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넓고 정치인은 많다. 그러나 막상 피부에 와 닿는 각종 현안에 발빠르게 움직여 주는 내 마음 같은 정치인은 드물다. 가까운 곳에 아쉬운 문젯거리가 생겼을 때마다 도대체 정치인들은 어디서 무얼 하는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뉴스 속 거물 정치인들은 결국 다른 나라 사람들인 걸까? 하지만 동네 정치에 깊숙이 파고들어 함께 울고 웃겠다는 꿈을 꾸는 정치인들도 있다. 어느 자리에 도전하든 어떤 이력을 가졌든, 정치 신인인지 베테랑인지도 상관없다. 그런 우리 곁 동네 정치인들의 남다른 비전과 스토리를 소개하고, 동네 파트너로서 초심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최종 확정된 자당의 공천 후보자에 대한 교체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 위원장은 4일 “확정된 후보라도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 언제든지 재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는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및 대장동 사건 특별검사법) 부결 이후 ‘현역 교체율이 낮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향후 ‘텃밭’인 서울 강남3구와 영남권, 공천이 확정된 중진들의 후보 교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한 위원장이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대구 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구에 위치한 경북대학교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라는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열고 “신공항 건설은 제 대선 때 여러분께 드린 약속이면서도 또 대구 시민의 오랜 염원”이라며 “대구 교통망 혁신의 기폭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신공항 개항 완공 목표일은 2030년이며 연계 고속 교통망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서대구, 신공항, 의성을 연결하는 대구 경북 신공항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하고 GTX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km 지역에서 규모 4.0 지진이 발생했다. 올해 한반도 육상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한 규모로, 대구·부산 등 인접 지역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된 것으로 드러났다.기상청은 30일 오전 4시 55분경 북위 35.79, 동경 129.42에서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12km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이번 지진은 최근 5년간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지난해 충북 괴산 규모 4.1의 지진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올해 들어 규모 4.0을 넘긴 지진도 이로써 두 차례다. 특히 이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는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국회 본회의 가결과 관련, “국회가 정상화로 접어들 수 있는 모멘텀이 마련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를 방문해 “민주당 내 일어나는 일을 다른 당 입장에서 왈가왈부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그러나) 국회 기능이 마비되거나 과도하게 남용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김 대표는 대구 상공회의소에 열린 ‘대구 경제인 간담회’에 참석한 이후 기자들과 가진 브리핑에서 ‘총선 준비는 어떤 것부터 집중할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대구퀴어문화축제(퀴어축제) 도로 점용 문제를 두고 주요 도로 집회를 제한해야 한다는 대구시와 집회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는 경찰이 서로 충돌한 가운데, 홍준표 시장이 재차 “책임을 묻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열린 퀴어축제 현장에서 대구시·중구 공무원 500여명과 대구경찰청 소속 등 경찰관 1500여명이 서로 몸싸움을 벌였다. 안전과 질서를 유지해야 할 지자체와 경찰이 집회 현장에서 물리적 충돌을 한 것은 전례 없는 일이다.이들의 충돌은 행사 당일 오전 9시 30분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제주에서 대구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기의 비상문을 개방한 30대가 경찰에 빨리 내리고 싶다는 이유로 비상문을 열었다고 진술했다.대구 동부경찰서는 27일 항공법 위반 혐의로 A(32)씨를 붙잡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실직 이후 스트레스를 받아오고 있던 상황이었고, 비행기 착륙 전 답답해 빨리 내리기 위해 비상문을 개방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A씨에 대해 추가 조사가 끝나면 이날 오후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항공보안법에 따르면 승객은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대구·경북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책금융 특강을 실시했다.9일 신보에 따르면 청년 세대의 미래와 지역대학 활성화에 기여하고, 금융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공공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대구·경북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책금융 특강을 마련했다.신보 관계자는 “이번 특강들은 지역 대학생들의 전문금융교육에 대한 열망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하반기에도 대구·경북지역 대학들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관내 대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대구 수성구 소재 호텔 비상계단 난간 틈새로 2세 여아가 추락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사)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이 대구시 차원 다중이용시설 전수 실태조사를 통한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요구했다.안실련은 18일 성명을 통해 “중대시민재해처벌법에 의한 안전조치 이행준수 과실여부 조사와 더불어 경과규정을 둬 안전시설에 대해 개정된 기준을 적용하는 법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앞서 지난 16일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A호텔에서는 만 2세 어린이가 3~4층 계단 난간 틈새로 지하 1층으로 추락해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대구지하철 참사가 올해로 20주기를 맞았다. 20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고, 화재가 발생했던 중앙로역 인근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금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지난달 23일 방문한 중앙로역에는 바삐 움직이는 이들로 가득했다. 또 중앙로역 역사 내에 위치한 추모공간에는 간헐적으로 사람들이 방문했다.이들은 모두 그날의 아픔을 저마다의 방식으로 다시금 회상하고 있었다.꽤 긴 세월동안 아물법도 한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도 존재했다. 대구 지하철 화재 당시 부상자들의 가족이다.이들은 “피해자에 대한 지원도 이뤄지
