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HD현대의 정기선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본격적인 3세 경영 시대의 막을 올렸다. 정 부회장은 사장 승진 이후 조선·정유·건설 등 기존 사업을 공고히 해왔으며 수소, 인공지능(AI) 등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다만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해 수천억원대에 이르는 상속세를 마련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HD현대는 지난 10일 정기선 사장의 부회장 승진 등의 내용을 포함한 그룹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와 함께 HD현대인프라코어 오승현 대표이사 부사장과
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플래스크, 약 35억원 규모 ‘더 오키드 청담’ 인테리어 공사 계약플래스크(041590)는 위더스 컴퍼니와 약 35억원 규모의 ‘더 오키드 청담’ 인테리어 공사를 계약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2021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대비 14.52%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광주 화정 아이파크 아파트 붕괴사고 실종자 수색이 한창인 가운데 HDC그룹 정몽규 회장이 지분을 늘려 논란이 예상된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몽규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HDC 지분은 최근 장내 매수를 통해 약 32만주 증가, 38.57%에서 39.12%로 늘어났다.HDC그룹 지주사인 HDC는 지난 17일 공시에서 엠엔큐투자파트너스가 13일과 17일 각각 20만4060주, 12만4948주를 장내매수했다며 최대주주 등의 주식보유 변동상황을 알렸다. 엠엔큐투자파트너스는 정몽규 회장이 지분 100%를 갖고 있으며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지속적인 이미지 추락으로 인한 소비자 불매운동으로 실적 악화일로를 걷던 국내 2위 우유업체 남양유업의 오너일가가 결국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오너일가 지분을 포함한 경영권을 사모펀드에 매각했다.남양유업은 전날 최대주주인 홍원식 전 회장의 지분 51.68%를 포함한 오너 일가 지분 53.08%를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넘겼다고 공시했다. 보통주 총 37만8938주를 3107억2916만원에 매각했으며, 이에 따라 남양유업에는 홍 전 회장의 동생인 홍명식씨 지분 3208주(0.45%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이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총괄사장에게 각각 이마트와 신세계 일부 지분을 증여했다. 이에 따라 정 부회장과 정 총괄사장은 각각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최대 주주가 됐다.29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이명희 회장은 전날 정용진 부회장에게 이마트 지분 8.22%를,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부문 총괄사장에게 신세계 지분 8.22%를 증여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증여를 통해 이 회장의 보유 지분은 이마트 18.22%, 신세계 18.22%에서 각 10.00%로 낮아졌으며, 반대로 정 부회장 이마트 지분은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천연 화장품 원료 제조업체인 SK바이오랜드를 인수하며 뷰티·헬스케어 분야로의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선다.현대백화점그룹은 18일 계열사인 현대HCN의 이사회가 SK바이오랜드의 지분 27.9%(SKC 보유, 경영권 포함)를 1205억원에 인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수 결정 배경에는 SK바이오랜드의 높은 성장 가능성과 확장에도 유연한 사업 구조 등이 주효했다는 것이 현대백화점그룹의 설명이다.SK바이오랜드는 화장품 원료와 건강기능식품, 바이오메디컬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국내에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계열사인 ‘파리크라상’ 상표권 지분을 아내에게 넘겨 회사에 200억원대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허영인(71) SPC그룹 회장이 무죄를 선고받았다.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9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허 회장의 상고심에서 검사의 상고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애초 파리크라상 상표권은 허 회장의 아내 이모씨의 단독 소유였지만, 지난 2002년 회사와 50%씩 소유하도록 지분이 이전됐다. 이후 2012년에 회사가 가진 지분을 다시 이모씨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은 8일 “보수재건 3원칙을 진정성 있게 받아들이고 행동으로 옮길 각오만 돼 있다면 바라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고 밝혔다.유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당대표단·청년연석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일부에서 친박을 중심으로 새보수당이 공천권을 요구한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새보수당에 대해 마치 자유한국당의 지분, 공천권을 요구하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분들은 스스로가 퇴출 대상이 되고, 자기 자리를 잃을까봐 그런 것”이라며 “조그만 기득권에 집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오는 10월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는 하나제약이 과거 탈세혐의로 논란에 휩싸였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제약은 지난 13일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심사에 통과한 하나제약은 오는 10월 상장을 목표로 지난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절차에 돌입했다. 하나제약은 이번 공모과정에서 신주 408만1460주를 발행한다. 상장에 성공하면 하나제약의 시가총액은 4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하나제약의 반복된 탈세혐의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논란이 일고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국내 주요 재벌그룹의 오너일가 평균 우호지분이 절반도 안돼 주주총회(이하 주총)서 현안 표결시 국민연금 등 우호지분 확보가 매우 중요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21일 재벌닷컴이 올해 공정위가 지정한 대기업 32개그룹 중 총수가 있는 25개 그룹 소속 상장사의 지분분포(3월 말 기준)를 조사한 결과, 오너일가 우호지분은 43.23%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比) 오너측 지분은 이보다 높은 56.77%였다.오너측의 우호지분 43.23%중 특수관계인은 38.19%, 자사주 4.37%, 우리사주 0.68%이다. 비 오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