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종합사회복지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기부 감사”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 학습지원에 사용

길음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장민균)에서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길음종합사회복지관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유튜버 ‘논문쓰는남자(논쓰남)’가 유튜브 광고 수익금 100만원을 길음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장민균)에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논쓰남은 이날 “논문통계 작성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막연히 시작한 유튜브가 1년 만에 구독자 1만 명을 넘어 광고 수익도 조금씩 모이기 시작했다”며 “구독자분들에 의해 만들어진 수익금이기에 뜻깊게 사용하고 싶었고 마침 학습지원이 논쓰남 채널 성격과도 비슷해서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속적인 기부 활동 의사에 대해서는 “좋은 계기로 시작한 기부인 만큼 수익금이 다시 모이면 언제든지 기부하겠다”고 답했다.

논쓰남은 “논문통계를 주제로 한 채널이다 보니 구독자 대부분이 대학원생이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가진 분들이 많이 계신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이번 논쓰남 기부가 많은 사람에게 좋은 계기가 돼 각자의 전공 분야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길음종합사회복지관 장민균 관장은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기부에 참여해주신 논쓰남 채널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부금 100만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습 및 교육을 원활히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아동·청소년들의 학습지원을 목적으로 사용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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