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내년부터 학교 현장에 퇴직 경찰·교사가 기존에 교사들이 담당하던 학교폭력(이하 학폭) 조사 업무에 투입된다.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부모 등의 악성민원 문제도 해소한다는 취지지만, 조사가 강압적으로 이뤄지거나 학생들이 갈등 해결 역량을 잃을 수 있는 등의 우려가 뒤따른다.8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교육부, 행정안전부, 경찰청은 전날 ‘학교폭력 사안처리 제도 개선 및 학교전담경찰관(SPO) 역할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방안은 학폭 사안처리 제도를 전반적으로 개선해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도를 높이고,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OCI홀딩스가 국내외 총 300개 교육기관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무상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친환경 ESG사업을 지속하겠다는 구상이다.OCI홀딩스는 6일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솔라스쿨 프로젝트가 인천 송도고등학교를 마지막으로 300번째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모듈, 인버터 등의 태양광 발전시설과 함께 태양광 발전 모니터링 LCD 모니터 등을 무상 설치해 학교 전기요금 절감과 함께 학생들에게 태양광 발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했다.솔라스쿨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1. 어느 날 A 교사 반 학생은 갑자기 학교에서 복통을 호소했다. 같은 반 학생들은 그 학생이 전날 과학 전담 교사와의 과학 시간에 자석에 대해 배우던 중 동그란 자석을 삼켰다고 설명해 줬다.이에 A 교사는 곧바로 학부모에게 해당 사실을 알렸고, 학생은 응급 수술을 받고 입원 치료했다. 이후 학생의 학부모는 A 교사와 과학 전담 교사가 책임을 져야 한다며 따로 치료비를 요구했다. 결국 A 교사와 과학 전담 교사가 합의금을 주고 재발 방지 각서를 썼다.#2. 학교에서 공책 검사를 하던 중 한 학생이 공책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사망한 교사의 49재 추모일에 17개 학교가 재량휴업을 결정한 가운데, 교육부는 집회가 새로운 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며 공식 철회를 요청했다.이 가운데 일부 교사들이 국회 앞 집회를 재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양측의 강대강 대치가 우려되고 있다.30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교육부는 전날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전국 시도교육청을 통해 다음 달 4일 임시휴업하는 학교가 총 17개교라고 발표했다. 교육부는 “500개교 이상이 임시휴업을 결정했다는 일부 웹사이트의 주장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류를 시작한 가운데 학교 급식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가 터져 나오고 있다.교육당국은 학교 급식에 안전성이 확인된 수산물만 공급하겠다고 강조했지만, 자녀가 필수로 먹어야 하는 학교 급식이다 보니 걱정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모습이다.29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후쿠시마 원전 운영회사인 도쿄전력은 지난 24일 오후 1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개시했다.앞으로 도쿄전력은 하루에 약 460t의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
교권 추락은 최근의 갑작스러운 현상이 아니고 시간을 두고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만큼 한두 가지 요소에 의한 것이 아닌 종합적이고 복합적인 요인들에 의해 추락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과거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와 같은 이념 즉, 권위주의 체제의 교육관을 가진 일부 기성세대의 입장에서 현재의 교권 추락을 지적할 때는 교사의 학생에 대한 체벌권 내지 징계권을 언급한다. 사실 1998년 초중등교육법 시행 이전에는 우리 법원은 체벌을 징계의 일종으로 파악하고 체벌의 정도가 상해가 아닌 폭행 정도일 경우에는 형법 제20조에 따른 정당화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학교급식노동자들이 집단 폐암 산업재해에 대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청구하기로 했다.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하 학비노조)은 28일 10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교육원에서 ‘학교급식노동자 폐암산재 피해자 국가책임 손해배상청구소송제기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번 국가 손해배상 청구에 나서는 6명의 피해노동자들은 적게는 14년, 많게는 26년을 학교 급식실에서 근무한 노동자다. 평균 나이는 60세다.학비노조는 “무상급식 시행 12년이 지난 현재, 학교 급식현장은 각종 산재사고와 질병으로 고통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교사 10명 중 8∼9명은 최근 1년 사이 이직 및 사직을 고민했으며 70%는 윤석열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해 F학점을 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교사노동조합연맹(이하 교사노조)은 11일 스승의 날을 앞두고 조합원 1만1377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0∼28일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해당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이직 또는 사직(의원면직)을 고민한 적이 있다고 답변한 교사는 87.0%로 집계됐다. 이들 중 ‘이직 및 사직을 거의 매일 고민한다’는 교사는 25.9%, ‘종종’ 33.5%,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문재인정부가 460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공공기관 및 학교 태양광 발전사업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채 생산한 전력이 버려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관계기관 어느 곳도 발전량 및 잉여전력 활용 여부를 확인하지 않아 버려진 전력량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도 어려운 상황이다.19일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이 에너지관리공단과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공공기관과 학교의 지붕 및 유휴부지에 설치한 태양광설비에서 생산하는 발전량과 사용량에 대해 확인 가능한 곳이 없었다. 에너지관리공단과 교육부뿐 아니라 에너지정책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최근 3년간 학교를 그만두는 초·중학생이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18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1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 결과 및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내일이룸학교, 단기쉼터 등에 다니거나 검정고시에 응시한 ‘학교 밖 청소년’ 총 3291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다.