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디지털 성범죄’가 과거 가해자가 피해자를 불법 촬영해 제작하는 방법에서 피해자를 유인·협박·강요해 스스로 성적이미지를 만들게 하는 방식으로 범죄 수법이 더 교묘, 악랄해졌다.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발생 추세와 동향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여가부는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2022년 19세 미만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로 유죄판결을 받은 뒤 신상정보 등록 처분을 받은 범죄자의 판결문 2913건을 바탕으로 범죄 양상과 특성,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해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하 디성센터)가 성인사이트와 SNS 등에서 삭제한 디지털성범죄 피해 영상물이 전년 대비 15%가량 증가한 24만5000여건으로 파악됐다.피해자 중 상당수는 20대 이하로 조사돼 디지털성범죄로부터 저연령층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이 요구된다.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2일 이 같은 내용의 ‘2023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보고서’를 발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디성센터에서 지원받은 피해자는 총 8983명으로 전년 7979명 대비 12.6% 증가했다.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최근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선수가 성관계 영상 불법촬영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하루에 17건 꼴의 불법촬영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7일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이 발간한 분기별 범죄 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불법촬영 범죄 건수는 3만768건이다.또한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발간한 ‘2022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보고서’는 지난해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삭제 지원’한 불법촬영물이 21만3602건이라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25.8% 증가한 수치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디지털성범죄의 70%가 애인, 배우자 등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시는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 개관 이후 지난 100일 간 149명의 디지털성범죄 피해자가 센터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이에 따라 센터는 피해자에게 1160개의 불법 촬영물 삭제와 수사‧법률, 심리‧치유 등 총 2637건을 지원했다. 더불어 센터는 경찰과 공조해 가해자 5명을 검거하기도 했다.또한 센터는 지원을 받은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총 149명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해 정부의 지원을 받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가 지난해보다 40%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남성 피해자도 2배 가량 증가했다.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5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1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운영 실적’을 발표했다.여가부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는 총 6952명이며 피해 건수는 1만353건이다. 이는 지난 2020년에 접수된 피해자는 4973명, 피해 건수는 6983건 대비 각각 39.8%, 48.3% 증가한 수치다. 지원센터가 진행한 상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10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가 3년 새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에 대해 범죄 대책 마련과 동시에 강력한 처벌 요구되고 있지만 이마저도 잘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다.지난 20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양금희 의원(국민의힘)이 여성가족부로부터 받은 ‘2018~2021년 9월 기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 4월 이후 10대 피해자 수가 111명(8.4%)에서 2020년 1204명(24.2%)로 급증했다. 올해 1~9월 피해자 수는 1268명으로 지난해보다 더 많다.최근 3년간 디지털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불법촬영물 유통 단속을 강화한다.방심위는 23일 “최근 몸캠영상 등 불법촬영물이 유포되면서 피해자들의 인권을 침해함에 따라 긴급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사업자 자율규제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아울러 방심위는 경찰청, 여성가족부 등 관계기관과의 적극적 공조를 통해 불법촬영 등 디지털성범죄물로 인한 피해자 구제, 확산방지 등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방심위는 인터넷의 익명성과 빠른 전파성을 악용해 유통되는 남성 대상 불법촬영물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최근 논란이 된 ‘디지털 교도소’ 운영자를 수사하기 위해 인터폴에 공조를 요청했습니다.디지털 교도소는 성범죄, 살인 등 강력범죄자의 신상을 공개하기 위해 민간에서 만들어진 사이트입니다.하지만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유포하고, 무고한 사람의 신상정보를 등록해 피해가 발생하는 등 논란이 일자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입니다.디지털 교도소는 “대한민국의 악성범죄자에 대한 관대한 처벌에 한계를 느끼고, 이들의 신상정보를 직접 공개해 사회적 심판을 받게 하려 한다”고 사이트 운영 취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이와 유사한 사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종합식품기업 팔도가 ‘왕뚜껑’ 제품에 범죄예방 홍보디자인을 적용하면서 사회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팔도는 1일 학교폭력 및 디지털성범죄 예방을 위한 공익캠페인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달 30일, 팔도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함께 이번 캠페인에 대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팔도는 이번 활동을 통해 관련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피해 예방을 위한 올바른 신고 문화 전파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특히 팔도 대표 용기면 브랜드 ‘왕뚜껑’의 제품 슬로건인 ‘뚜껑이 라면 맛을 지킨다’와 연계해 이번 표어를 ‘뚜껑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디지털성범죄의 통로로 활용되는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성매매를 유도한 정보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이용해지 결정을 내렸다.방심위는 지난 8일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지난달 9일부터 28일까지 중점 모니터링을 통해 적발된 채팅앱 이용 성매매 정보 450건에 대해 시정요구(이용해지)를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모니터링 결과 적발된 성매매 정보 대부분은 성행위 문구, 가격조건 등을 은어 도는 초성어로 제시해 성매매를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방심위는 스마트폰 앱 마켓에서 유통되고 있는 채팅앱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의 얼굴을 음란물과 합성해 유포하는 이른바 ‘지인능욕’과 연예인들의 얼굴을 음란물 영상과 합성하는 ‘딥페이크’ 등 신종 디지털성범죄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지만 처벌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죄 처리현황’ 자료에 따르면 매년 4000건에 달하는 음란물 유포 사건이 신고 되나 절반이 기소중지 또는 참고인중지 등으로 처리되고 나머지는 무혐의 또는 벌금형 처분을 받는다. 실형에 이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불법촬영물과 성매매 정보를 공유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일명 ‘기자 단톡방’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10일 언론사 관계자 등 ‘기자 단톡방’ 참가자 12명을 명예훼손, 음란물 유포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여성단체 디지털성범죄아웃(DSO)은 지난 5월 해당 대화방 참가자들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DSO에 따르면 이 대화방은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서 파생됐으며 기자, PD 등이 참가했다. 이 대화방에서는 각종 불법촬영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정부가 하반기부터 불법촬영물을 24시간 상시 검색하고 삭제하는 시스템을 마련한다.여성가족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범정부 성희롱·성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 근절 추진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여가부는 불법촬영물 유포의 신속한 차단을 위해 ‘전자심의지원시스템’을 도입하고 9월 중 상시 심의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여가부는 이를 통해 기존 2~3일이 소요되던 심의기간이 대폭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와 함께 신속한 피해자 지원을 위해 올해 안에 디지털 성범죄 지원센터에 365일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리벤지포르노’ 등의 디지털성범죄 영상물의 유통을 차단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관련 업계의 자정 노력을 요청했다.방통위는 지난 12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에서 이와 관련한 각 부처·기관별 주요 대책 추진사항을 논의하고, 웹하드 사업자를 대상으로 협조를 당부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에는 ▲여성가족부·경찰청 등의 관계부처 ▲방송통신심의위원회·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등의 유관기관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등의 시민단체와 ▲38개 웹하드 사업자 대표 등이 참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