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여러 병원을 방문하며 마약류를 처방받는 일명 ‘의료쇼핑’을 사전에 막기 위해 환자의 투여 이력을 의무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이 개정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6일 ‘의료용 마약류 투약 이력 확인 의무화 제도’가 올해 6월 1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에 식약처는 11억1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 개선에 나선다. 해당 정보망은 의사가 환자 진료·처방 시 환자의 지난 1년 간의 마약류 투약 이력을 조회·확인해 과다·중복 처방 등 오남용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수술실에서 폐쇄회로(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의료법이 이번 달 25일 시행을 앞둔 가운데, 의료계가 개인정보 유출 등 헌법상 기본권 침해가 우려된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6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수술실 내부에 CCTV의 설치·운영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이 오는 25일 시행된다.해당 개정안에는 지난 2021년 9월 공포된 법안으로, 환자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을 진행하는 수술실 내부에 CCTV를 설치하고 환자나 보호자가 요청할 시 수술 과정을 촬영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최근 서울소재 모 성형외과 진료실을 촬영한 영상이 유출된 가운데 오는 9월부터 시행 예정인 ‘수술실 폐쇄회로(CC)TV 설치 의무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2대는 지난 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성형외과에서 여성 환자들이 진료를 받은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유포돼 현장조사에 나섰다.유출된 영상은 1.5GB 분량으로, 유명 연예인을 포함한 환자 10여명이 진료 상담을 하거나 시술을 받는 모습이 기록됐다.이번 영상은 지난달 24일부터 5일 동안 진료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이 올해 실내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하는 등 일상회복을 추진한다.질병관리청은 10일 ‘위기에서 일상으로, 안전하고 건강하게’라는 주제로 ‘2023년 질병관리청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질병청은 “국내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를 안정적으로 통제해 국민의 일상회복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미래 감염병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및 네트워크 등을 확대해 국제 보건의료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질병청은 올해에도 코로나19의 산발적 유행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인공무릎관절 등 인체이식형 의료기기에 대한 책임보험 의무화에 따라 향후 관련 부작용 피해 발생 시 최소 3000만원 이상의 배상보험금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20일 인체이식형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자의 환자피해 배상을 위한 책임보험 의무 가입 제도 내용이 담긴 ‘의료기기법 시행령'(대통령령)과 ‘의료기기법 시행규칙'(총리령)을 개정·공포했다고 밝혔다.인체이식형 의료기기는 인공무릎관절, 이식형 심장박동기 등과 같이 인체에 30일 이상 연속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목적으로 몸속에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아파트에 이어 이제는 단독주택에서도 투명 페트병의 분리배출이 의무화되는 가운데, 분리배출 과정 중 라벨 제거에서 어려움을 느낀다는 다수의 소비자 의견이 나왔다.한국소비자원은 최근 6개월 이내 투명 페트병을 분리배출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대상 인원의 70.6%(706명)가 분리배출 과정에서 ‘라벨 제거’가 가장 불편하다고 응답했다. 조사대상 중 64.3%(643명)는 분리배출 시 보조도구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이들 중 54.1%(34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앞으로 연매출 3000억원이 넘거나 정보통신서비스 1일 평균 이용자 수가 100만명 이상인 기업은 정보보호 투자 활성화와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정보보호 공시가 의무화 된다.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정보보호 공시 의무화 등의 제도를 담은 ‘정보보호산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에는 관계부처, 전문가 연구반, 이해관계자의 의견과 제도 개정 취지 및 기업 규제 부담 수준 등을 고려해 ▲사업분야 ▲매출액 ▲이용자 수 등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기도가 공사장 인근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고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소음‧미세먼지 측정기, CCTV 설치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청했다.