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4·10 총선 참패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인 이철규 의원이 22대 국회 새 원내사령탑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일각에서 ‘불만’이 표출됐다.24일 현재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로 4선 김도읍(부산 강서)·김태호(경남 양산)·박대출(경남 진주갑) 의원, 3선 김성원(경기 동두천·연천)·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청·정선)·추경호(대구 달성) 의원 등이 거론된다. 계파색은 친윤, 지역적으론 영남이 주를 이룬다.이 가운데 이 의원이 최근 두드러진 활동을 보이면서 출마에 뜻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지명한 데 대해 야권은 일제히 “정치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 “인재가 없긴 없나 보다”며 윤 대통령을 성토했다.먼저, 더불어민주당은 정 의원을 “친윤 핵심인사로 그동안 국민의힘이 용산 대통령실의 거수기로 전락하도록 만든 장본인”이라며 “정진석 비서실장 임명을 보니, 아직도 정치하는 대통령을 할 생각이 없는 듯하다. 윤 대통령은 친윤계를 빼고는 쓸 인물이 없나”고 따졌다.한민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진석 비서실장 임명은 불통의 국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종섭 호주대사가 조만간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기자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자진 사퇴했다.총선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2차 윤·한 갈등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해소됨에 따라 국민의힘은 일단 한시름 덜게 됐다. 그러나 이 상황이 국민의힘 지지율을 얼마나 더 끌어올릴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는 이종섭 호주 대사의 ‘피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 비례대표 공천 순번과 관련, 당내에서 ‘사천’ 논란이 불거진데 대해 “프레임 씌우기”라고 반박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한 위원장은 1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 후 “원하는 사람, 추천하는 사람이 안 됐다고 해서 사천이라고 얘기하는 건 굉장히 이상한 프레임 씌우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이날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난 한 위원장은 “일각에서 사천 프레임을 또 씌우는데, 지역구 254명과 비례 명단 중 제 친분을 갖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앞둔 국민의힘 당 안팎에서 다양한 논의가 오가고 있다. 특히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비대위 구성과 관련해 ‘세대교체’와 친윤·비윤 가리지 않는 ‘탕평 비대위원’ 선출 필요성 요구가 제기된다.국민의힘 비대위는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당연직 3명과 비대위원장이 지명한 지명직 6명으로 꾸려진다.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 등 임명직 당지가들은 김기현 전 대표 사퇴 이후 일괄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에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당무공백 우려로 새 지도부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내에서 친윤(친윤석열)계를 중심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비상대책위원장 추대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 장관은 18일 외부 일정을 별다른 설명 없이 취소했다.법무부는 이날 한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었던 ‘마을변호사 10주년 기념식’에 이노공 법무부 차관이 대신 참석한다고 언론에 공지했다. 한 장관은 공개 일정 없이 내부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한 장관의 비공개 행보는 여당인 국민의힘이 이날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열어 자신에 대한 비대위원장 추대론을 논의하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전 당 대표가 끝내 당 대표직에서 내려왔다. 이로 인해 친윤계가 가고 윤대관(윤석열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당권을 장악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는 세대교체를 의미한다. 친윤계는 윤석열 대통령을 탄생시킨 이른바 ‘개국공신’이라고 할 수 있다면 윤대관은 윤석열 정권을 유지하게 만들었던 신흥 친윤계였다. 그런 윤대관이 이제는 국민의힘 공천을 받기 위해 당으로 돌아오고 있다.윤대관이란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총선 불출마 그리고 김기현 국민의힘 전 당 대표의 당 대표직 사퇴는 국민의힘의 권력 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치르겠다고 결정하면서 여러 인물이 위원장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가운데, 당내에선 총선 승리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분출하고 있다.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여러 경로를 통해 (비대위원장을) 추천받고 있다”고 밝힌 15일 이준석 전 대표는 비대위원장으로 거론되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한동훈·원희룡 장관 등에 대해 비관적 견해를 밝혔다.이 전 대표는 이날 라디오 에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비대위원장이 되면 당이 터질 것이고, 한동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친윤(친 윤석열) 핵심인 국민의힘 영남 3선 장제원 의원이 12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당 내에서 김기현 대표에 대한 ‘결단’ 압박이 분출하고 있다.그동안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희생’ 요구에 무응답으로 일관해오던 김 대표가 장 의원의 이날 불출마 선언으로 코너에 몰린 모양새다. 당 내에선 거취 및 총선전략에 대한 적절한 답을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장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경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운명이라고 생각한다”며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장 의원은 총선 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당인 국민의힘은 6일 내년 국회의원 선거 공천 후보자 서류 접수 때 ‘불체포특권 포기’ 서명을 받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르면 이달 중순경 공천관리위원회를 출범한다는 계획도 재확인했다.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5차 회의를 열고 공천관리위원회 출범 시기와 구성·운영 계획, 대국민 홍보전략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총선 공천 후보자가 당에 서류를 낼 때 불체포특권 포기 서류에 서명하도록 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총선기획단은 앞서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지난달 3일 두 번째 혁신안으로 내놓은 ‘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친윤(친윤석열계)·중진 등 주류 희생을 골자로 하는 혁신안을 두고 국민의힘 지도부와 인요한 혁신위원회 간 갈등이 점입가경이다.