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사측으로부터 노동조합(이하 노조) 전용 관용차로 고급차를 무상 제공받는 등 노조 109개소에서 위법 사항이 적발돼 정부가 시정을 지시했다.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18일 ‘근로시간면제제도 운영 및 운영비원조 기획 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했다.근로시간 면제제도(타임오프제)란 노조 활동으로 사용한 시간을 임금손실 없이 근로시간으로 인정해 임금을 지급하는 제도다.이번 감독은 사용자가 불법운영비 원조 등을 통해 노조 활동에 지배·개입하거나 노조 간 근로시간면제 한도를 둘러싼 갈등 사례가 지속됨에 따라 불법행위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전세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인중개사에 대한 3차 특별 점검을 진행하자 대거 위반 행위가 적발됐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16일 전세사기 의심 공인중개사 3차 특별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특별점검은 지난해 11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됐다.이번 3차 점검에서는 지난 1·2차 점검에서 위법행위가 적발된 880명 가운데 현재 영업 중인 723명의 영업실태를 다시 살폈다. 더불어 전세사기 피해가 계속 발생하는 지역의 의심 공인중개사 1892명을 대상으로, 매매 및 임대차계약 중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노동조합 전임자의 노조 활동에도 임금을 주는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한도를 위반한 사업장 63곳을 적발했다고 밝힌 가운데, 노동계는 정부가 정당한 활동에 흠집을 내려는 의도라며 반발했다.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4일 1000인 이상 사업장 가운데 근로시간면제제도(이하 근면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480개소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타임오프란 노조 전임자가 근무 시간 중 진행한 노조 활동에 대해 근무 시간으로 인정한 뒤 임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해당 제도를 통해 사용자들은 조합원 수를 반영해 노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육류가 포함된 일부 가정간편식에서 방부제 검출 및 위생 미흡 문제가 발생해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가정간편식 형태의 불고기·갈비탕 등을 제조하는 업체 345곳에 대한 위생 점검 결과를 20일 발표했다.점검 결과 업체 23곳이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적발된 23곳 업체의 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9건)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2건) ▲자가품질검사 미실시(2건) ▲자체 위생관리기준 미운영(2건) ▲표시기준 위반(2건) 등이다.앞서 식약처는 소비가 증가하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일반 식품을 어린이 키성장 등에 효능이 있다고 광고한 업체가 다수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온라인 쇼핑몰과 누리 소통망(SNS)에서 ‘어린이 키성장’, ‘아이키’ 등으로 광고하며 식품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게시물 집중 점검 결과를 16일 발표했다.점검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226건이 적발됐다. 이번 점검은 최근 자녀의 키성장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부당광고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달 진행됐다.특히 쇼핑몰 뿐 아니라 인스타그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탈세를 목적으로 ‘천연니코틴’ 성분이 함유됐음에도 ‘합성니코틴’으로 허위 신고한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는 지난해 11월부터 ‘합성니코틴’으로 수입신고된 ‘액상형 전자담배’ 총 64건, 303개 품목의 전수검사에서 이처럼 허위 신고된 11건, 36개 품목(28만㎖)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천연니코틴 전자담배’ 28만㎖은 약 650만명이 동시에 흡연할 수 있는 규모다. 탈루세액은 약 5억원 (28만㎖ x 1㎖ 당 개별소비세 등 내국세 1799원)에 달한다.연초(煙草)에서 추출한 ‘천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꿀벌에게 설탕을 먹여 생산한 사양벌꿀을 천연벌꿀인 것처럼 판매한 업체들이 적발돼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사양벌꿀을 천연벌꿀인 것처럼 표시해 판매한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한 결과를 29일 공개했다.식약처에서 지난 10월부터 약 두 달간 천연벌꿀로 표시된 2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7개 업체가 적발됐다.주요 위반 사례로는 ▲탄소동위원소비율 규격 위반 ▲식품유형 거짓표시 ▲사양벌꿀 안내 문구 미표시 등이 확인됐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커피, 패스트푸드 등 프랜차이즈 업종에서 임금체불이나 근로계약 미체결 등 기초노동질서를 다수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지난 1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에 대한 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근로감독은 지난 7월부터 약 3개월간 커피·패스트푸드·이미용 등 3개 분야 6개 브랜드 총 76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실시 배경에 대해 노동부는 “프랜차이즈 업계는 청년층이 다수 근무하는 곳으로 주로 소규모 가맹점 형태로 운영돼 노무관리가 취약할 것으로 본다”며 “청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수입쌀이 국산으로 둔갑해 판매되는 등 시중에서 부정하게 유통된 사례가 확인돼 이와 관련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20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부정 유통된 수입쌀은 밥쌀용 458톤, 가공용 쌀 678톤으로 총 1136톤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로 살펴보면 밥쌀용의 경우 ▲2017년 175톤 ▲2018년 160톤 ▲2019년 32톤 ▲2020년 29톤 ▲2021년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외국계기업의 탈세 규모가 해를 거듭할수록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적발된 외국계기업 탈세 규모는 총 502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911억원 ▲2019년 1017억원 ▲2020년 1104억원 ▲2021년 1991억원 등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해 외국계기업 탈세는 지난 2018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전년 대비로는 80.3%가 증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빙그레·롯데제과·롯데푸드·해태제과 등 이른바 빙과업계 ‘빅4’ 업체 법인과 임원들이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을 담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장기간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을 담합해 온 해당 빙과 업체 임원 4명을 공정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19일 불구속 기소했다. 