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탈세를 목적으로 ‘천연니코틴’ 성분이 함유됐음에도 ‘합성니코틴’으로 허위 신고한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는 지난해 11월부터 ‘합성니코틴’으로 수입신고된 ‘액상형 전자담배’ 총 64건, 303개 품목의 전수검사에서 이처럼 허위 신고된 11건, 36개 품목(28만㎖)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천연니코틴 전자담배’ 28만㎖은 약 650만명이 동시에 흡연할 수 있는 규모다. 탈루세액은 약 5억원 (28만㎖ x 1㎖ 당 개별소비세 등 내국세 1799원)에 달한다.연초(煙草)에서 추출한 ‘천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크릴오일 원료 100%라고 광고한 식품 중 일부 제품에서 식물성 기름 등 다른 유지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크릴오일 100% 표기 제품 26개(유통기한별로 구분 시 40개)를 대상으로 품질과 안전성, 표시실태를 공동조사한 결과를 21일 밝혔다.해당 조사에 따르면 총 4개(유통기한별로 구분 시 6개) 제품에서 크릴오일 외에 다른 유지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제품은 모두 해외 동일 업체의 크릴오일 원료를 사용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지난달 ‘택배대란’ 논란이 불거진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거짓 신고로 소동을 빚은 2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 경찰서는 전날 20대 A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6시경 “서울 강동구 고덕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부탄가스 10개 정도가 설치돼 있는데 터질 것 같다”며 112에 거짓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경찰 및 관할 소방당국은 공동 대응을 통해 경찰 인력과 소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112 신고센터에 수천번에 걸친 장난전화와 허위신고를 해 기소된 40대에 대해 2심에서 실형을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0부(부장판사 김병수)는 19일 위계공무집행방해 및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모(44)씨 항소심에서 징역 1년2월에 벌금 6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법원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 2018년 6월 3일 112 신고센터에 “노래방에 도우미가 있다”, “술에 취한 듯한 사람이 있다”는 등 허위신고로 경찰을 출동하게 해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또 양씨는 “경찰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신고를 한 1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형사5단독(부장판사 김영희)은 15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16)군에게 장기 2년에 단기 1년6월을 선고했다.A군은 지난 3월 30일 오후 6시경 ”전주 한옥마을 한 가게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며 112에 허위신고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일 A군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오후 6시부터 약 3시간에 걸쳐 경찰특공대와 탐지견, 육군 폭발물 처리반(EOD) 등을 대동해 폭발물을 수색했지만 발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대통령을 암살하겠다는 등 허위신고를 일삼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50대에게 2심에서 실형이 내려졌다.2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1부(부장판사 김예영·이원신·김우정)는 최근 공무집행방해, 경범죄 처벌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A(57)씨에게 징역 1년과 벌금 1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4월 “문재인 대통령 암살계획을 세웠다”, “마약을 했다”며 경찰에 허위신고를 하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기소 이후에도 수십 차례 경찰에 전화를 걸어 욕설과 허위 신고를 일삼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동거 중인 애인이 집을 나갔다며 허위 신고해 위치정보를 알아내려 한 남성이 검찰에 고발됐다.인천소방본부는 8일 50대 남성 A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인천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4월 14일부터 30일까지 서울종합방재센터와 인천소방본부 종합상황실에 50여 차례 전화를 걸어 애인 B씨의 위치정보 조회를 시도했다.A씨는 서울종합방재센터에 최초 신고할 당시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애인이 죽겠다고 말하고 집을 나간 상황이다. 위치추적을 통해 긴급구조 해 달라”고 신고했다.이
【투데이신문 김동한 인턴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허위 신고한 2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광주 북부경찰서는 29일 A(24)씨를 경범죄처벌법을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3시경 인적사항을 정확히 밝히지 않은 채 “중국에 다녀온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이 있는 것 같다”며 119에 신고했다.경찰이 A씨의 신고를 토대로 인적사항을 조회했지만 확인되지 않았다.경찰은 우선 보건당국에 선별 진료를 요청한 후 A씨를 지구대로 소환했다.지구대에 출석한 A씨는 “이미 병원에 다녀왔다”며 얼버무렸다
【강우진 인턴기자】 법원이 경찰에 허위신고를 하고 중고차구매를 이유로 금융회사에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20대에게 실형을 선고했다.울산지법(판사 박무영)은 7일 사기와 위계공무집행방해, 절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29)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8월 울산 중구의 한 다세대주택 인근에서 경찰들의 범인수색 과정을 직접 보고 싶다는 이유로 112에 “도둑이 원룸 옥상으로 도망치고 있다”라고 허위 신고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또 올해 3월 울산 북구의 한 중고자동차매매센터에서 차를 사며 금융회사 대출상담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계열사 허위 신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무죄 판결을 받은 카카오 김범수(53) 의장이 항소심을 치르게 됐다. 21일 법원에 따르면 검찰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의장에게 이날 항소장을 제출했다. 김 의장은 지난 2016년 카카오가 상호출자제한 기업으로 지정되는 과정에서 그룹 계열사 5개를 누락, 허위 신고 혐의로 약식기소 됐다. 김 의장은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안재천 판사는 지난 14일 김 의장의 무죄를 선고했다. 안 판사는 “검사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허위 폭발물 신고로 주민 수백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1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9분경 문경시 모전동의 한 아파트에 폭탄이 있다는 문자신고가 119에 접수됐다.신고가 접수되자 군 폭발물처리반 6명, 소방 33명, 경찰 86명, 시청 관계자 등 총 167명이 동원돼 아파트 3개동을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경찰과 군 등은 이날 오전 2시 40분경 수색을 종료했다.이번 신고로 아파트 주민 800여명은 문경시민체육관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가 상황이 종료되자 귀가했다.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