지도부는 혁신위가 제시하는 안건을 결단하기까지 적절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반면, 혁신위는 현재의 ‘김기현 체제’로는 내년 총선을 치를 수 없다며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는 카드까지 꺼낼 공산이다.현재 인 위원장은 외부와의 연락을 끊고 잠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5일 국민의힘 지도부는 혁신위의 친윤·중진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를 요구하는 ‘희생안’ 요구 압박에 대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가 4일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지도부·중진·친윤 의원들의 험지 출마·불출마 안건 논의를 사실상 거부했다. 이에 혁신위는 ‘마지막 카드’까지 언급하며 강하게 반발했다.당 최고위는 이날 인요한 혁신위가 ‘중진 희생안’에 대한 의결을 해달라고 최후통첩 했지만, “혁신위가 안건을 보고하지 않았다”며 안건으로 상정조차 하지 않았다.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 직후 “혁신위 안건이 보고 안 됐다”며 “일부 최고위원들 사이에서 안건이 왜 안 왔는지에 대한 질문이 있었고, 안건보고 요청이 없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1일 공천관리위원장 자리를 요구한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셀프 공관위원장 추천’에 대해 “잇따른 실언으로 당 위기를 자초했다”고 비판했다.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 에서 “순수한 의도가 있다고는 하지만 너무 즉흥적으로 말씀한 건 당내 많은 우려를 사고 있는 사항”이라며 “김기현 대표가 거절한 걸로 봐서는 (지도부와) 물밑 접촉이 없었거나 부족했다는 생각”이라고 지적했다.김기현 대표는 전날 인 위원장 요구에 대해 “그동안 인 위원장이 공관위원장이 되기 위한 목표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자신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추천해달라’고 요구한지 두 시간 만에 “적절하지 않다”며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 위원장의 ‘셀프 공관위원장 추천’ 요구 관련 질의에 “그간의 혁신위 활동이, 인 위원장이 공관위원장이 되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활동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렇게 말했다.그러면서 “국회 상황이 매우 엄중한데 공관위원장 자리를 가지고 논란을 벌인 것이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앞서 인 위원장은 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이 총선을 4개월여 앞둔 29일 “늦어도 올해 안에는 공천관리위원회를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은 이날 국회에서 4차 회의를 열고 내년 총선 대비 지역별 판세 등을 논의했다.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은 비공개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시도를 구분해 지역 상황이 어떤지 살펴보고 의견을 나눴다”며 “다음 회의는 내달 6일이고 공관위를 출범시켜야 하기 때문에 운영 계획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및 출범 시기와 매 회의 때마다 어떤 내용을 (발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윤심’ 발언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당무 개입’ 논란까지 비화됐던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또 다시 ‘윤심’ 논란에 휩싸이며 입지가 흔들리는 모양새다.는 이날 김경진 혁신위원이 전날 회의에서 “외부에서 온 위원들이 잘 모르는 게 있다, 우리는 김기현 지도부 체제를 잘 유지하고 연착륙시키기 위한 시간끌기용일 뿐”이라고 발언했다고 보도했다.이에 박소연·이젬마·임장미 등 3명의 혁신위원이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인 위원장이 이날 사의 표명설이 불거진 위원 3명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친윤계(친윤석열계) 및 영남 중진 현역들의 불출마·험지출마를 연일 압박하고 있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혁신위 조기 해체를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오신환 혁신위원은 15일 ‘혁신위 조기 해체설’과 관련해서 “당이 혁신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때 할 수 있는 일은 그것(조기해체) 밖에 없지 않나, 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오 위원은 이날 KBS 에 출연해 “혁신위 조기 해체 관련한 부분들에 대해 자꾸 얘기가 있는데, 혁신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때 할 수 있는 일은 그것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의 ‘친윤·영남권 중진 등의 내년 총선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출마’ 권고에 호응하는 인사가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대상자로 거론되는 김기현 대표가 불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8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김 대표는 당대표 취임 이후 몇몇 지도부 인사들에게 ‘국회의원으로서 가질 수 있는 큰 영광은 다 이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김기현 1기 지도부 수석대변인을 지낸 유상범 의원은 전날 “김 대표가 과거 저희와 대화하면서 본인 스스로 국회의원으로서 가질 수 있는 영광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로 물러났던 국민의힘 이철규 전 사무총장이 당 인재영입위원장에 임명되자 “유권자를 우롱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비윤(석열)계를 중심으로 터져 나왔다.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심기에 거슬리면 같은 당 의원도 내쫓겠다고 겁박하는 이 의원이 과연 어떤 인사를 영입하겠나”라고 적었다.김 의원은 “결국 시키는 대로만 하는 윤심(윤 대통령 의중) 100% 인사만 영입하겠다는 것”이라며 “당의 개혁을 바라는 인물은 승선시키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이는 이 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후 국민의힘을 쇄신하기 위해 구원투수로 나선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영남권 물갈이론’ 발언으로 초반부터 드라이브를 거는 모양새다.인 위원장은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지난 23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내 낙동강 하류 세력은 뒷전에 서야 한다”고 밝혀 영남권 물갈이를 구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임명 후 처음으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그는 “국민의힘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내려와야 한다”고 언급했다. 사실상 당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영남권 중진들을 겨냥한 것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