빙그레의 경우 법인도 포함됐다.앞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롯데푸드 법인도 고발했으나 고발 시점 이후 롯데제과와의 합병으로 법인이 소멸돼 해당 법인에 대한 기소는 이뤄지지 않았다.조사 결과 빙그레와 롯데푸드는 지난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자가소비용 위장‧불법물품 수입‧명의 도용 등 해외직구를 악용한 사례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해외직구 면세 규정을 위반해 적발된 금액은 총 957억원으로 나타났다.특히 올해 8개월 동안의 적발금액이 388억원에 달해 지난 3년간 적발액(569억원)의 2/3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해외직구 불법 사례를 살펴보면 밀수입·세금 포탈 등 관세 규정을 어긴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비대면 소비문화가 확산되면서 배달서비스업이 날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주요 배달 앱에서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3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 8월까지 요기요·배달의민족·쿠팡이츠·배달통·배달특급 등 5개의 주요 배달앱에서 적발된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건수는 총 1358건으로 조사됐다.특히 배달의민족에서 적발된 원산지 표시 위반 건수가 총 1159건(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주요 온라인 전자상거래 업체를 통한 위조상품 판매 사례가 다수 적발돼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29일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특허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지난달까지 국내 주요 쇼핑몰에서 위조상품 41만4718점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품목을 살펴보면 신발(10만6824점), 전자제품(8만3284점), 의류(7만9740점), 가방(5만4456점) 등으로 조사됐다.쇼핑몰별로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18만2580점), 쿠팡(12만2512점), 위메프(6만6376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제주에 거주 중인 영화배우 곽도원(48)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제주서부경찰서는 전날 오전 5시경 곽도원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이날 곽씨는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어음초등학교 인근 한 도로에서 자신의 SUV를 세워 둔 채 차 안에서 잠을 자고 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곽씨의 차가 정차돼 있던 곳은 어음초등학교 부근 편도 1차선 도로 한가운데다.당시 경찰은 “도로에 세워진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차 안에서 잠을 자는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감자튀김에서 벌레 이물이 나와 논란이 됐던 한국맥도날드 청담점의 위생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2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최근 한국맥도날드 매장에서 잇따른 이물 신고가 발생하자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관할 지자체인 강남구와 함께 불시 점검에 나섰다. 실제 최근 맥도날드 청담점에서는 감자튀김에서 벌레로 추정되는 이물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앞서 지난 7월에는 햄버거에 금속 이물이 혼입된 것이 발견돼 관할 지자체의 행정처분을 받기도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추석 명절을 노리고 스페인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이는 등 원산지를 거짓 표시해 판매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주요 선물·제수품의 원산지 표시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15일 공개했다.농관원은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9일까지 25일간 특별사법경찰관 등 700명을 투입해 제조·가공업체, 통신판매업체, 농축산물 도·소매업체 1만5517곳을 점검했다.조사 결과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시키거나 국내 유명지역 특산물로 속여 판매하는 등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업체 356곳(403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발기부전 치료제 등 성기능 개선 관련 제품을 불법 판매한 온라인 사이트가 다수 적발돼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불법 의약품을 판매·광고한 누리집 총 238건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주요 위반 사례로는 불법 무허가 해외 의약품 판매·광고 224건, 식품의 성기능 개선 효능 부당광고 14건 등이다.특히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인 ‘실데나필’이 함유된 제품의 경우 여성의 성기능 향상과는 무관함에도 ‘여성용 비아그라’로 광고·판매된 것이 확인됐다.의료계·소비자단체·학계 등 전문가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KFC, 롯데리아, 이삭토스트, 할리스커피 등 유명 프랜차이즈에서 세균수 초과 등 기준에 맞지 않는 얼음을 사용한 사례가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22일 식용얼음, 슬러쉬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 597건에 대한 위생 점검 결과를 공개했다.해당 점검은 여름철 다소비 식품의 위생과 안전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식약처는 ▲패스트푸드점‧커피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식용얼음(404건) ▲더치커피·타피오카 펄(87건) ▲슬러쉬(30건) ▲빙과(76건) 등을 조사했다. 점검항목은 식중독균(살모넬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시중에 유통 중인 일부 식육가공품에서 식품첨가물이 기준보다 많이 사용되거나 장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되는 사례가 발생해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21일 국내 분쇄가공육제품의 약 90% 이상을 생산하고 있는 제조업체 200곳에 대한 안전 점검 결과를 공개했다.조사 결과 식약처는 자가품질검사 미실시(1곳), 위생복 등 미착용(2곳) 등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3곳을 적발했다. 적발된 업체의 경우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내렸고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