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경찰청이 주요 해외도피사범을 3등급으로 나눠 관리할 방침이다. 특히 전세사기, 마약 등의 수배자는 최고 등급으로 분류해 우선 추적한다.경찰청은 27일 주요 해외도피사범 610명을 대상으로 죄질, 피해 정도, 사회적 관심도 등에 따라 핵심·중점·일반 3등급으로 분류해 검거하겠다고 밝혔다.경찰청에 따르면 최우선 검거·송환 대상인 핵심 등급은 44명, 사안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중점 등급은 216명, 기타 중요 도피사범인 일반 등급은 350명이다.이 가운데 핵심 등급자 44명이 도피한 국가는 총 10개국으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추석 전 국회로 넘어올 것인지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이 대표는 지난 12일 수원지방검찰청에서 쌍방울그룹 불법 대북송금 의혹 관련 제3자 뇌물 혐의 조사를 마쳤다. 검찰은 이제 더 이상 이 대표를 소환할 명분이 없어졌다. 그것은 곧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역 의원이고, 정기국회 회기이기 때문에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송부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송부된다는 것은 곧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를 한다는 것을 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지난 28일 검찰 조사를 마쳤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2차 소환에 대해 “모욕적이고 부당하지만 (대선) 패자로서 오라니 또 가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검찰권을 이용해 진실을 발견하는 게 아니라 기소를 목적으로 조작을 하고 있다”며 “참으로 옳지 않은 일이지만 제가 부족해 대선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그 대가를 치르는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제 부족함으로 선거에서 패배했고, 그 패배로 인해 우리 사회 각 분야가 퇴보하고 우리 국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27일 검찰 소환을 하루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대표직에서 사퇴하라”며 “동네 마실가듯 간다. 횡재세를 내야할 사람” 등 파상공세를 퍼부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를 향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며 “정정당당하게 조용하게 가서 수사 받고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에 따른 판단을 받아야 한다”고 비판했다.주 원내대표는 “이 대표는 전날에는 전북에 가서 잘 지켜달라고 호소했다”며 “이 대표 주장대로 결백하다면 무엇을 잘 지켜줘야 하는지 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검찰의 이재명 대표 소환 통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출석 여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표출되고 있다.친명계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에선 이 대표가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비명계는 당당히 출석해 무죄를 증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일부는 상황을 관망 중이다.이 대표는 23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전 방위적 야당 탄압·파괴 공작, 정적 죽이기에만 진심을 보인다”며 “파렴치한 야당 파괴, 조작 수사 최전선에서 당당히 맞서고 싸워 이기겠다”고 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7·3 전국노동자대회’ 수사와 관련해 전국민주노동자총연맹 양경수 위원장이 경찰의 3차 출석 통보에도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강제 수사도 가능성까지 열어둔 상태다.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이달 4일과 9일, 16일 총 세 번에 걸쳐 양 위원장에게 서울 종로경찰서 출석을 요구했으나, 양 위원장은 모두 응하지 않았다.경찰 관계자는 “4차 출석요구 여부는 아직까지 결정된 바 없다”며 “3차까지 불응했기 때문에 체포영장 등 강제수사도 고려 중에 있다”고 말했다.앞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3일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동양대 정경심 교수를 비공개 소환한 것과 관련해 엇갈린 입장을 내놨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 교수의 건강 상태를 고려한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 교수에 대해 제기되고 있는 여러 의혹들이 이번 조사 과정을 통해 소명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검찰권 행사 방식과 수사관행상 피의자에 대한 공개소환, 포토라인 세우기, 심야조사 등은 피의사실 공표와 함께 개선되어야 할 대표적인 사례로 꼽혀왔다”며 “정 교수의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BMW 차량 화재 은폐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세 번째 압수수색에 이어 조만간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18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능범죄수사대가 진행 중인 BMW 차량 화재 은폐 의혹 수사가 곧 마무리 될 예정이며 피고소인인 김효준 회장 소환 조사도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앞서 경찰은 지난 16일 오전 10시20분부터 오후 7시50분까지 수사관 12명을 동원해 BMW코리아 및 서버 보관 장소인 세종텔레콤·비즈앤테크를 압수수색했다. 이는 지난해 8월과 올해 2월에 이은 세 번째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가수 정준영(30)씨의 성관계 불법 촬영·유포 혐의를 입증할 카카오톡 원본이 확보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3일 오전 11시 30분경부터 정씨의 휴대전화를 복구한 서울 강남 소재 한 사설수리업체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해당 업체는 2016년 정씨가 망가진 휴대전화 복구 수리를 맡긴 곳으로, 당시 정씨는 교제하던 A씨의 신체를 몰래 찍어 고소된 바 있다. 경찰이 휴대전화 임의제출을 요구하자 정씨는 휴대전화가 고장이 나 사설수리업체에 맡겼다며 이를 거부했다. 이 과정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검찰이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문건을 수사하면서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주진우 부장검사)는 환경부 장관 정책보좌관으로 근무한 노 모 씨를 이날 오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검찰이 소환한 노 전 정책보좌관은 김 전 장관과 함께 1년 이상 근무하고 지난해 11월 퇴임한 김 전 장관과 함께 환경부를 나왔다.검찰은 노 씨를 상대로 한국환경공단을 비롯한 환경부 산하기관의 임원 교체 인사 경위를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과정에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11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검찰 소환에 대해 엇갈린 입장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은 ‘사법부 치욕의 날’이라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 사법부를 비판하며 김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전직 대법원장이 검찰 조사를 받는 것 자체가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거니와, 피의자가 검찰 포토라인을 거부하고 자신이 재판받게 될 법원 앞에서 입장을 밝힌 것도 비상식적인 일”이라며 “사법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의 주범으로 알려진 김모(49)씨가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팀 출범 이후 첫 소환 조사에 나섰다.김씨는 28일 오후 1시 58분경 조사를 받기 위해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이동해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호송차에서 내린 김씨는 ‘어떻게 혐의 소명을 할 것인가’, ‘모든 걸 소상히 밝히겠다던 입장은 여전한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황급히 사무실로 향했다.다만 ‘특검에서 다 얘기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고개를 살짝 끄덕이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경찰이 KT 불법 정치자금 제공 의혹 사건 수사를 다음 달 안에 마무리 할 방침인 가운에 황창규 회장을 피의자로 소환할 예정이다.1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오는 4월 안에 수사를 종결하는 것을 목표로 중요 인물 소환과 신병처리 검토도 내달 안에 끝내기로 했다.경찰은 KT 임원들이 상품권을 이른바 ‘카드깡’ 방식으로 현금화한 후 이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후원금 형식으로 수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해 말 수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