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설 연휴 기간 만취 상태로 50대 어머니를 살해한 30대 아들이 구속됐다.12일 법원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전날 존속살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앞서 A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경 경기 고양시 소재 모 아파트에서 50대 어머니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사건 전날 밤 외출해 지인과 술을 마신 뒤 집에 들어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됐다. A씨는 범행 후 지인에게 전화해 범행 사실을 털어놨고, 이에 지인이 경찰에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출동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경기 고양시와 양주시에서 야간에 홀로 다방 영업을 하던 60대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도주 중에 경찰에 붙잡혔다.6일 일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경기 고양시와 양주시에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이모(57)씨를 강원도 강릉에서 검거했다.이씨는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7시경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 한 지하 다방에서 혼자 영업 중인 60대 여성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어 지난 5일 오전 8시 30분경 양주시 광적면에 위치한 모 다방에서 업주인 60대 여성 B씨를 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출생 미신고 아동 2000여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249명의 아동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영아 살해·유기죄를 일반 살인·유기죄로 강화하는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으로 잇따른 ‘유령아동’의 비극을 막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18일 2015~2022년 출생했지만 출생신고가 되지 않았고, 임시 신생아 번호가 남아있는 아동 2123명에 대해 전수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결과에 따르면 아동 2123명 중 지자체가 확인을 완료한 아동은 1028명(48.4%)으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냉장고 영아 시신’ 사건으로 구속돼 경찰의 수사를 받아온 30대 친모가 검찰에 송치됐다.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전날 살인 및 사체은닉 혐의로 구속한 피의자 A씨를 30일 검찰에 넘겼다.앞서 A씨는 지난 2018년 11월, 2019년 11월 각각 아기를 출산하고 살해한 뒤 자신이 살고 있는 수원시 장안구 소재 모 아파트 내 냉장고에 시신을 보관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이미 남편 B씨와의 사이에 12살 딸, 10살 아들, 8살 딸 등 3명의 자녀가 있었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해 애인, 남편 등 친밀한 관계의 남성에 의해 사망한 여성이 최소 86명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여성의전화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언론에 보도된 사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남편이나 애인 등 친밀한 관계의 남성 파트너에 의해 살해된 여성은 최소 86명, 살인미수 등으로 살아남은 여성은 최소 22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의전화는 “분석 결과, 최소 1.17일에 1명의 여성이 남편이나 애인 등 친밀한 관계의 남성에 의해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동거녀와 택시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이 검찰에 송치됐다. 이날 포토라인에 선 이씨는 얼굴을 꽁꽁 감춘 체 등장했다.경기 일산동부서는 4일 오전 강도살인과 살인 및 사체은닉 등의 혐의를 받는 이씨를 검찰에 송치했다.이날 오전 마스크와 패딩 모자로 얼굴을 가린 체 포토라인에 선 이씨는 “유족에게 하실 말씀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다.이어 취재진이 “무엇이 죄송하냐”고 묻자 이씨는 “살인을 해서 죄송하다”고 답변했다. 추가 피해자에 대한 질문에는 “없다”고 답한 뒤 경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서울 관악구 신림동 고시원 건물주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A씨가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김상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강도살인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용의자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지난 27일 오전 자신이 거주하던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고시원 건물주인 B씨를 살해한 뒤 카드와 통장 현금 10만 원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사건 당일 경찰은 피해자가 마지막으로 A씨와 만났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추적 끝에 서울 성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70대 신림동 고시원 주인을 살해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관악경찰서는 28일 70대 고시원 건물주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 사우나에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고시원 건물주인 70대 B씨를 목 졸라 사망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폐쇠회로(CC)TV 등을 통해 A씨의 동선을 추적해 검거했다. A씨는 피해자가 운영하는 고시원 세입자로 알려졌다.피해자는 전날 낮 12시 48분경 고시원 지하 1층에서 숨진 채 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자신의 아내를 성폭행 했다고 오인해 흉기를 휘둘러 직장 상사를 살해한 40대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중부경찰서는 12일 살인 등 혐의로 공무원 A(49)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이날 0시 5분경 인천 옹진군 대청면 한 도로에서 직장 상사 50대 B씨의 복부 부위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사건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B씨에게 흉기를 휘둘렀으며, 범행 직후 112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자신의 아내를 성폭행해 범행을 저질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이별을 통보한 애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조현진(27)의 신상이 공개됐다.