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전 회장과 우리은행 이원덕 전 행장이 우리은행 고문직에서 물러났다. 라임사태와 대규모 횡령 사건 등 내부통제실패에 대한 책임론이 여전한 가운데 억대 연봉의 고문 계약 논란이 불거지자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 전 회장과 이 전 행장은 전날 고문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손 전 회장과 이 전 행장은 각각 지난 3월과 7월 퇴임하고 우리은행 고문으로 위촉돼 경영자문 업무를 수행해 왔다. 당초 업계에서는 억대의 고액연봉 논란에도 손 전 회장이 고문직을 유지할 것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우리은행에 이어 연임을 포기한 우리금융 손태승 회장도 금융당국의 라임펀드 제재 관련 취소 행정소송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8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금융당국의 라임펀드 관련 제재를 수용하고 행정소송은 제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손 회장이 용퇴를 결정하고 차기 회장으로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내정된 상황에서 향후 증권사 인수라는 그룹 차원의 과제가 있는 만큼 금융당국과의 갈등이 불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결정과 관련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사모펀드 관련 자체적으로 추진해왔던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회장이 연임을 포기하고 용퇴를 결정했다.18일 손 회장은 공식적인 입장문을 통해 “오늘 저는 우리금융 회장 연임에 나서지 않고 최근 금융권의 세대교체 흐름에 동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어 “앞으로 이사회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에서 완전 민영화의 가치를 바탕으로 그룹의 발전을 이뤄갈 능력 있는 후임 회장을 선임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손 회장은 2017년 말부터 우리은행 은행장을 지냈으며 이듬해 12월 우리금융그룹 회장 자리에 올랐다. 이후 차례로 연임에 성공하면서 3번째 연임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이복현 원장이 라임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회장에 대해 만장일치로 CEO의 책임이 인정된 사안임을 강조했다. 반면 연임을 포기한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회장의 용퇴에 존경을 표하며 상반된 입장을 내비쳤다.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이 원장은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퇴직연금사업자 간담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의 질의에서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 김주현 위원장이 언급한 손 회장의 책임론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개인의 사법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이 DLF(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 손실 사태 관련 금융당국의 징계 처분 취소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이에 따라 임기 만료를 앞둔 손 회장의 연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16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대법원은 전날 손 회장에 대한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의 문책 경고 징계를 취소한 원심을 확정했다. 앞서 손 회장은 지난 2020년 DLF사태와 관련 금감원으로부터 문책 경고를 받았다.금융사 임원에 대한 제재는 주의, 주의적 경고, 문책 경고, 직무 정지, 해임 경고로 나뉜다. 손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최근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회장이 금융당국으로부터 라임사태 관련 중징계를 처분 받아 연임에 차질이 생긴 가운데 우리금융지주 경영진과 사외이사들이 징계 관련 대응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손 회장은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어 향후 거취 문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우리금융그룹은 사외이사들과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진위원회(이하 자추위)를 열었다. 이날 이사회는 손 회장의 징계 사안을 공유하고 관련 대응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3월 임기만료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우리금융그룹과 KT그룹이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맺고 디지털 신사업 확장에 나설 전망이다.우리금융그룹은 19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KT그룹과 금융·ICT 융합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과 KT그룹 구현모 대표이사가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6월 우리금융그룹 손 회장과 KT그룹 구 대표가 공동 제안했던 금융․ICT 융합을 통한 협력 약속에 대한 후속 조치로서, 두 CEO는 “디지털 혁신에 그룹의 미래가 달렸다”고 강조했다.양사는 최우선으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회장의 연임이 결정된 가운데 주주총회 과정이 외부 비공개로 진행됐다. 우리금융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손태승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우리금융의 손 회장 체제는 이로써 2기를 맞이하게 됐다. 손 회장의 두 번째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3년 3월까지다. 이날 우리금융은 4건의 이사선임안을 주총 의안으로 올렸고 손태승 회장과 이원덕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밖에 푸본생명의 첨문악 이사를 사외이사로, 예금보험공사 김홍태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국민연금이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에 대해 반대표를 던지기로 결정했다.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는 19일 제7차 회의를 개최해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만도, 한라홀딩스, 효성 주주총회 안건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조용병 회장의 신한금융지주 사내이사 선임안과 손태승 회장의 우리금융지주 사내이사 선임안에 대해 이들이 기업가치 훼손이나 주주권익 침해 이력이 있다고 판단해 반대하기로 결정했다.조 회장의 경우 과거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새 우리은행장에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가 내정됐다.우리금융은 11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권광석 현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이사를 추천했다고 밝혔다.1963년생인 권 후보는 1988년 우리은행 전신인 상업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우리금융지주 비서실 부장, 홍보실장 본부장, IB그룹 겸 대외협력단 집행부행장, 우리PE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 3월부터 우리금융을 떠나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로 재임해왔다.우리금융 측은 권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금융감독원 윤석헌 원장이 DLF(파생결합펀드) 사태와 관련해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과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부회장에 대한 중징계를 확정했다. 4일 금감원에 따르면 윤 원장은 제재심의위원회(이하 제재심)에서 의결한 손 회장과 함 부회장에 대한 ‘문책경고’를 전날 원안대로 승인했다. 윤 원장은 지난달 31일 제재심의 결과를 보고 받고 5일 만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금감원 제재심은 지난달 16일, 22일, 30일 등 세 차례에 걸쳐 손 회장과 함 부회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심의했으며 ‘문책경고’로 결론 내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차기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우리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그룹임추위)는 28일 차기 우리은행장 최종 면접 대상자로 김정기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 부행장, 이동연 우리FIS 대표이사,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 등 3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그룹임추위는 지난 22일 차기 행장 ‘롱 리스트(잠재후보군)’로 선정한 7명에 대해 위원들 간 토의와 협의를 거쳐 이날 최종 면접 대상자인 ‘숏 리스트(압축 후보군)’ 3인을 선정했다.최종 면접 대상자로 선정된 권광석 후보는 우리은행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자사주 5000주를 사들였다. 올해도 적극적으로 주가부양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우리금융그룹은 6일 올해 주식시장 첫 거래일에 자사주 5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입으로 손태승 회장은 총 6만 8127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앞서 손 회장은 지난해 5차례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했다.우리금융은 대만 푸본금융그룹을 장기투자자로 유치해 지주사 전환 및 자회사 편입 과정에서 발생한 상호주 전량을 매각해 시장의 오버행(Overhang, 대량대기매물)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회장의 연임이 예상보다 일찍 결정됐다.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30일 차기 우리금융그룹 회장 추천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고 손태승 후보를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하기로 했다.임추위는 장동우 위원장을 비롯해 노성태·박상용·전지평·정찬형씨 등 과점주주 추천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돼 있다.우리금융 임추위는 11월 26일, 12월 11일 두 차례 간담회를 열어 임추위 일정과 선임 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지난 19일 1차, 24일 2차 회의를 통해 주요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5년만에 금융지주회사 체제로 돌아왔다.우리금융지주는 14일 은행 체제에서 지주 체제로의 전환을 선포하는 공식 출범식을 개최했다.이날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출범사에서 “지주회사 출범을 통해 다른 금융그룹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게 되었다”며 “적극적인 사업포트폴리오 재구축과 글로벌 전략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 1등 종합금융그룹을 달성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강자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또 “디지털혁신으로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변혁을 촉진하고 금융 취약계층과 혁신기업, 중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