“지금 우리 시대의 진정한 언론은 ‘뉴스news’가 아니라 ‘올드스olds’에 있어요. 얼마만큼 희석되지 않고 시간을 견디는, 한 노동자가 죽은 사건을 10년 이상 들여다보는 언론이 필요한 거예요. 세월호 참사를 20년, 30년 취재하는 언론이 필요해요. 그런데 조회 수에 의존하는 언론이 그게 가능할까요? (중략) 2000~3000년 전에도 가능했고 앞으로도 지속 가능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을 얘기해야 돼요. 이제는 뉴스의 시대가 아니라 올드스의 시대니까요.” - 도서 中 올드스(OLDs)는 투데이신문이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대구 지하철 참사 20주기 추모식에 홍준표 대구시장이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1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20여 년이 지난 대구지하철참사가 이제 와서 정쟁의 도구로 이용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매년 해오던 대구 지하철 참사 추모식을 이상한 방향으로 끌고 가려고 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며 “대구 지하철 참사 사건은 그동안 국민들의 성금과 대구시민들의 진심 어린 노력으로 그 상처가 대부분 아물었다”고 말했다.끝으로 “올해는 부상자분들이 요구하는 부상자 치료 연장도 추진하고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길에서 40대 여성 행인을 무차별 폭행하고 촬영한 중학생들이 구속되거나 소년원에 넘겨졌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5일 4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공동 폭행 등)로 중학생 A군을 구속했다고 밝혔다.A군과 함께 범행에 가담한 B군과 C양은 구속영장 신청 과정에서 다른 사건으로 보호처분 받고 있던 사실이 확인돼 소년원에 유치됐다.A군은 지난해 12월18일 오전 4시30분께 서구 내당동 길에서 이유 없이 40대 여성에게 욕설하며 폭행한 혐의다.B군은 A군과 함께 여성을 폭행했고, C양은 자신의 휴대전화로 폭행 장면을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훈계했다는 이유로 중학생 2명이 40대 여성을 폭행하고 이를 영상으로 찍으며 조롱하는 사건이 발생했다.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대구 서부경찰서는 21일 해당 남학생들을 공동 폭행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두 학생은 지난 18일 새벽 4시 30분께 대구시 서구 내당동 거리에서 40대 여성 A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이들과 함께 현장에 있던 또래 학생은 자신의 휴대전화로 A씨를 폭행 장면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생은 폭행에 직접 가담하진 않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대구 성서공단 종이공장 화재로 대구 전역에 분진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7일 0시 56분경 대구 대구 달서구에 있는 성서산업단지의 인쇄 공장에서 불이 나 10시간 만인 11시 15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화재 규모가 커지면서 소방당국은 같은날 오전 1시 53분에 대응 2단계까지 발령했고 인원 300여명과 소방 장비 100여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했다.당시 현장 근로자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진화 작업을 하던 소방관 2명도 불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레고랜드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가 채권시장 경색을 촉발한데 이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허리띠를 졸라매게 했다. 지자체가 야심차게 여러 가지 사업을 준비했지만 돈줄이 말라가기 때문에 지자체로서도 긴축 재정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지방채가 언제든지 디폴트 될 수도 있다는 경고를 이번에 보여줌으로써 지방채의 인기가 상당히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지자체는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방의 돈줄이 말라가고 있다.김진태 강원도지사가 불러온 레고랜드 디폴트 사태는 단순히 대국민사과로 끝날 것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날 밤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매천시장)에서 발생한 불이 3시간 반 만에 진화됐다.26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7분경 대구광역시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청과물 구역 동편 한 점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3시간 30여분 만인 오후 11시 58분경 진화됐다.화재가 발생한 당시 소방당국은 펌프차 28대, 탱크차 26대, 화학 차량 2대 등 소방 장비 89대와 소방관 248명 등을 현장에 투입했다. 더불어 오후 8시 35분경 대응 1단계를 내렸으며 오후 8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에서 처음 본 20대 여성에게 성분을 알 수 없는 검은 액체를 뿌리고 달아난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18일 재물손괴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경북 경산에 위치한 주거지 앞에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과 15일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인근에서 혼자 있는 20대 여성의 스타킹에 검은 액체를 뿌린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2건 모두 동일인의 소행으로 판단하고, 인상착의와 동대구역 주변 CC(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해 용의자를 검거했다. 사건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지난 주말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에 위치한 전원주택에 거주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수많은 인파들이 이 곳으로 몰려들었다. 현재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24일 특별사면 이후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달 22일 전후 퇴원할 것으로 관측된다.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대구 달성군의 조용한 시골마을에 인파가 모여들고 있다. 지난 주말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에 위치해있는 한 전원주택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거주할 것이라는 소식 알려진 까닭이다.16일 오후 집 주변 곳곳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시민들로 가득했다. 그 뒤로 높은 담장과 쇠창살이 자리 잡고 있다. 해당 주택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원하면 대구 달성군에 머물 곳으로 알려졌다.박 전 대통령의 사저 소식을 듣고 현장에 방문한 지지자 및 방문객들은 가드레일을 밟고 올라서 내부를 들여다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