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중증질환이나 장애를 갖고 있는 가족을 직접 돌보는 청년들이 일주일 평균 21.6시간을 쏟고 있으며 우울감이 일반 청년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가족돌봄청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해당 설문조사는 지난해 4월부터 약 한 달간 13세~34세 청년 총 4만3832명 대상으로 진행됐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족돌봄청년의 주당 평균 돌봄시간은 21.6시간(주돌봄자 32.8시간)이며, 주당 15시간 이상 돌봄을 부담하는 비율은 38.5%였다.이들의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장애유무나 성별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모두의 화장실’이 성공회대에 대학 최초로 설치 설치됐다.성공회대와 제37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 새천년관 앞에서 성공회대 모두의 화장실 준공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였다.모두의 화장실은 성별·나이·성 정체성·성적 지향·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지칭한다. 이번 모두의 화장실 준공은 화장실 에용에 불편을 겪는 사람은 소수일지라도 없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성공회대에 설치된 모두의 화장실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T의 인터넷 서비스 장애가 1시간 이상 이어지면서 전국 이용자들의 피해가 속출했다. KT는 장애의 원인을 처음에는 디도스 공격이라고 발표했으나 이후 네트워크 오류라고 정정에 나섰다. 25일 IT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경부터 정오무렵까지 KT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에서 장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같은날 오전 11시 56분 정보통신사고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하기도 했다. 과기부에 따르면 KT 인터넷 서비스 장애는 오후 12시 45분경 복구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됐다. 이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국가 정책 소통창구라는 공적인 특징을 지닌 정부 홍보물에서 성·장애·인종 관련 차별·혐오표현 등이 900건 이상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국가인권위원회는 10일 총 정부 홍보물에서 944건의 성·장애·인종 소수자에 대한 차별·혐오표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인권위가 지난 3월부터 약 두 달간 정부 18개부의 홈페이지에 게시된 각종 홍보물을 대상으로 혐오표현 실태 위탁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성차별 표현이 76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종·이주민 관련 표현 150건, 장애인 관련 34건 순으로 나타났다.성차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장애인 특수학교 개교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을 둘러싼 갈등이 연일 논란이다. 앞서 2013년 서울시는 특수학교 부족으로 인해 원거리 통학과 진학의 어려움을 겪는 장애학생들을 고려해 가양동 공진초등학교 부지에 공립 특수학교 설립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2019년 3월까지 지적장애학생 106명(16학급)을 대상으로 중·고·전공과정을 교육하는 ‘서진학교(가칭)’ 설립을 추진했다.같은 해 11월 25일 해당 사안을 행정예고했지만, 서울시의회의가 예산을 줄이면서 수포로 돌아갔다. 이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017년 장애인 권익옹호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를 바라보는 시선’을 주제로 한 라는 에세이 출판 사업을 기획해 장애인 당사자의 시선에서 풀어낸 을 출간했다.그리고 2021년에는 장애 가족 입장에서 ‘장애’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에세이 출판 프로젝트 를 기획해 출간을 앞두고 있다.장애 가족은 여러 종류의 가족 형태 중 하나이지만, 그들은 세상의 편견 속에서 고립돼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장애 가족의 다양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 내 장애 인식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장애가 있는 어린 자녀를 제대로 양육하지 않아 사망에 이르게 한 30대 부모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대구지법 제11형사부(판사 이상오)는 7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8)씨와 B(38)씨에게 각각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강의 수강을 명했다.부부사이인 이들은 자녀인 C(1)양의 건강상태나 영양공급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다하지 않았으며 심한 영양실조 및 탈수로 인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뇌병변 장애로 오랜 시간 치료를 받았던 C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로케이가 출범한 지 일주일 만에 시스템 오류로 이틀째 예약절차에 차질을 빚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LCC 에어로케이의 항공권 구입 및 예약 시스템에서 지난 21일 오전 9시부터 오류가 발생해 현재까지 복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에어로케이는 지난해 12월 정부로부터 국제·국내 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AOC)을 발급받았으며 이달 15일 첫 정기편 운항을 시작했다.하지만 출범 일주일 만에 온라인 예약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현재 정상적인 신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말을 안 듣는다는 이유로 장애가 있는 부인과 자녀에게 폭력을 행사한 50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광주지법 형사 9단독 (판사 김두희)은 15일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9)씨에게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법원에 따르면 A씨는 2017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광주 소재 주거지 등에서 지적장애인 40대 아내와 자폐가 있는 20대 아들을 여러 차례 걸쳐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아내에게 약을 가져오라고 요구했으나 대답을 하지 않았다며 뺨을 때리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유치원 특수교사가 발달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부적절한 교육을 하는 한편, 학부모 민원에 무성의하고 무능한 태도로 대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여섯 살배기 A양은 지난해 ‘자폐 스펙트럼 장애(1단계) 및 전반 발달 지연’ 진단을 받았다.A양의 부모는 특수학급이 운영되는 모 지역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딸을 등록시키기로 결정했다.A양 부모에 따르면 담당 교사 B씨는 입학 초 상담에서 “희망고문으로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A양과 비슷한 아이가 있는데 초등학교 3학년까지 특수반에서 생활하다가 상태가 좋아져 4학년 때부터는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소외된 일상 속에서 자폐아 가정이 겪는 고통스러운 삶을 담담하게 그려낸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프로젝트 한’은 내달 3일부터 8일까지 엿새간 창동예술극장에서 자폐아 가정의 갈등과 소외된 일상, 분열되어가는 구성원을 소재로 한 연극 ‘소풍’을 선보인다. ‘소풍’은 제1회 창동아트페스티벌 참가작 중 하나다.연극 ‘소풍’은 자폐아 은우와 함께 하는 가족이 어쩔 수 없이 맞닥뜨려야 하는 고통과 균열, 고립의 일상을 담담하게 그려낸다.수학에 집착을 보이는 자폐아 은우의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증상에 가족들은 모두 외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1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 25일에 이어 북의 이 같은 행위는 한반도 평화에 전면 역행하는 것으로 강력한 항의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북한은 앞서 지난 25일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31일 오전 5시 6분과 27분경 강원도 원산 갈마 일대에서 동북방 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재차 발사했다.이 원내대표는 “북은 9.19 합의를 준수해 평화를 해치는 일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