충남경찰청은 19일 오후 내부위원 3명·외부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범행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혐의사실에 대한 증거도 충분하다고 판단, 교제 범죄에 대한 예방 등을 근거로 조현진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정강력범죄법) 제8조의2에 따르면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사건일 것 ▲피의자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신변보호를 받고 있는 전 여자친구의 집을 찾아가 어머니와 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구속된 이석준(25)의 신상이 공개됐다. 서울경찰청은 14일 오후 내부위원 경찰 3명·외부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피의자가 범행일체를 시인하고 폐쇄회로(CC)TV영상 등 충분한 증거가 확보된 점 등을 근거로 이석준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정강력범죄법) 제8조의2에 따르면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사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흉기를 휘둘러 지인을 살해한 20대가 검거됐다.전북 완주경찰서는 25일 20대 A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4시 44분경 완주군 이서면의 한 노래방에서 19세인 B군을 수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자신의 애인을 성추행했다고 의심해 지인을 살해한 50대에게 항소심에서도 중형이 선고됐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판사 이재희)는 최근 김모(59)씨의 살인 혐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김씨는 지난해 9월 24일 서울 중랑구의 한 술집에서 함께 택시기사로 일한 피해자와 말싸움을 한 뒤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피해자가 자신의 애인을 성추행했다고 의심해 사과를 요구하러 술집에 갔으나 피해자가 사과하지 않자 인근 마트에서 흉기를 구입해 범행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뇌출혈로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의 병간호를 도와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허선아)는 최근 A(49)씨의 존속상해치사·존속폭행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0~11월 서울 관악구 자신의 주거지에서 아버지 B씨를 주먹과 둔기로 수차례 폭행해 상해를 입히고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지난해 3월 뇌출혈로 쓰러져 거동이 불편해지자 직장을 그만두고 어머니를 간병해왔다. 하지만 B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반려견을 괴롭힌다는 이유로 동거 남성의 3세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3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가중된 형량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최수환)는 17일 서모(35)씨의 아동학대처벌법 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 항소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다만 1심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120시간 이수와 아동관련기관 취업제한 10년 명령은 유지됐다.서씨는 지난 2019년 1월 28일 오후 3시경 경기 광주시 자택에서 동거 남성의 딸 A(당시 3세)양을 둔기로 수차례 폭행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손님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노래주점 점주 허민우(34)가 검찰에 송치됐다.인천 중부경찰서는 21일 살인 및 사체훼손, 사체유기, 감염병예방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허씨를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허씨는 지난달 22일 인천 중구 신포동에 위치한 자신이 운영하는 노래주점에서 손님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훼손된 시신을 부평구 철마산 중턱에 유기한 혐의도 적용됐다.두 사람은 술값을 두고 갈등을 빚었고, 이 과정에서 허씨가 B씨를 손과 발로 폭행해 숨지게 했다. 시신은 노래주점에서 잘 사용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친누나를 살해한 후 농수로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20대가 구속됐다.인천경찰청 수사전담반은 2일 살인 및 시유기 등의 혐의를 받는 A(27)씨에 대해 구속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한 남해인 영장 당직판사는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구속영장을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A씨는 지난해 12월 중순경 인천 남동구 소재 모 아파트에서 친누나 B(30대)씨에게 수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또 B씨의 시신을 인천 강화군 석모도의 한 농수로에 유기한 혐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동거하다 헤어진 애인에게 재결합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흉기로 살해한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더 높은 형이 선고됐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심담·이승련·엄상필)는 최근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5)씨 항소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5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7월 26길 경기도 부천시의 모 아파트에서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조사 결과 두 사람은 2014년부터 동거를 시작해 이별과 만남을 반복해왔고, 지난해 결국 결별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 5일, 경찰이 서울 노원구에서 발생한 ‘세 모녀 살해사건’ 피의자 김태현(24)의 신상을 공개했습니다. 경찰은 9일 김태현을 검찰에 구속 상태로 송치했습니다.이 사건이 알려진 이후 김태현의 과거 성범죄 전력을 들어 제대로 된 처벌이 이뤄지지 않아 범행에 대한 충분한 경고가 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합니다.지난해 12월 온라인게임을 통해 알게 된 피해자 A씨를 올해 1월부터 스토킹해온 김태현은 지난 3월 23일 오후 5시 30분경 택배기사로 위장해 서울 노원구 피해자의 집에 침입한 뒤 당시 집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여성 2명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최신종(32)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1형사부(부장판사 김성주)는 7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과 강도 살인 등의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최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사 양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의 판단을 유지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법원 등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4월 15일 아내의 지인인 A(34·여)씨를 승용차에 태운 후 다리 밑으로 이동해 성폭행하고 금팔찌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