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1900명대로 나타난 가운데 현행 물리적(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이 2주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4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1940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33만767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192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745명 △경기 684명 △인천 141명 △부산 47명 △충북 47명 △충남 47명 △대구 45명 △경북 45명 △경남 33명 △강원 22명 △전남 19명 △전북 16명 △광주 10명 △제주 8명 △대전 6명 △울산 6명 △세종 3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미국 7명 △중국 1명 △필리핀 1명 △키르기스스탄 1명 △우즈베키스탄 1명 △카자흐스탄 1명 △스리랑카 1명 △영국 1명 △우크라이나 1명 △이집트 1명으로 총 16명이다. 이 가운데 4명은 내국인, 12명은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13명 늘어 총 2618명이며 위중증 환자 수는 12명 증가해 371명을 나타내고 있다. 증상 호전으로 격맇제 조치된 확진환자 수는 1653명 늘어 총 30만3719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검사대상은 1510만6366명이며 이 가운데 122247만2153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확진환자를 제외한 나머지 129만6534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정부는 11월 초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둔 가운데 오는 15일 마지막 거리두기 조장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거리두기 조정 이후 연이어 진행될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체계 전환 과정을 앞두고 이번 ‘징검다리 기간’에 어떤 방역 조치를 조정할지 여부를 고민 중”이라며 “논의를 통해 어떤 부분을 완화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열린 생활방역위원회 회의에서는 현행 거리두기 단계 2주 연장과 함께 백신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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