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최근 고물가 부담에 편의점 시장에서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을 일컫는 신조어) 음료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븐일레븐도 500ml 용량의 자체브랜드(PB) 바나나 우유를 출시하며 고객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21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이 회사의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출시한 ‘세븐카페’의 커피 경우 지난해 레귤러와 라지 사이즈는 최대 20% 성장했는데 이보다 용량이 더 큰 그란데 사이즈는 2배 가까이 성장했다.아울러 세븐일레븐은 우유 부문에서도 대용량 콘셉트를 이미 적용한 다양한 맛의 상품들을 대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편의점 CU가 해외 직소싱으로 국내 브랜드 반값 수준 가격의 멸균 우유 2종을 출시한다.22일 CU는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잘 알려진 ‘믈레코비타’의 1L 일반 우유와 저지방 우유 2종을 판매한다고 밝혔다.CU는 멸균 우유 생산량이 많은 유럽 국가의 유명 제품 30여개를 비교한 뒤 ‘믈레코비타’의 제품을 직소싱 방식으로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동물 복지 농장에서 생산한 원유로 만들어졌다는 특징이 있다.일반 우유와 저지방 우유 2종 전부 2100원에 판매되며, 출시 이후 2월 한 달 동안 30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당초 원유 가격 인상에 따라 생크림과 휘핑크림, 연유 제품의 가격 인상을 고심해 왔지만 소비자 물가 부담을 고려해 최종 인상하지 않겠다고 9일 밝혔다.이번 사안은 주요 먹거리 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 부담 최소화와 정부의 물가 안정 협조차원에서 결정됐다고 서울유유협동조합 측은 설명했다.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그동안 내부 경영 및 생산 효율화를 통해 원가 상승분을 상쇄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지난 10월부로 원유 기본 가격이 인상됐음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많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소 바이러스 감염병인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경북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나오면서 축산업계에 비상등이 켜졌다.이에 정부는 다음 달 10일까지 전국 모든 소에게 백신접종을 완료할 것이라 발표했지만 농민을 비롯한 국민들의 우려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모습이다.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31일 오전 8시 기준 경남 창원, 경기 포천 등에서 확진 사례가 3건 추가돼 모두 67건이 됐다고 밝혔다.럼피스킨병은 모기, 침파리 등 흡혈 곤충을 매개채로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된 소에서 고열,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시중에 유통 중인 일부 유가공품에서 세균수‧대장균군 등 미생물이 초과 검출돼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11일 우유‧치즈‧발효유 등 유가공품 제조업체 186개소에 대한 안전 점검 결과를 공개했다.지난 9월 21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진행된 해당 점검은 유가공품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실시됐다.점검 대상업소로는 편의점 자체브랜드(PB) 상품, 멸균우유 등을 제조하는 업체와 위생관리에 취약한 소규모 목장형 유가공업체 등이 선정됐다.조사 결과,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아 ‘축산물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50일 넘게 논의돼 온 낙농가와 유업계의 협상이 마무리된 가운데, 원유 기본 가격이 1리터(ℓ)당 49원가량 인상됐다.4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낙농진흥회 이사회는 최근 낙농제도개편의 세부 실행방안과 원유가격 조정안을 최종 의결했다.이번 협상을 통해 원유 기본 가격은 1ℓ당 49원이 인상된 996원이 적용된다. 이는 2013년(106원) 원유 가격 연동제 시행 이후 가장 큰 폭의 인상이다.다만 원유가격 인상이 늦게 결정된 점을 고려해 10월 16일부터 올해 연말까지는 1ℓ당 추가로 3원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음료·컵라면·우유 등의 제품 62.3%는 점자 표시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이 국내 14개 식품업체 총 321개 제품의 점자 표시 여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9개 업체 121개 제품(37.7%)만 점자를 표시했다. 다만 식품에 대한 점자 표시는 법적 의무사항은 아니다.음료 조사대상 7개 업체 중에서는 롯데칠성음료 점자 표시율이 64.5%로 가장 높았다. 컵라면 조사대상 4개 업체 중에서는 오뚜기라면이 63.2%로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제품 종류별로 보면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여성을 성적으로 대상화하거나 외모지상주의를 조장하는 홍보 웹툰을 게재해 뭇매를 맞고 있다.문제가 된 웹툰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2010년에 만든 ‘춘봉리 사람들’로 총 12화로 구성돼 있다. 해당 내용에 나오는 여성 캐릭터 ‘밀키’가 몸매가 강조된 얼룩무늬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다. 이에 남성 캐릭터들은 밀키를 보며 ‘미녀’, ‘청순 글래머’ 등이라고 표현한다.또한 2018년에 만든 ‘밀크웹툰’에서도 논란의 장면이 나온다. 1화에서 한 점원이 두 친구를 ‘따님’, ‘어머님’으로 착각
