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하림이 선보인 국내 첫 어린이용 국물 라면 푸디버디가 인기몰이 중이다.11일 하림에 따르면, 중독성 있는 CM송과 광고 주인공으로 나선 팬더 캐릭터 효과로 출시 4개월 만에 판매량 700만개를 돌파했다.대한민국의 4~8세 어린이가 약 610만명임을 감안하면, 산술평균적으로는 거의 모든 어린이가 푸디버디 라면을 한 번 이상 먹은 셈이다. 유탕면(기름에 튀긴 면) 사용 제품이 아니라 건면이라서 아이에게 적합하다는 학부모들의 안심을 이끌어낸 것도 판매고에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또한 푸디버디 라면은 신선한 자연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정부가 라면업계에 13년만에 처음으로 가격 인하 요청이라는 카드를 내민 가운데, 관련 업계가 응답에 나서 관심이 모아진다. 다른 식품 분야로의 파급 효과 가능성이 주목되는 상황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라면업계는 주요 제품의 가격 인하를 결정했거나 검토 중이다. 농심은 다음달 1일부터 밀가루가 주 원료인 신라면과 새우깡의 출고가를 각각 4.5%, 6.9% 인하하겠다고 2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소매점 기준 신라면 한 봉지의 가격은 50원 하락하게 된다.28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이 회사는 대표적인 제품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최근 정부가 라면과 밀가루 가격 관리에 들어갔다. 정부가 라면회사에게 라면 가격 인하를 요구했지만 국내 밀가루 가격의 인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난색을 표하자 이번에는 밀가루 업계와의 대면 간담회를 통해 밀가루 가격 인하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제빵업계도 가격 인하를 피해갈 수 없게 됐다. 이로 인해 하반기 물가가 안정화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핵심은 전기·가스요금이다.가격 통제 나선 정부정부가 라면 가격 단속에 나섰다. 라면이 서민식품이면서 서민 물가의 마지노선이라고 판단한 정부가 라면 가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국제 밀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정부가 라면값 인하 압박에 나섰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지난 18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지난해 9~10월 (라면 가격을) 많이 인상했는데 현재 국제 밀 가격이 그때보다 50% 안팎으로 내렸다”며 “기업들이 밀 가격 내린 부분에 맞춰 적정하게 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정부가 하나하나 원가를 조사하고 가격을 통제할 수는 없다”면서도 “소비자단체가 가격을 조사해서 영향력을 행사했으면 좋겠다. 업계도 밀 가격이 내렸으면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는 노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농심 너구리와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을 섞어 만든 일명 ‘불그리’ 레시피를 공개하자 농심이 이에 대한 상표를 출원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타사 제품이 포함된 개인의 레시피를 특허 등록한 데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지난 16일 ‘불그리’와 ‘불구리’에 대한 상표 출원을 마치고 심사 대기 중이다.해당 이름은 같은 날 정국이 팬 커뮤니티인 ‘위버스’에 올린 게시물에서 비롯됐다. 정국은 팬들과 자신만의 라면 레시피를 공유하기 위해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가격이 물가상승률에 비해 과도한 오름세를 보였다는 지적이 나왔다.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실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휴게소 매출 상위 음식가격이 1년새 소비자 물가상승률보다 2배 이상 올랐다.전국 휴게소 매출 상위 5개 품목은 아메리카노, 호두과자, 우동, 돈가스, 라면으로 해당 품목의 물가인상률은 소비자 물가 상승률 6.3%를 크게 웃돌았다.먼저 아메리카노의 평균가격은 4412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9% 상승했으며 이어 호두과자 1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음료·컵라면·우유 등의 제품 62.3%는 점자 표시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이 국내 14개 식품업체 총 321개 제품의 점자 표시 여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9개 업체 121개 제품(37.7%)만 점자를 표시했다. 다만 식품에 대한 점자 표시는 법적 의무사항은 아니다.음료 조사대상 7개 업체 중에서는 롯데칠성음료 점자 표시율이 64.5%로 가장 높았다. 