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국내 제약사 삼진제약이 뇌 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뉴로핏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삼진제약은 뉴로핏에 총 1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결정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뉴로핏은 AI 기반으로 뇌 질환의 ‘진단 - 치료 가이드 - 치료’ 등 전 주기에 걸친 뇌 영상 분석 솔루션을 연구 개발하는 전문 기업이다. 현재 알츠하이머병 신약과 치료 기술 개발을 위해 자사 뇌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관련 질환의 글로벌 임상에 참여하고 있다.양사는 삼진제약의 연구 자원 및 인프라, 뉴로핏의 뇌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60세 이상 연령군에 속하고 ‘비알코올 지방간’을 겪고 있다면 치매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연구팀은 비알코올 지방간 환자군과 그렇지 않은 대조군을 비교했을 때 치매 발생 위험도가 약 1.5배 높았다는 연구 결과를 1일 발표했다.비알코올 지방간은 대사성질환(당뇨·비만·고지혈증·고혈압 등)과 연관이 깊다. 치매 역시 대사성질환과 뗄 수 없는 관계이기에 비알코올 지방간이 치매 발생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 연구팀은 내다봤다.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고령화로 인해 치매 환자 100만 시대를 목전에 둔 가운데 지역별로 치매 대응 체계 편차가 커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보건복지부(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국 256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 중인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환자 수는 53만3959명이다.치매안심센터(안심센터)는 치매 진단과 지원 연계, 치매예방사업 등을 하는 기관이다. 센터 방문자에 대한 선별검사에서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나오면 협약병원을 통한 치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서울시의회 본관 중앙홀 로비1층에서 ‘2023 치매 어르신 미술전시회’를 개최하고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주는 행사를 열었다.이번 전시회에 대해 서울시의회는 “미술 활동을 하는 치매 어르신들의 삶에 긍정적 효과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며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와 호산나홈케어 비영리기관이 함께했다”고 전했다.이번 전시회에는 총 16명의 치매 어르신 작품이 전시됐다. 수채화, 인물화, 컬러점토화, 도예, 서예 등의 작품은 오는 12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김현기 의장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환자의 경우 독감 환자보다 탈모·치매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진용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장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신축 부지에서 열린 오미크론 대응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후유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만1615명과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독감 진단과 항바이러스제 처방을 받은 238만696명을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고(故) 조비오 신부 사자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전두환 씨가 9일 항소심 재판에 출석한 것에 대해 정의당 강은미 의원(환경노동위원회, 예산결산위원회)은 “재판 25분 만에 건강상의 이유로 퇴정했다”며 불성실한 재판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강 의원은 10일 정의당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치매판정을 받았다며 1심 재판에 불출석하고 강원도에 위치한 골프장까지 가서 라운딩을 돌던 게 2년 전”이라며 이같이 맹비난 했다. 이어 “여전히 1000억원에 가까운 추징금을 내지 않고 버티고 있고, 지방소득세·양도세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치매를 앓는 어머니를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이상오)는 26일 A씨의 존속상해치사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4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20년 11월 23일 대구 북구 자신의 집에서 당시 75세이던 자신의 아버지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상해를 가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이를 말리던 자신의 어머니를 폭행한 뒤 방에 돌아가 잠을 자고 이튿날 어머니가 의식이 없는 상태임을 확인하고도 병원으로 옮기지 않다가 정오가 지나서야 119에 신고해 사망케 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치매를 앓던 아버지를 2년 넘게 홀로 모시다가 홧김에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1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1부(고법판사 김용하·정총령·조은래)는 최근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모(47)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의 판단을 유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장씨는 지난해 4월 21일 오후 11시 30분경 치매환자인 아버지 대소변 수발을 위해 부축하는 과정에서 함께 넘어지자 화가 나 우발적으로 아버지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1심 재판부는 친부를 폭행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치매는 과거 망령, 노망 등으로 불리며 노화 현상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많은 의학적 연구를 통해 뇌 질환임이 밝혀졌고, 치료를 위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발전을 이루고 있다.