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8일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4·10 총선과 관련, 제3차 정책토론회를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문화방송(MBC) 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과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 녹색정의당 양경규 의원이 참여해 ▲국가 재정건전성, 각 당의 입장은? ▲각 당의 내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등록 전 마지막 정책토론회인 이번 토론회는 MBC, KBS1, SBS, 국회방송, 복지TV, 유튜브(중앙선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제21대 국회 ‘최연소 의원’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15일 탈당을 선언하고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전 의원이 주도하는 ‘새로운 선택’에 합류를 공식화했다. 비례대표인 류 의원은 탈당으로 의원직을 즉시 상실하게 된다.류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국회의원 류호정은 여기서 멈추지만, 류호정의 정치는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제3지대에서 세 번째 권력이 되겠다”고 밝혔다.이어 “전날 정의당 당대회가 있었고, 정의당은 결국 녹색당과 선거연합정당을 승인했다”며 “당원총투표에는 당명과 공동대표 중 정의당 대표에 대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역대 최악의 국회’라는 오명이 따라붙은 21대 국회. 세계경제 침체 속 갈수록 악화하는 경제 상황에서도 민생을 보듬기는커녕 정쟁으로 얼룩진 모습을 보이면서 정치권에 대한 국민 신뢰는 땅에 떨어졌다. ‘일하는 국회’를 표방하고 출범한 21대 국회는 과거 국회와 비교해 법안 발의 수는 많았지만 정작 법안처리는 역대 최저라는 민망한 성적표를 받았다.자연스럽게 기성 정치에 대한 회의론이 나오면서 향후 행보가 주목되는 이른바 젊치인(젊은 정치인을 일컫는 신조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이에 따라 투데이신문은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울산의 고래 축제와 관련해 시민사회단체들이 “울산광역시는 고래의 생태와 보호의 가치를 담은 축제로 전환하라”고 촉구했다.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 환경운동연합 등 8개 단체는 지난 11일 울산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시민단체는 1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2023 울산고래축제를 주제로 말문을 열었다. 해당 축제에는 고래 점프쇼와 수상쇼, 고래 열기구 체험, 퍼레이드 등의 행사가 기획돼 있다.단체는 고래 축제 전반에 반생태적 메시지가 만연하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최근 발생한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을 여성혐오 범죄로 보지 않는다는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 김현숙 장관 발언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여가부가 이에 대해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20일 여가부에 따르면 전날 여가부 조민경 대변인은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에 대해 여성혐오 범죄다, 아니다 하는 논란이 많았다”며 “해당 사안에 대한 정의는 학계와 다른 여성계에서도 한 번 논의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이어 “장관의 발언은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지난 21대 총선은 비례대표 의석을 놓고 벌인 제 정당들의 추악한 밥그릇 싸움이었다. 범여권은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을 매개로 공직선거법(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을 강행처리했고, 제1야당은 페이퍼컴퍼니(비례용 위성정당)로 맞섰다.‘게임의 룰’ 같은 건 필요 없었다. ‘군소정당들의 의회진출 길을 터 비례대표제 성격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마저 무력화시킨 거대 당들은, 결국 ‘비례위성정당’이라는 괴물을 만들며 정당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의원 위장전입’ 꼼수로 수십억에 달하는 정당보조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신지예 대표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녹색당 전 당직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부산지법 형사5부(부장판사 권기철)는 22알 공모씨의 준강간치상 혐의 재판에서 징역 3년6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아울러 재판부는 공씨에 대해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취업제한 3년,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함께 명령했다.녹색당 당직자인 공씨는 지난해 2월 당시 녹생당 공동운영위원장이던 신 대표를 성폭행하고, 이 과정에서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공씨의 범행은 지난해 21대 총선 당시 신 대표가 녹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이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적 발언을 해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윤 사무총장은 지난 17일 비례대표 연합정당 출범과 관련해 “이념 문제라든가, 성소수자 문제라든가 이런 불필요한, 소모적인 논쟁을 일으킬 수 있는 정당들과의 연합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성소수자 문제가 불필요하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윤 사무총장은 “소모적 논쟁이 선거 이슈가 되는 게 좋지는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당원 투표를 통해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결정한 녹색당의 경우 비례대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해 6·13 지방선거는 진보정당들이 약진하며 인지도를 높인 선거였다. 그중에서도 녹색당은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원내 정당 후보를 제치는 등 이전 선거에서는 볼 수 없던 득표율을 올렸다.특히 당시 ‘페미니스트 서울시장 후보’로 나섰던 신지예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은 선거벽보와 현수막이 훼손되는 등 ‘백래시(사회·정치적 변화에 대한 반발)’의 대상이 되면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가장 뜨거운 이슈였던 페미니즘을 나타낸 사건이기도 했다.올해 29세의 청년이기도 한 신 위원장은 페미니즘뿐 아니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대통령이 추진하는 평화와 개혁에 대한 국민의 지지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표 쏠림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정의당은 고군분투해야 했으며, 그 가운데에서도 한 뼘 성장했다.” - 정의당 이정미 대표“목표했던 당선자를 낸다는 계획은 실패했지만 녹색당의 인지도를 높이고 당원들의 선거경험을 늘리고 대중적인 정치인을 만든다는 목표는 일정 정도 달성됐다고 생각한다.” - 녹색당 논평6.13 지방선거 성적표를 받아든 정의당과 녹색당은 이번 지선에서의 성과를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여당의 압승으로 끝난 이번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당신이 ‘운전도 못하고 애도 안 키워본 여자가 무슨 정치냐‘고 할 때 ’1종 보통 면허에 고양이 세 마리를 키우고 있다. 그런데 그게 정치랑 무슨 상관이냐‘고 당당히 받아칠 그 사람입니다. 무엇보다 ’밥상 한 번 안 차려본 당신의 꼰대 정치를 뒤엎으러 나왔다‘고 똑바로 이야기할 바로 그 젊은 여자입니다.”‘페미니스트 서울시장’을 내세운 녹색당 신지예 서울시장 후보가 출마선언문 ‘제가 그 사람입니다’에서 밝힌 내용이다.신 후보가 페미니스트임을 공개적으로 선언하자 이에 대한 ‘백래시(사회·정치적 변화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