컵라면 조사대상 4개 업체 중에서는 오뚜기라면이 63.2%로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제품 종류별로 보면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짜파게티에서 정말 아무 맛도 안 나요”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농심 일부 라면 제품의 맛이 변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유의 감칠맛이 사라진 데다 밍밍해 아무 맛이 나지 않는다는 혹평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농심 측은 제품의 방향성을 유지하면서도 맛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커뮤니티 ‘인스티즈’에는 ‘맛이 변했다고 하는 라면 TOP3’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조회수 100만회를 넘긴 해당 글을 살펴보면 ‘요즘 아무 맛도 나지 않는다고 말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중국에서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수출용과 내수용 유통기한이 각각 다르다는 논란이 촉발된 가운데, 사측은 수출 국가 규정에 따라 관리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일부 매체들이 중국 내에서 판매되는 불닭볶음면의 유통기한은 12개월로서 6개월인 한국 내수용 제품의 두배로 확인됐다고 보도하면서 ‘이중 기준’ 논란이 제기됐다. 중국 관영 중앙TV(CCTV) 등은 전날 중국 당국이 해당 건과 관련해 사실 확인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CCTV는 “저장성 닝보시 시장감독관
옛 추억에 새로운 색을 입힌 ‘뉴트로’가 대세입니다. 소비자에게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기업들은 촌스러움을 훈장처럼 장식한 한정판 레트로 제품들을 앞다퉈 내놓고 있습니다. 비단 물건 뿐 아니라 옛 세탁소나 공장 간판을 그대로 살린 카페 등 힙한 과거를 그려낸 공간 또한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오래된 기록이 담긴 물건과 공간들은 추억을 다시 마주한 중년에게는 반가움을, 새로운 세대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기자는 켜켜이 쌓인 시간을 들춰, 거창하지 않은 일상 속 ‘추억템’을 소개해보려 합니다.【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삼양식품이 식품업계 최초로 ‘3억불 수출탑’을 받았다.7일 삼양식품은 전날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수출의 탑은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년간의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선정된다.삼양식품의 이번 수상은 2017년 1억불, 2018년 2억불에 이은 세 번째 수상이며, 식품업계 최초로 3억불 수출을 달성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수출실적은 3억 840만달러로 전년 동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hy가 편스토랑 밀키트 이경규의 바질라면을 선보인다. 평소 라면 애호가로 유명한 방송인 이경규의 라면이 닭고기 라면과 복돼지 라면에 이어 세 번째로 또 출시된 것이다.유통전문기업인 hy는 편스토랑과의 협업을 통해 밀키트 ‘이경규의 바질라면(이하 바질라면)’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hy는 스타셰프와 호텔, 프리미엄 레스토랑에 이어 밀키트 라인업 확대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편스토랑은 예능 프로그램 중 하나로, 매주 다른 재료를 가지고 스타들이 직접 개발한 레시피로 경연을 펼치는 내용이다. 만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오뚜기가 시각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컵라면 최초로 점자 표기를 적용한다고 31일 밝혔다. 오뚜기 컵라면의 점자 표기 검토는 시각장애인들이 식별하기 어려운 컵라면의 물 붓는 선 표기를 개선했으면 좋겠다는 소비자 의견을 접하면서 시작됐다.이후 오뚜기는 지난 3월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패키지 디자인 샘플을 제작한 오뚜기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의 협조를 받아 점자의 위치 및 내용을 선정하는 등 가독성을 높였다. 이에 제품명과 물 붓는 선 뿐만 아니라 전자레인지 사용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팔도가 용기면으로 판매했던 ‘왕뚜껑’을 봉지면으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더불어 신제품 출시를 통해 ‘왕뚜껑’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국물라면 라인업 확대를 추진한다.