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이번 4·10 총선을 ‘생존투쟁’에 비유하며 한국이 세계 경제 강국에서 급 추락한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처럼 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 에 나와 총선 정국에 대해 묻자 “저는 이게 생존투쟁이다, 역사적 분수령을 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답했다.이 대표는 “다른 나라 얘기하고 싶지 않지만, 자칫 아르헨티나가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며 “얼마나 잘 살던 나라인가. 그런 나라가 정치가 후퇴하면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온라인에서 배우 고(故) 이선균씨 협박,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등 여론의 큰 주목을 받은 사건의 피의자 신상을 폭로하는 ‘사적제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여론이 바라는 처벌 수위가 수사기관의 절차나 법원의 판결과 차이가 커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다만 사적제재가 2차 피해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지나치게 옹호하면 안 된다는 조언이 나온다. 여기에 대법원이 자녀 양육비를 주지 않는 부모의 신상을 공개하는 사이트 ‘배드파더스(Bad fathers)’ 운영자 구모씨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흉기 피습 사건과 관련해 수사 과정에서 정치적 고려나 왜곡, 축소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또 현안 과제 추진과 당 운영을 차질 없이 이어가기로 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3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이 대표 사건 관련 비상 의원총회 직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주당 의원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민주당 의원들은 입장문을 통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모든 폭력에 반대한다”면서 “민주당 전체 국회의원은 생각과 의견의 차이를 폭력과 혐오로 무너트리려는 테러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KCC가 취업준비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영상 콘텐츠를 선뵀다. 해당 영상은 취준생이 면접관으로 KCC 채용팀을 면접하는 형식을 통해 재미와 정보를 함께 전달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KCC는 3일 공식 유튜브 채널인 KCC TV에 취준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K씨씨대학교’ 영상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최근 취준생들은 지원자가 직접 기업을 확인하고 선택하는 주체성을 가지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콘텐츠를 제작했다는 설명이다.해당 영상을 보면 K씨씨대학에 재학하는 김미미 학생이 취업을 앞두고 K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KCC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선보인 드라마 광고가 업로드 된 지 5일만에 조회수 200만회를 넘어 화제다. KCC는 매년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유튜브 광고를 통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KCC는 12일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총천연색 오피스 드라마 광고 ‘무지개 같은 오피스’가 조회수 200만회를 넘었다고 밝혔다. 해당광고는 이날 오전까지, 조회수 209만회를 기록하고 있다.이 광고영상은 총 4분 11초 분량으로 팔색조 연기의 달인인 배우 류승룡과 MZ세대를 대표하는 배우 김규남이 출연한다. 총 5
디지털 공간에서의 삶이 확장되고 있다. 글로벌 IT 기업들과 기관들은 업무, 학업, 게임, 공공 서비스 등 분야에 구분 없이 개별 메타버스를 구축하며 디지털 영토전쟁에 한창이다. 가상공간은 지금보다 더 우리의 삶을 이루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무뎌지고 삶의 양상이 병합될수록 디지털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디지털 신곡〉은 단테의 《신곡》에 등장하는 교만, 질투, 분노, 나태, 탐욕, 탐식, 색욕 등 7가지 죄에 빗대어 디지털 공간에 만연한 범죄를 유형화하고 사회적 관심을 환
【투데이신문 박주환 변동휘 정인지 기자】 연옥을 걷던 단테는 무거운 짐을 지고 허리를 굽힌 채 걷고 있는 자들을 본다. 이들은 모두 교만의 죄를 저지를 사람들로서, 신은 물론 타인과의 관계에서 겸손하지 못하고 스스로의 능력과 지식을 자만해 벌을 받고 있다. 교만의 연옥에서 무엇보다 단테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루시페르, 니므롯, 사울, 트로이 등 13명의 인물과 사건들이 그려진 조각이다. 이 중 니므롯은 바벨탑을 세워 올린 바벨론의 왕이다. 하늘 끝에 오르고자 했던 바벨탑은 오늘날까지도 신의 권위에 도전한 오만의 상징으로 회자된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대 국회의원선거(2024년 4월 10일)와 관련해 외국에서 투표하려는 유학생, 주재원 및 여행자 등 주민등록이 돼있는 사람은 오는 12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별도로 국외부재자 신고를 해야 한다고 9일 밝혔다.신고는 공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전자우편, 또는 중앙선관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재외국민 중 주민등록이 없는 사람이 재외선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2024년 2월 10일까지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을 해야 한다. 다만, 지난 선거의 재외선거인명부에 올라있던 사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의장, 김현기)가 ‘2023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비영리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시의회는 지난 12일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한 이번 시상식에 처음 참가해 이 같이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서울시의회는 현재 블로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5개 SNS 소통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만 3000만명이 넘는 시민이 시의회 SNS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결과는 지난달 말 기준 전년 동기보다 1.5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유튜브 조회수는 작년 27
