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금호건설(구 금호산업)의 공정거래법 위반 사건이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전 회장에 대한 금호건설 주주들의 소송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박삼구 전 회장은 해당 사건과 관련한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경제개혁연대는 금호건설에 위법행위로 회사에 피해를 끼친 박 전 회장 등 전‧현직 이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의 소를 제기할 것을 청구한 상태다. 이는 주주대표소송 제기에 필요한 상법에 따른 사전 절차다. 경제개혁연대는 금호건설이 소송을 제기하지 않을 시 1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공급권을 헐값에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전 회장이 독점 공급한 회사에 최소 순이익을 30년 간 보장하라는 조건까지 허용한 정황이 제기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조용래 부장판사)는 지난 12일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독점 공급권과 관련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박 전 회장 등에 대한 공판을 열었다. 박 전 회장은 아시아나항공의 30년 간의 기내식 독점 사업권을 스위스 게이트 그룹의 계열사 게이트고메에 저가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하 금호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핵심 계열사가 매각되면서 금호그룹의 규모는 중견기업 수준으로 주저 앉게 됐다. 박삼구 전 회장의 ‘그룹 재건의 꿈’도 물거품이 됐다.금호그룹은 15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호그룹은 아시아나항공의 미래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박삼구 전 금호그룹 회장과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은 이동걸 산은 회장과의 면담에서 아시아나 항공 매각의사를 전달했다.아시아나항공 매각, 사실상 그룹 해체앞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금호아시나아그룹(이하 금호그룹)이 산업은행에 아시아나항공을 3년안에 목표한 수준으로 경영정상화를 못시킬 경우 매각하겠다는 내용의 자구안을 내놨다.산업은행은 금호그룹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자구계획안을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금호그룹은 자구안 이행을 전제로 유동성 문제 해소를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산은은 금호그룹이 제출한 안을 검토하기 위해 채권단 회의를 개최하는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산은이 공개한 자구계획안을 보면 우선 박 회장 일가가 보유한 금호고속 지분 전량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의 복귀를 경계하고 나섰다. 최 위원장은 3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우리은행 ‘디노랩’ 개소식 이후 박 회장의 회장직 사퇴에 대해 “과거에도 한 번 퇴진했다가 경영 일선에 복귀했는데 이번에 또 그런 식이 되면 시장 신뢰를 얻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것은 회사 측에서 진정성 있는 자구계획안을 제출하는 것이다. 채권단이나 당국보다도 시장이 신뢰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근본적인 배경은 지배구조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감사보고서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퇴진하기로 결정했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28일 자료를 내고 아시아나항공 2018년 감사보고서와 관련해 금융시장 혼란을 초래한 것에 대한 그룹 수장으로서 책임을 지고 그룹 회장직 및 아시아나항공, 금호산업 등2개 계열사의 대표이사직과 등기이사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퇴진 발표에 앞서 박 회장은 산업은행 측에 경영 정상화에 대한 협조요청을 했다.그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 회장은 지난 27일 저녁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을 만나 아시아나항공의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사내이사 재선임을 앞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최근 불거진 외부감사 악재와 이에 따른 유동성 위기로 난관에 봉착했다.25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그룹 지주사격인 금호산업은 오는 29일 개최되는 금호산업 정기주주총회에 박삼구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하지만 아시아나항공의 외부감사 악재로 경영진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박 회장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앞서 지난 22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연결·개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해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한정 의견을 받았다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지난해 대법원으로부터 배임혐의 등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은 금호석유화학 박찬구 회장이 올해 사내이사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금호석유화학은 오는 3월 2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청소년수련관 대회의실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26일 공시했다.이번 주총에서는 박찬구 회장과 신우선 전 한국바스프 회장 등 사내이사 선임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됐다.특히 주목되는 안건은 박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여부다.앞서 박 회장은 지난 2016년 주총에서 3년 임기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박 회장의 사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말로만 정상화냐! 직원들만 골병든다!” 항공기 기내식 대란 사태를 빚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경영진의 퇴진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다.공공운수노조 아시아나항공지부는 6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옆 계단에서 ‘아시아나항공 NO meal(노밀) 사태 경영진 규탄 문화제’를 열었다. 이번 문화제는 아시아나항공 직원, 대한항공 직원, 시민 등 주최 측 추산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시간30분 가량 진행됐다.이날 문화제는 기내식 사태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윤모씨에 대한 추모 묵념 이후 참가자의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최근 불거진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 사건에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박 회장은 4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국민 여러분께 아시아나 기내식 사태로 인해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며 사과했다.또 박 회장은 기내식을 공급하는 협력사 대표가 자살한 사건에 대해 “먼저 협력사 대표께서 불행한일을 당해 무척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유족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유족들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이날 박 회장은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장녀 박세진씨(40)가 금호리조트 상무로 경영에 참여한다. 입사 전까지 기업 경영과 관련한 경력이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낙하산 인사 논란이 예상된다.3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박 상무는 지난 1일 단행한 임원인사에서 금호리조트 경영관리 담당 임원으로 새롭게 선임됐다.박삼구 회장의 1남1녀 중 둘째인 박 상무는 1978년생으로 이화여대 소비자인간발달학과를 졸업한 뒤 요리·호텔 경영 전문학교인 르코르동블루 도쿄를 거쳐 르코르동블루 런던을 졸업했다.이후 일본 동경관광전문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이 타이어뱅크가 인수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법정관리로 들어가도록 조장하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불쾌감을 드러냈다.김 회장은 27일 사내 게시판에 ‘우리의 운명은 우리의 손으로’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김 회장은 글을 통해 “‘신발보다 싼 타이어’를 표방하는 국내 유통업계까지 여기에 끼어들어 금호타이어 임직원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고 있다”며 “타이어뱅크는 경쟁사(넥센) 제품을 주력으로 취급하는 소매업체로, 이 시점에 인수 의향을 밝힌 것은 금호타이어가 골든타임을 놓치고 법정관리로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