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고물가로 인한 국민 부담이 높아지면서 대통령까지 나서 범정부 차원의 물가안정화를 주문하고 나섰다. 그런데 그 내용을 보면 정부가 말하는 국민에서 농민은 빠졌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아 물가 상황을 점검하고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장바구니 물가를 내릴 수 있도록 농산물을 중심으로 특단의 조치를 즉각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물가가 국민의 첫 번째 관심사이자 정책 성과를 바로 체감하는 기본 척도”라며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지난달 한국의 수출이 전년 대비 4.8% 증가하면서 무역수지도 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524억1000만달러(약 70조459억원)로 집계됐다. 수입은 13.1% 감소한 481억1000만달러(약 64조2990억원)로 나타났으며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42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달은 설 연휴에 따른 조입일 수 감소에도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실제 조업일 수를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지난해 한국의 수출이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등의 영향으로 7.4% 감소했다. 산업통장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3년 연간 및 1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전년대비 7.4% 감소한 6326억9000만달러(821조8643억원), 수입은 12.1% 줄어든 6426억7000만달러(834조8283억원)로 집계됐다. 무역수지 역시 99억7000만 달러(12조9510억원) 적자를 기록하며 2년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지난해 12월 수출은 576억6000만 달러(74조9003억원)로 전년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지난해 구조된 유기견이 8만393마리로 집계된 가운데 같은 기간 6568마리 개가 국내로 수입된 것으로 확인됐다.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에 따르면 관세청 세관에 신고된 ‘살아있는 개’ 수입 규모가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규모는 2018년 수입금액 약 29억원(USD 금액/2018년 평균환율 기준)에서 2022년 약 64억원(USD 금액/2022년 평균환율 기준) 규모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수입 수량으로는 같은 기간 5429마리에서 6568마리로 증가했다.최대 수입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2차 방류가 이르면 오는 추석쯤 재개될 예정인 가운데, 수입식품 방사성 물질을 검사하는 기관 9곳 중 4곳에서 내구연한이 지난 방사성 검사장비 일부를 사용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식품 방사능 검사장비 현황’에 따르면, 장비 총 39대 중 내구연한 10년이 초과된 검사장비는 7대로 전체의 18%를 차지했다.방사성 물질 검사는 국내 6개 지방식약청과 3개 검사소에서 검사를 주관한다.기관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올해 국내 경기도 회복이 어려워 경제성장률은 1.3%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1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KERI 경제동향과 전망 3분기 보고서’를 통해 내수 및 수출 동반 부진에 기인해 올해 경제성장률을 1.3%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2009년 금융위기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등의 경제위기 기간을 제외하면 가장 낮은 실적이다. 한경연은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우리 경제가 연내 경기 부진 흐름을 반전시키기는 힘들 것”이라고 부연했다.대내적으로는 장기간 점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지난달 수입물가가 4개월 만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135.54(2015년 기준=100)로 전월 대비 2.8%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두바이유는 올해 4월 배럴당 83.44달러에서 지난달 84.96달러로 전월 대비 약 10.2% 떨어졌다. 전년 동월 대비해서는 30.7% 급락한 수준이다. 수입물가 하락은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올해 4월 경상수지가 7억9000만달러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한 달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외국인에 대한 배당 지급과 해외여행이 증가한 탓이다. 다만 상품수지는 7개월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4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4월 경상수지는 7억9000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지난 3월 1억6000만달러 흑자로 연속 적자를 벗어났으나 한 달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상품수지가 5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만에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의 올해 4월 정보통신산업(ICT) 부문 무역수지가 23억3000만달러(한화 3조1152억원) 흑자로 잠정 집계됐지만 10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15일 지난달 ICT 부문 잠정 무역수지를 발표하고 수출 127억7000달러(한화 16조9735억원), 수입 104억4000달러(한화 13조8996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4월 ICT 무역수지는 흑자를 나타냈지만 수출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 35.9% 감소했다. 산업부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회복 지연 ▲반도체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올해 들어 두 달 연속 적자를 기록했던 경상수지가 흑자로 돌아서는데 성공했다. 다만 상품수지는 6개월 연속 적자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10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발표한 ‘3월 국제수지 (잠정)’에 따르면 올해 3월 경상수지는 2억7000만달러(약 3582억원) 흑자로 나타났다.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 등이 적자를 이어갔지만 배당소득수지가 31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체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다만 흑자 폭은 전년동월(67억7000만달러) 대비 크게 뒤쳐지는 수준이다.1분기 전체 경상수지는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지난 2월 경상수지가 5억2000만달러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적자를 나타냈다. 상품수지와 운송 및 여행 등을 중심으로 적자를 이어간 탓이다.