‘학교 밖 청소년’이란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등 정규 교육과정을 마치기 전 퇴학, 자퇴, 유예, 미취학, 미진학을 한 청소년을 뜻한다.조사 결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스승의 날을 코앞에 둔 가운데, “다시 태어나도 교편을 잡겠다”는 교사 수가 조사 이래 역대 최저 수준인 20%대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스승의 날(15일)을 앞두고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대학 교원 84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 교직생활에 만족하고 행복하다’고 답한 비율이 33.5%에 그쳤다. 지난 2019년 52.4%였던 만족도가 2020년 32.1%로 하락한 뒤 여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다시 태어난다면 교직을 선택하겠느냐’는 질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방역 당국이 5~11세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에 돌입한 가운데, 백신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아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접종관리팀장은 지난 21일 기자단 설명회에서 “5~11세 접종 계획을 수립하고 있지는 않지만, 접종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교육부와 방역 당국 등에 따르면 22일 7~12세 초등학생 코로나19 확진자는 12월 첫째 주 하루평균 2470명에서 지난주 4325명으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기도가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해서도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경기도는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도내 학교 밖 청소년 약 12만명을 대상으로 교육재난지원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교육재난지원금이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영향으로 정상 등교를 하지 못한 초·중·고 학생들을 위해 각 지방정부가 사용하지 않은 학교 무상급식 예산을 현금 또는 현물로 나눠주는 사업이다.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교육청 교육재난지원금 지원조례’에 근거해 오는 15일부터 도내 공·사립학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기도가 학교 밖 청소년들의 대학 진학을 돕기 위한 입시 설명회를 연다.경기도는 오는 1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 대학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설명회에서는 마이진로·진학연구소 임형욱 소장이 학교 밖 청소년의 대입전형과 지원전략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또 진학 컨설팅 마이유니 강예은 대표가 성공적인 학교 밖 청소년의 대입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설명회는 현장 설명회 및 유튜브 실시간 중계가 동시에 진행된다.온라인은 대학입시를 준비 중인 학교 밖 청소년과 보호자라면 누구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학교에서 일하는 계약직 직원들에게는 근속승진을 인정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최근 A씨 등 서울시 교육공무직 55명이 서울시를 상대로 제기한 임금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서울의 공립 중·고등학교에서 교육공무직으로 근무한 A씨 등은 근속승진을 인정받지 못해 본봉 인상분, 정근수당, 시간외수당 등을 받지 못했다며 이 소송을 냈다.교육공무직은 시도교육청 산하 교육기관에서 교육 및 행정실무를 담당하는 계약직 직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일상적인 활동이 가능함에도 어린이집에 다니지 못하는 아동들이 있다. 바로 인슐린의존형 당뇨병(1형 당뇨병) 환아들이다.당뇨병은 크게 인슐린의존형 당뇨병과 인슐린비의존형 당뇨병(2형 당뇨병)으로 구분된다. 보통 10세 이전의 소아에게 발견되는 1형 당뇨병은 ‘소아당뇨병’으로도 불린다.1형 당뇨병과 2형 당뇨병은 그 증상과 치료 방법이 다르다. 1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생산하는 췌장의 ‘베타 세포’가 없거나 있어도 인슐린을 분비하지 못해 발생한다. 2형 당뇨병의 경우 베타 세포에서 충분한 양의 인슐린을 분비하나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대한항공이 직원 자녀를 챙기는 가족친화경영에 나섰다.대한항공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직원 자녀 720명에게 축하카드와 함께 선물세트를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선물세트는 크레파스, 색연필 등 공통 문구용품에, 연필깎이 종합세트 혹은 리듬악기 종합세트를 선택해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은 카드를 통해 “밝은 웃음, 밝은 마음으로 생활한다면, 우리 친구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는 소중한 시간들이 될 거예요”, “신나고 멋지게 학교생활 하기를 응원할게요!” 란 메시지를 전하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달 12일, 녹색당과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이하 공감), 동물권행동 카라 등 30여개 시민단체가 진정인 4명과 함께 군대 내 채식권 보장을 촉구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이들은 “채식주의는 단순한 기호가 아닌 동물 착취를 하지 않겠다는 신념이자 양심”이라며 “채식선택권 보장은 채식인들의 행복추구권과 건강권, 양심의 자유 등과 결부돼 있다”고 주장했다.‘채식주의자’라고 하면 보통 육류를 먹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프루테리언(Fruitarian, 과일, 곡식 등 열매만을 허용), 비건(Veg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최근 몇 년 새 학교 성폭력 피해가 크게 증가해 관계 당국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 간 학교폭력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학교폭력이 매년 꾸준히 발생했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14년 1만3268건 △2015년 1만2495건 △2016년 1만2805건 △2017년 1만4000건 △2018년 1만3367건으로 집계됐다.유형별로는 ‘폭행’이 △2014년 8974건 △20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국내 외국인학교나 외국교육기관에서 사용하는 교과서에서 동해를 단독 표기한 교과서는 3권뿐인 것으로 나타났다.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국내 외국인학교, 외국교육기관 교과서 동해 표기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내 외국인학교·외국교육기관 20곳에서 사용하는 동해 관련 내용을 포함한 교과서 총 43권 가운데 동해를 단독 표기한 교과서는 3권뿐이었다.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한 교과서는 24권이었고, 일본해를 단독 표기한 교과서는 16권에 달했다.현재 국내에는 총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