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소속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들이 13일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발표한 이태원 참사 수사 결론을 ‘봐주기’로 평가하면서 특별검사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야 3당 국조위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꼬르자르기식 특수본 수사 결과에 대해 강력 규탄한다”며 “참사 원인을 용산이란 작은 지역 내 문제로 국한했다”고 밝혔다.국조위원들은 이어 “행정안전부와 서울시에 대해 면죄부를 줬다”며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소환 조사도 없었고 집무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조사를 받기 위해 10일 ‘제3자 뇌물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제1 야당 대표가 검찰 소환조사를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0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도착했다.검정색 코트에 파란 넥타이 차림을 한 이 대표는 검은색 승합차에서 내려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정청래 최고위원과 박홍근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함께 검찰청사 현관 앞에 마련된 포토라인까지 도보로 이동했다.이른 아침부터 검찰청사 앞에서 피켓을 흔들며 도착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T의 국회의원 불법 후원 의혹을 조사하는 검찰이 구현모 대표이사를 소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KT는 이번 구 대표의 소환으로 4명의 CEO가 연달아 검찰의 수사망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게 됐으며, 이에 따른 대표이사 경영 리스크도 반복되는 모습이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지난 4일 구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일각에서는 황창규 전 회장의 소환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구 대표는 지난해 3월 대표이사로 선임되며 그룹의 기업가치 향상을 강조했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김홍걸 무소속 의원이 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당시 재산을 축소 신고한 의혹을 받고 검찰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권상대)는 이날 오전 김 의원을 소환해 조사에 돌입했다. 김 의원은 10억원대 아파트 분양권을 재산으로 신고하지 않고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로 등록한 의혹을 받고 있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의 신규 의원 재산 신고에 따르면 김 의원의 재산은 지난 5월말 기준 6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총선 당시와 비교해 10억여원이 증가한 액수다. 김 의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검찰이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방역활동 방해 혐의로 소환조사했으나 4시간 만에 중단됐다.수원지검 형사6부는 17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및 득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배임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총회장을 소환했다.이 총회장은 지난 2월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폭증할 당시 방역당국에 교인명단과 집회장소를 누락하는 등 허위자료를 제출하고 검찰 수사에 대비해 관련 자료를 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검찰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국내 확산에 책임이 있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에 대해 15시간에 걸쳐 압수수색을 실시했다.23일 검찰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박승대)는 전날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15시간 30분에 걸쳐 과천 신천지총회본부, 가평 평화의 궁전, 부산·광주·대전지부 사무실 등 전국 신천지 시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펼쳤다.이날 압수수색에는 검사와 수사관 등 100여명의 인력이 투입됐다.검찰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3개월 동안 고발인 조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검찰이 뇌물수수 및 성범죄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부인의 강원도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이와 함께 이 사건 핵심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씨를 다섯 번째 소환해 조사 중이다.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검사장)은 2일 오전 강원도 양양군에 위치한 김 전 차관 부인 송모씨 소유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수사단은 앞서 지난달 4일 서울 광진구의 김 전 차관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수사단은 김 전 차관이 이 사건 관련자료를 송씨 소유의 강원도 자택에 숨겨 놓았을 가능성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가 해외 투자자 성접대 알선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경찰이 다른 연예인들을 불러 조사했다.승리의 성접대 알선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1일 “연예인을 포함한 일부 관계자들이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이들은 승리의 성접대 알선 의혹이 제기된 메신저 대화방의 일원이며,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대화방에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지난 10일 승리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하며 소환조사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당시 재판거래 의혹 문건을 다수 작성한 현직 부장판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한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신봉수)는 울산지법 정모 부장판사에게 오는 13일 오전 10시까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정 부장판사는 지난 2013년 2월부터 2년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심의관으로 근무하면서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처분 효력 집행정지 관련 검토’, ‘원세훈 전 국정원장 사건 관련 검토’, ‘정부 운영에 대한 사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김기춘(79)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양승태 행정처’ 사법 행정권 남용 의혹과 관련한 검찰 조사에 불출석했다.김 전 실장은 9일 오전 9시 30분으로 예정된 서울중앙지검 특수1·3 소환조사에 건강상 이유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이날 검찰은 김 전 실장에게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전범 기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해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와 법원행정처 사이의 거래 의혹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었다.하지만 김 전 실장 측 변호인이 이날 오전 “출석하지 못한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드루킹’ 댓글조작과 관련해 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소환된다.허익범 특별검사팀 박상융 특별검사보는 3일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 지사가 6일 오전 9시 30분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 지사 측 김경수 변호사와 만나 일정을 조율했다. 김 지사 측에서 6일에 소환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특검팀이 이를 수용했다.특검팀은 김 지사가 지난 2016년 11월 댓글조작 시스템 ‘킹크랩’ 시연회에 참석한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