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2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5억2000만 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63억8000만달러 감소로 2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가게 됐다. 다만 적자 폭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올해 1월(42억1000만달러) 대비 줄어들었다.항목별로 살펴보면 상품수지가 13억달러 적자였다. 이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이달 들어 반도체 수출이 급감하고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 대한 수출도 크게 줄면서 무역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335억달러, 수입은 395억달러로 수입이 수출을 웃돌면서 59억87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올 들어 연간 수출 누계는 798억달러, 수입 98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11.1%(99억7000만달러) 감소했으나 수입은 1.7%(16억9000만달러)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연간 적자 누계는 186억3900만달러로 집계됐다.수출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지난해 전국 소비자물가가 국제 유가 및 원자재 비용 상승 등의 여파로 1년 전보다 크게 오르면서 24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2년 4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물가는 전국적으로 5.1% 상승했다. 이는 외환위기였던 1998년 당시 수치인 7.5%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높은 물가 상승폭의 배경으로는 기름 값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외식비 급등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지역별로 살펴보면 강원(6.0%), 제주(5.9%), 대구(5.2%) 등 11개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국내 수출의 대들보인 반도체 수출 부진으로 무역적자 폭이 크게 확대됐다. 새해 첫 달 약 127억달러(약 15조6600억원) 적자를 기록하며 11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가게 됐다. 월간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적자다.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6.6% 감소한 463억달러(약 56조9900억원), 수입은 2.6% 감소한 590억달러(약 73조)를 기록했다.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업황 악화까지 겹쳐 수출에 타격을 입혔다. 국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지난해 김치 수입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로 인해 국산 김치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된 것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25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김치 수입액은 1억6940만달러(한화 약 2090억원)로 전년 대비 20.4%가량 증가했다. 수입액 증가율은 지난 2010년(53.8%) 이후 1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김치 수입액은 지난 2019년 1억3091만달러(약 1615억원)에서 2020년 1억5243만달러(약 1880억원)로 증가했다가 20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이달들어 20일까지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7% 감소한 반면 수입은 9.3% 늘어 102억 달러가 넘는 무역적자를 기록했다.21일 관세청이 잠정 집계한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336억달러, 수입 439억달로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수출은 2.7%(9억3000만달러) 감소했고, 수입은 9.3%(37억4000만달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조업일수(16일)을 감안한 일평균 수출액은 21억달러(지난해 23억달러)로 8.8% 감소했다.수출 품목별로 살펴보면 승용차(4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앞으로 명절이나 계절별 수입이 증가하는 식품에 대해 매달 집중검사가 실시된다. 식품 관련 허위신고를 막기 위해 통관단계에서 진행하는 관능검사 품목도 확대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수입식품 통관검사 계획’을 11일 밝혔다. 이는 수입 단계에서 식품의 안전과 품질을 확보하고, 신속한 통관을 지원한다는 취지다.올해는 검사계획에 따라 무작위표본검사 대상을 선정할 때 하반기부터 ‘인공지능(AI) 기반 위험예측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위해 우려가 높은 제품에 대해 검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입항일이 같은 2개 이상의 해외 직구 물품에 대한 합산 과세가 오는 17일부터 면제된다.관세청은 16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수입통관 고시’ 개정안을 발표했다.해당 조치는 지난달 5일 관세행정발전심의위원회가 발표한 ‘전자상거래 관련 국민편의 및 수출제고 방안’의 후속 조치다.기존에는 자가사용 목적으로 구입한 물품의 가격이 150달러(미국 물품은 200달러) 이하일 경우 관세·부가세를 면제 받았다. 하지만 각각 다른 날짜에 구매한 2개 이상의 물품이 같은 날 입항되면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국내 무역수지(수출액-수입액)가 지난 10월에 이어 7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이다.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수입액이 높아진 반면 수출 증가세는 둔화된 것에 기인한다.1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가 발표한 ‘2022년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수출액이 524억8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5.7% 감소한 반면 수입액은 591억8000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67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산자부는 수출 감소에 대해 러·우 전쟁 장기화와 주요국 통화긴축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중국에서는 유통이 금지된 열매인 ‘빈랑’이 국내에서는 한약재로 인식돼 수입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빈랑의 수입량이 최근 5년 간 103.2t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연도별로 보면 2018년 11t서 2019년 26t, 2020년 23t, 2021년 13t으로 줄었다가 올해 8월 현재 30.3t으로 다시 크게 늘었다.빈랑 열매에 함유된 아레콜린 성분은 2004년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소에 2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