중앙치매센터가 지난 4월 발표한 ‘대한민국 치매현황 2019’에 따르면 2018년 전국 치매상병자(의료기관에서 치매 진단 및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약 84만4285명이다. 치매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치매에 대한 인식은 과거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치매라는 명칭에는 이미 차별적인 인식이 담겨있다. 어리석을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치매 노인이 간식을 먹다가 목이 막혀 사망했다. 이 과정에서 자리를 비운 혐의로 기소된 요양보호사에게 법원이 금고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1일 서울서부지법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요양보호사 A(55)씨에게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내렸다고 밝혔다.지난해 7월14일 오후 7시23분경 서울의 한 요양원에서 근무하는 A씨는 혼자 과자를 먹던 치매노인 B(74)씨를 방치해 사망을 막지 못한 혐의를 받았다.당시 B씨의 담당 보호사였던 A씨는 양갱과 오곡과자를 먹고 있는 B씨를 다른 환자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건물 외벽에 설치된 전선을 훔치려고 절단하다 전기합선 폭발로 미수에 그친 70대 치매노인에게 1심에서 벌금형이 내려졌다.서울중앙지법은 30일 최근 절도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78)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6월 서울시 종로구 인근 패스트푸드점 건물 1층 외벽에 설치된 전선을 훔치기 위해 미리 준비한 검은색 코팅 장갑을 끼고 공구용 가위 등을 이용해 전선을 절단하던 중 전기 합선으로 폭발이 일어났던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폐쇄회로 CCTV영상, A씨의 법정진술, 범행도구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어버이날 남편과 함께 산행을 하다 산에서 길을 잃은 치매 노인이 무사히 구조됐다.11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치매가 있는 아내 A(82)씨가 실종됐다’고 남편 B(92)씨가 실종신고를 했다.고사리를 꺾으러 산을 찾은 A씨 부부는 치매를 앓고 있는 A씨를 홀로 집에 남겨둘수 없어 함께 산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B씨는 산 중턱에서 힘들어하는 아내에게 “기다려달라”며 당부한 뒤 산 정상까지 고사리를 채취하러 다녀왔다. 그런데 약속한 장소에서 아내가 보이지 않자 신고를 한 알려졌다.신고를
【투데이신문 김진수 인턴기자】 치매를 앓고 있는 70대 아버지를 학대한 아들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 6단독 최상수 판사는 지난 16일 존속학대 혐의로 기소된 양모(57)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추가로 16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양씨는 지난 2015년 6월 18일부터 2017년 10월 11일까지 서울 노원구 자택에서 쇠사슬을 이용해 아버지의 양 손목을 침대에 묶은 후 자전거 열쇠줄로 아버지의 목을 죄는 등 2년 넘게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양씨는 치매 증상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최근 80대 남성이 치매를 앓고 있던 아내를 돌보다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공공영역의 노인 간 돌봄 문제 지원을 촉구했다.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은 24일 ‘노인 간 돌봄 문제에 대한 국가와 지역사회 지원 강화해야’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노인 간 돌봄 문제는 더 이상 개인이나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 등 공공영역의 지원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최 위원장은 “2017년 대한민국은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 이상을 차지한 고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벽에 똥칠할 때까지 산다’는 말은 치매에 걸릴 때까지 오래오래 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처럼 치매는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노인성 질환으로 여겨져 왔다.치매 환자는 65세 이상의 노인이 대다수이긴 하지만 최근 몇년 사이 유전과 음주, 흡연, 스트레스, 스마트폰 사용 증가 등 사회·환경적 요인의 영향으로 30~50대 젊은 치매 이른바 ‘초로기 치매’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드물게는 10~20대에서도 치매 증상을 보이기도 해 젊다는 의미의 ‘Young’과 치매를 일으키는 퇴행성 뇌질환 ‘Alzhe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