“우리의 사회문화적 풍경에 원자 폭탄이 떨어졌다. 기술 발전으로 우리는 할머니와 화상 통화를 할 수 있게 되었지만, 예상치 못한 수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숀 파커는 고급 행동 수정 기술로 사람들의 소셜 미디어 참여를 늘리려 했을지 모르지만, 소셜 미디어라는 괴물은 단순한 기술 중독을 넘어 사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우리의 정신 건강을 위태롭게 하며 기록적인 수준으로 자살을 늘리는 정신 이상 유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48쪽, 1장 ‘매트릭스에 중독된 세상’)【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유튜브, 인스타그램, 휴대폰 게임 등에 빠져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중단 촉구’ 친서를 런던협약·의정서 당사국에 보낸 것에 대해 “대한민국 국격을 실추시키는 외교 자해행위”라고 4일 비판했다.김 대표는 이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오염수’가 아닌 ‘오염 처리수’라고 표현하기도 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런던협약·의정서 당사국에 ‘오염 처리수’ 방류 중단을 촉구하는 친서를 보내고 국제 공동회의도 열겠다며 대한민국 국격을 실추시키는 외교 자해 행위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20일 가상자산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국회 차원 징계에 대해 “윤리특위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징계로 국회 신뢰 되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에서 김남국 의원이 상임위 중 코인 거래를 한 횟수가 200회 이상 된다고 밝혔다”며 “김 의원은 지난 5월 김어준 유튜브에서는 상임위 거래 규모를 몇천 원 수준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장 원내대변인은 “김 의원은 윤리심사자문위에 출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구글이 국내 IT 플랫폼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높임에 따라, 네이버와 카카오 등 토종 플랫폼사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진 모습이다.5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 앱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등 양대 마켓 전체 앱 중에서 카카오톡이 1위 자리를 지켰다. 카카오톡의 MAU(월간 활성 이용자수)는 4145만8675명이다. 눈에 띄는 부분은 2위와의 격차가 빠르게 좁아졌다는 점이다. 2위를 차지한 유튜브 앱의 MAU는 4095만1188명으로, 불과 50만7487명 차이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한 유튜버가 피고인(가해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해 사적제재 논란이 일고 있다. 더불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그의 SNS 계정도 확산되고 있어 2차 가해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자신을 탐정이라 소개한 한 유튜브 채널은 지난 2일 일명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 A(30대)씨 대한 신상정보가 포함된 영상을 게재했다.앞서 지난해 5월 22일 오전 5시경 부산 부산진구 소재 모 오피스텔 공동현관에서 A씨는 귀가하던 피해자 B씨를 10여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한 방송을 통해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고백한 표예림(28)씨가 올린 국민동의 청원이 국회 회부 기준을 돌파하는 등 사회적 공분이 이어지고 있다.표예림씨는 지난달 2일 MBC ‘실화탐사대’에 출연해 자신의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공개된 방송에 따르면 그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재학하는 동안 총 12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했다.표씨는 “저는 제가 재난을 겪었다고 생각한다. 12년 동안 당하면서 ‘여기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 빨리 시간이 끝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가장 컸다”며 “당시 폭행과 괴롭
유튜브는 우리 일상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플랫폼이죠. 과거에는 신문, 뉴스를 통해 알던 소식들도 이제는 유튜브를 통해 더 빠르고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게 됐습니다.그러나 이렇게 유튜브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만큼 잘못된 정보, 가짜 정보들이 난무하게 되고, 유명 유튜버나 파워블로거가 잘못된 정보를 무분별하게 전달해 피해를 받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처럼 유튜버나 블로거에 명예훼손을 당했다면 어떤 절차를 통해 유튜버, 블로거를 처벌하고 정당한 배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Q. 명예훼손죄가 성립되려면먼저 유튜버 혹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광고와 다른 제품을 판매하거나 주문취소를 거부하는 등 해외 직구 쇼핑몰로 인한 피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지난해 특정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는 해외 사기 의심 사이트 관련 피해가 367건으로 전년 대비 4배 가량 늘었다고 10일 밝혔다.소비자원에 따르면 피해 신고가 접수된 사이트들은 URL은 달라도 ‘@gehobuy.com’, ‘@top-sale-korea.com’, ‘@hookiee.com’, ‘@uu365kr.com’, ‘@hotupbuymall.c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플루언서 등이 협찬받은 사실을 숨기고 후기를 올리는 이른바 ‘뒷광고’가 다수 적발됐다.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전날 네이버 블로그‧인스타그램‧유튜브 등 주요 SNS를 모니터링한 결과를 발표했다.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모니터링 조사 결과, 위반이 의심되는 게시물이 총 2만1037건인 것으로 나타났다.플랫폼별로 살펴보면 ▲인스타그램 9510건 ▲네이버 블로그 9445건 ▲유튜브 1607건 ▲기타 475건 등으로 확인됐다.적발된 위반 유형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가장 많이 설치된 모바일 앱은 인스타그램인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지난 2022년 886만건의 신규 설치가 발생하며 국내 신규 설치 건수 1위를 기록했다. 2위 당근마켓(793만건), 3위 배달의민족(787만건)과 비교해 약 100만건 높은 수치다. 성별에 따른 분석 결과를 보면 여성이 490만건으로 남성(396만건)보다 많았으며, 월별로는 휴가철인 8월에 72만건이 발생해 가장 높은 수치를 보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2010년대까지만 해도 팟캐스트가 여론을 좌우했다면 2020년대 들어서면서 유튜브가 여론을 주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과정에서 보수 성향 유튜버들이 유튜브를 장악, 유튜브의 정치적 색깔도 오른쪽으로 상당히 많이 기울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팟캐스트 진행자들이 공중파 혹은 케이블 뉴스 방송 등에 진출한 반면 보수 진행자들은 유튜브로 옮겨갔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 김어준 총수가 유튜브로 진출하면서 유튜브에서도 지각변동이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미디어가 바꾼 정치지형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