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1000명대 중반으로 나타난 가운데 백신 접종 완료자 수가 66%를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20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1571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34만608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경기 582명 △서울 501명 △인천 109명 △경북 75명 △충북 67명 △충남 42명 △부산 35명 △대구 35명 △경남 32명 △강원 27명 △광주 12명 △대전 9명 △전북 9명 △전남 9명 △울산 6명 △세종 3명 △제주 3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미국 7명 △키르기스스탄 1명 △우즈베키스탄 1명 △카자흐스탄 1명 △파키스탄 1명 △터키 1명 △불가리아 1명 △헝가리 1명 △네덜란드 1명이다. 이 가운데 내국인은 11명, 외국인은 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9명 증가해 총 2698명이며 위중증 환자 수는 3명 늘어 총 347명을 나타내고 있다. 증상이 호전돼 격리해제 조치된 확진환자 수는 3175명 증가해 총 31만6607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검사대상은 1529만6833명이며 이 가운데 1367만3512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확진환자를 제외한 나머지 132만5132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짐에도 확진환자 증가 규모 감소 추세가 급격히 줄지 않는 상황에 우려를 나타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백신 접종률 상승의 가시적 효과가 확인되고 있으나 확진환자 규모는 급격히 감소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오전 0시 기준 전 국민의 66.7%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과 관련해서 전 장관은 “단계적 일상 회복의 길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면서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대상 예약·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들에 대한 추가접종(부스터샷)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다음 주 시행될 60세 이상 267만명에 대한 추가접종도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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