경기도는 지난 2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기환경보전법 및 소음·진동관리법 개정 건의안’을 환경부에 건의했다고 25일 밝혔다.현행 대기환경보전법과 소음·진동관리법에는 공사장 환경안내표지판, 소음·미세먼지 측정기, CCTV 설치 의무 등이 규정돼 있지 않다.때문에 공사장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소음과 먼지 피해가 발생했을 때 민원신고 기관 등의 정보 및 먼지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23일 자정부터 시 전역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오늘 자정부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시의 이 같은 방침에 따라 서울시민은 음식물을 먹을 때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실내에서 뿐만 아니라 다중이 집합한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만 한다.서 권한대행은 “지난 5월13일부터 시행 중인 대중교통 탑승 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오늘(10일)부터 교회 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19(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방역 수칙 준수가 의무화된다. 이에 개신교계에서는 한국교회를 코로나19의 가해자로 인식하고 있다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는 지난 8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교회를 대상으로 방역 수칙 준수를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교회/종사자는 △정규 예배 외 각종 대면 모임 활동 및 행사 금지 △음식 제공 및 단체식사 금지 △출입자 증상 확인 및 유증상자 등 출입 제한 △종교행사 전·후 시설 소독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가 연일 보도되는 가운데, 사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강사들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예방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지난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학원 강사들도 성폭력 예방교육을 받게 해달라는 청원이 게시됐습니다.자신을 16세 학생이라고 밝힌 청원자는 자신과 친구 7명 모두 학원 강사에게 성추행과 성희롱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청원글에 따르면 학원강사 A씨는 학생들을 어깨동무하듯 껴안고, 팔을 주무르고, 허벅지·엉덩이를 때리듯 만지거나 허리를 감싸는 등 원치 않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요양병원 내 CC(폐쇄회로)TV 설치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호소가 지속되고 있다.할머니를 요양병원에 모시고 있는 A씨는 지난달 초 요양병원으로부터 할머니의 욕창이 악화됐다는 연락을 받았다.A씨는 “할머니께서 입원하실 당시 욕창이 있었지만 미미한 정도였고 간병인이 관리를 잘 해주셔서 호전되고 있었다”면서 “하지만 코로나19로 보호자 면회가 금지되면서 간병인이 바뀌었고 한 달여 만에 요양병원으로부터 욕창이 악화됐으니 큰 병원으로 옮기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면회가 금지돼 있던 지난 4월 2일 요양병원 측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앞으로 서울지역 각 가정에서 보일러를 교체할 경우, 1종 친환경 보일러로만 교체하거나 신규로 설치할 수 있다. 이를 위반하는 보일러 제조‧판매‧시공업체에 대해서는 단속을 실시하고, 올해 친환경보일러 보급사업도 확대추진된다.서울시는 6일 지난 3일부터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법률’이 시행돼 수도권 지역의 대기오염 총량관리제도가 강화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민생사법경찰단과 합동으로 각 가정에 보일러 설치 시, 1종 보일러를 설치하지 않은 업체에 대해 단속을 실시해 고발조치 등을 할 예정이라고 밝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달 28일 시행된 수의사 전자처방전 발급 의무화와 관련해 수의사들의 반발이 높아지고 있다.전자처방전제는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가 동물용 의약품 오·남용을 막기 위해 2013년 8월부터 시행해 온 제도다. 지난해 8월 27일 개정된 수의사법이 지난 2월 28일 시행됨에 따라 수의사 전자처방전 발급이 의무화됐다.농식품부는 “최근 동물용 의약품 처방이 증가해 처방내역을 보다 신속히 파악하고 축산물 안전 관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수기로 발급하는 처방전을 전자처방전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었다”며 “전자처방전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최근 수술 중 발생하는 의료사고나 무자격자의 대리수술 등 불미스러운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자 수술실 내 CCTV 설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뜨겁다. 관심만큼이나 수술실 내 CCTV 설치에 대한 찬반 논란도 심화되고 있다.수술실 내 CCTV 설치를 둘러싼 논쟁은 故 권대희씨 사고를 계기로 촉발됐다. 2016년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안면윤곽 수술을 받던 권씨는 과다출혈로 사망했는데, 의료진의 과실로 발생한 사고임이 수술실 내 설치돼있던 CCTV를 통해 밝혀졌다. 이후 같은 해 분당차병원에서 신생아 분만 중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