우유가격 인상의 원인과 해결책을 둘러싼 논쟁이 점입가경이다. 낙농업계의 내부 속사정은 복잡하게 얽혀있다. 정부는 아랑곳 않고 연내에 제도를 개편하겠다고 못 박은 채 이해당사자들을 닦달하고 있다.우유의 원유는 젖소라는 생명체에서 얻어지기에 수도꼭지처럼 인위적인 유량조절이 불가능하다. 젖소가 원유를 생산하려면 최소 2년 이상의 준비기간과 웬만하면 수십억대의 시설투자가 동반돼야 한다. 한번 생산기반이 흔들리면 회복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따라서 낙농업은 장기간의 생산계획이 필요하다. 정부 대책 역시 긴 호흡으로 준비해야 한다.코로나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hy가 우유 및 발효유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15일 hy에 따르면 자사 우유는 흰 우유에 한해 6.1% 인상하며 발효유의 경우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이하 윌)’과 ‘메치니코프’ 등 주요 제품 가격은 100원씩 오른다.윌은 기존 1400원에서 1500원(7.1%), 메치니코프는 1200원에서 1300원(8.3%)으로 인상한다. 오는 11월 1일부터 유통 채널별로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hy 관계자는 “원윳값을 비롯해 원당, 포장재 등 부원료 가격이 함께 오르며 제조원가 압박이 심화됐다”며 “어려운 경
【투데이신문 이정훈 기자】 저소득층 학생에게 정부가 지원하는 우유값 일부를 빼돌린 업체가 적발됐다.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우유의 공급 수량을 속여 빼먹거나 공급이 금지된 저가 가공우유를 배송하는 수법으로 2년간 정부보조금 15억원을 빼돌린 업체를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권익위는 저소득층 학생 무상 우유 급식 지원 관련 보조금 부정수급 신고를 토대로 지난 8월 경기도 소재 21개 중·고등학교를 표본으로 선정해 실태조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 해당 업체는 수도권 소재 165개 중·고등학교의 저소득층 학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업계 1위 서울우유가 원유가격 인상으로 인해 우윳값을 올리기로 결정하면서 시중 우유제품 가격의 줄인상이 예상된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이하 서울우유)은 원유가격 인상분 21원을 반영해 오는 10월 1일부터 흰 우유 1리터 기준 제품 가격을 5.4%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지난 2018년 이후 3년 만에 이뤄진 이번 가격인상으로, 서울우유의 해당 제품 가격은 2500원 중반에서 2700원 전후로 오를 전망이다.원윳값은 지난달 1일 1리터당 종전 926원에서 21원(2.3%) 오른 ‘유대 조견표’에 따라 인상됐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hy(옛 한국야쿠르트)는 자사 우유 브랜드 ‘내추럴플랜’이 올해 열린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우수미각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내추럴플랜 클래식, 내추럴플랜 클래식 저지방, 내추럴플랜 프리미엄, 내추럴플랜 키즈 등 총 4종이다.국제식음료품평회는 지난 2005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설립된 식음료 품질평가기관인 ‘국제식음료품평원’에서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유럽 15개국의 요리사 협회나 소믈리에 협회 출신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블라인드 테스트로 제품을 심사평가한다. 제품의 맛과 향, 시각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우유와 유사한 형태로 만들어져 삼킴 사고 위험 우려가 제기됐던 서울우유 바디워시 제품이 당초 생산된 3만개 수량을 마지막으로 매대에서 사라질 전망이다. 27일 본지 취재결과 서울우유는 자사 로고가 새겨진 ‘온더바디 서울우유 콜라보 바디워시’에 대한 추가 생산 계획을 검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제품은 지난 12일 홈플러스·LG생활건강과 서울우유의 협업을 통해 한정판매 상품으로 출시됐다.‘우유 목욕’을 주제로 식품과 공산품이라는 각각 다른 분야에서 협업해 만든 이 제품은 기존 우유 제품과 거의
【투데이신문 진선우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경기도,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경기도청에서 이웃사랑실천 우유 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우유소비 촉진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 서울우유 강보형 축산계장협의회장, 강기태 경기도 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경기도내 낙농가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려운 축산환경 속에서도 서울우유협동조합을 중심으로 마련한 총 5000만원 상당의 우유를 기부했다.이날 기부한 우유는 경기도 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