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매각으로 공적자금 1366억원 회수...총 13조원대 회수작업 매듭

[사진제공=예금보험공사]
[사진제공=예금보험공사]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결에 따라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1.24%(935만8000주)전량을 14일 우리금융에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블록세일) 방식으로 매각했다. 이에 따라 공적자금 1366억원을 회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에 대한 공적자금 누적 회수금은 총 13조163억원이 됐다. 지원된 원금 12조7663억원 대비 약 2500억원을 초과 회수된 것. 비율로 보면 102.0%가 된다고 예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번 매각은 지난해 10월5일 예보와 우리금융 간의 주식양수도에 관한 기본 협약에 따른 것이다.  

예보는 과거 외환위기 당시 자금지원 등을 통해 2001년 3월 우리금융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됐다. 이후 2002년 국내공모를 시작으로 7차례 블록세일, 3차례 입찰매각 등을 진행했다. 보유지분 축소 노력이 이번에 100% 정리로 완결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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