이번 ‘왕뚜껑’ 봉지면 출시는 용기면을 본인만의 레시피로 끓여 먹는 소비자들에게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실제 고객들이 기존 용기면이었던 ‘왕뚜껑’에 계란, 소시지 등을 넣어 다양한 방식으로 종종 끓여 먹었다. 단순히 물로 익혀먹는 용기면과 달리 취향에 맞는 부재료와 함께 조리하면서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팔도는 ‘왕뚜껑’ 용기면에서 나오는 특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농심이 오는 8월 16일부터 신라면 등 주요 라면의 출고가격을 평균 6.8%로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6년 12월 이후 4년 8개월 만에 라면가격을 인상하는 것이다.농심의 주요상품 인상폭은 출고가격 기준으로 신라면은 7.6%, 안성탕면 6.1%, 육개장사발면 4.4%다. 즉 현재 대형마트에서 신라면이 봉지당 평균 676원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이번 가격인상으로 약 736원으로 조정될 거라고 예상된다. 단 각 제품의 실제 판매가격은 유통점별로 상이할 수 있다.농심은 이번 가격인상에 대해 최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오뚜기가 라면값 동결 13년 만에 진라면 등 주요 라면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오뚜기는 내달 1일부터 라면 제품의 가격을 평균 11.9%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대표 제품인 진라면(순한맛·매운맛)은 684원에서 770원으로 86원(12.6%) 오른다. 스낵면은 606원에서 676원으로 70원(11.6%), 육개장 용기면 가격은 838원에서 911원으로 73원(8.7%) 인상된다. 오뚜기는 지난 2008년 4월 라면 가격 인상 이후 13년 넘게 라면 가격을 동결해 왔다. 라면값이 소비자 물
【투데이신문 진선우 기자】 올 겨울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북극 한파가 전해지면서 유난히 찬바람이 많이 불고 매서운 추위가 이어졌다.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변덕스런 겨울철 날씨가 무색할 만큼 혹독한 추위가 지속되면서 따뜻한 국물 음식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 역시 많아졌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추운 겨울날, ‘간단함’과 ‘편안함’의 상징인 라면의 입지도 새롭게 확장되고 있다.세계라면협회((World Instant Noodles Association, WINA)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작년 기준 한국의 1인당 라면 소비량은 연간 평균 7
【투데이신문 이종화 인턴기자】 풀무원 라면브랜드가 패키지디자인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풀무원은 25일 제 29회 대한민국패키지디자인대전에서 라면 브랜드인 ‘자연은 맛있다’ 정·백·홍면 3종 패키지 디자인이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대한민국패키지디자인대전은 한국패키지디자인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한국디자인진흥원·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하는 시상식이다. 심사는 비주얼커뮤니케이션·포장 기술·마케팅 콘셉트 등 총 3가지에 따라 이뤄졌다. ‘자연은 맛있다’ 제품은 타 제품과의 차별적인 디자인과 재질 등으로 지난해 출시된 라면
라면의 포장 단위는 1인분이다. 밥을 여러 반찬과 함께 먹는 한국의 식문화는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가능하게 했지만, 식사 준비의 번거로움이 뒤따랐다. 산업화・도시화에 진입하며 바빠진 일상을 꾸리는 핵가족 주부에게 라면은 구원이나 다름없었다. 엄마와 눈만 마주치면 배가 고프다고 외치는 성장기 아이에게, 밤늦게 야간자습을 마치고 돌아온 수험생 자녀에게 차려줄 수 있는 가장 간편한 간식이자 야식이 라면이었다. (90쪽)【투데이신문 진선우 기자】 라면 한 그릇으로 웃고 울었던 60년 라면의 역사를 한눈에 돌아보는 도서 이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이마트노조가 같은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신세계TV쇼핑과의 식단가 차이 등 직원 식사의 질 하락에 대해 지적했다. 이에 이마트 측은 지난 2017년부터 직원식당에 대해 경쟁입찰로 전환하는 등 식사 질 개선에 힘쓰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3일 이마트 대표노조 한국노총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이하 이마트노조)에 따르면 이마트 점포 직원식당의 식사 질이 현격히 떨어져 사원들의 근무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이마트노조는 지난달 31일 이 같은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고 이미 2년 전부터 회사 측에 지속적으로 식사 질 하락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