같은 선호 현상이 발견됐다.해당 조사에 따르면 한국 여행 시 가장 만족한 앱은 ‘네이버 지도’(27.8%), ‘파파고’(9.9%), ‘구글맵스’(6.3%) 순이다. ‘네이버 지도’와 ‘구글맵스’는 ‘하나의 앱에서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 검색 가능’(각각 47.4%, 39.7%),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네이버가 AI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는 모습이다.네이버 D2SF는 회계 특화 AI 스타트업 CCK솔루션에 신규 투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CCK솔루션의 프리시리즈A(pre-A) 라운드에는 삼일회계법인도 투자사로 참여했다.CCK솔루션은 AI 기술 역량과 회계 업무에 대한 뛰어난 이해도를 갖춘 전문가로 구성된 팀이다. 조현수 대표를 포함한 공동창업진은 컴퓨터 사이언스를 전공했고, 대형 회계법인에서 회계사로도 경력을 쌓아왔다. 이에 더해, 스켈터랩스 등 AI 스타트업에서 경험을 쌓은 NLP 개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네이버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커머스와 콘텐츠 부문의 성장이 이를 견인했다는 평가로, 올해는 생성 AI의 수익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는 청사진이다. 네이버는 2일 매출 2조5370억원, 영업이익 4055억원 등의 2023년 4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 20.5% 증가한 수치로, 3분기에 달성했던 역대 최고 분기 실적 기록을 다시금 경신했다.연간 실적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출 9조6706억원, 영업이익 1조4888억원 등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6%, 18.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이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보이는 등 AI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중요 테마로 거론된다. 국내 주요 IT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향후 주안점도 이 부분에 맞춰질 전망이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MS는 30일(현지 시간) 매출 620억2000만달러(약 82조7967억원), 순이익 218억7000만달러(약 29조1964억원) 등의 회계연도 2024년 2분기(2023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33% 증가하며 당초 시장 전망을 웃돈 가운데, 클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네이버의 게임 특화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CHZZK)’이 베타테스터 규모를 확대하고, 플랫폼 구독 승계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사용자 의견을 토대로 업데이트를 이어가며 정식 출시 전까지 서비스 완성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는 계획이다.네이버는 4일 ‘치지직’의 베타 테스트 규모 확대를 위해 2차 테스터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규모는 베타 서비스 오픈 이후 현재까지 선정된 스트리머 수의 1.5배 수준으로, 송출 권한은 순차적으로 부여할 예정이다. 보다 다양한 송출 환경과 대규모 네트워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디지털 선거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AI 전문가 특강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중앙선관위는 새로운 선거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챗지피티 등 생성형 AI의 특징’, ‘생성형 AI의 특징과 법적 쟁점-허위정보 생성 위험성’ 등 두 차례의 특강에 이어 올해 총 세 번의 AI 특강을 마련했다.전날 마지막 특강은 ‘디지털시대와 민주주의 위기’를 주제로 법무법인 디라이트의 조원희 변호사가 진행했다. 조 변호사는 디지털 기술이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앞으로 4대 사회보험(국민연금·건강보험·고용보험·산재보험)료 납부를 인터넷으로 할 수 있게 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공단)은 21일 네이버 전자문서를 활용한 4대 보험료 전자고지 납부 시스템을 개선해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고 국민의 납부 편의를 향상했다고 밝혔다.네이버 전자고지는 고지서를 우편 대신 모바일 앱으로 받는 것으로, 스마트폰으로 보험료를 확인하고 모바일지로, 가상계좌, 카카오페이 또는 공단이 제공하는 ‘The건강보험(더건강보험) 앱’을 사용해 납부할 수 있다.기존에는 모바일 전자고지 신청이 더건강보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네이버가 지난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며 연매출 10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광고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커머스와 콘텐츠 부문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이를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AI 분야에서도 시장성을 확인했던 만큼, 순차적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네이버는 3일 매출 2조4453억원, 영업이익 3802억원 등의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9%, 15.1%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률은 15.5%다. 매출과 영업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방문을 계기로 중동붐이 다시금 일어나려는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게임·IT업계도 이 대열에 합류하는 움직임이 관측된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KT 등 국내 ICT 기업들이 사우디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나서는 형국이다. 이날 네이버는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로부터 국가 차원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5년간 수도 리야드와 메디나, 제다, 담맘, 메카 등 5개 도시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네이버가 쇼핑·방문 이력을 연동해 신뢰도 높은 리뷰 작성 가능하도록 내돈내산 인증 기능을 출시했다. 네이버는 블로그 창작자의 신뢰도와 검색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블로그 스마트에디터에 ‘내돈내산’ 기능을 추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능은 제품 및 서비스를 직접 이용한 창작자의 콘텐츠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는 한편, 사용자에게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선순환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돈내산 기능을 활용하면 블로그 창작자들은 네이버페이를 통한 구매, 네이버 주문 및 예약을 통한 방문 내역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의 언론사 뉴스제휴·제재 심사 자율기구인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 운영이 중단된 이후 포털에 ‘기사형광고’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형광고는 포털 제재 대상이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필모 의원이 방통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가 자체 파악한 기사형광고(기사로 위장한 광고)가 제평위 중단 이후인 6월~8월 월평균 약 417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3개월(3월~5월) 월평균(177건)의 2.3배 수준이다.기사형광고는 외견상 기사 형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네이버 최수연 대표이사가 지금까지 축적된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생성 AI가 화두로 떠오른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21일 네이버 측은 최수연 대표의 주주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서한에서 최 대표는 오는 24일 열리는 ‘팀네이버 컨퍼런스 DAN 23’과 ‘인베스터 데이’ 소식을 전하며, 이 자리를 통해 자사의 생성 AI 투자상황과 전략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특히 최 대표는 인터넷 산업을 흔든 3번의 패러다임 전환기와 네이버의 극복 과정, 이를 통해 축적된 경쟁력에 대해 상세히 설명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정치권을 중심으로 ‘실시간 검색(실검) 부활’ 논란이 제기됐던 네이버의 ‘트렌드 토픽’ 서비스가 폐지됐다. 다만 카카오는 ‘투데이 버블’ 서비스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달 27일 ‘트렌드 토픽’ 서비스를 중단했다. ‘트렌드 토픽’은 개인 구독정보와 카페, 블로그, 포스트, 동영상 등 검색 및 문서 클릭 이력을 토대로 키워드를 추출해 추천 콘텐츠를 제시하는 서비스다. 개인 이력 기반의 추천과 전체 이용자 활동을 토대로 한 서비스로 나뉘며, 지난해 9월부터 시범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