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승운·김준이 외 9명 지음│148*210mm│308쪽│원앤원북스│1만6000원

ⓒ도서출판 원앤원북스 

【투데이신문 이정훈 기자】 ‘MBA’를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MBA는 전문 경영인을 양성하기 위한 경영학 석사 과정이다. 특수한 목적을 가지지 않는 이상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낯선 과정이다. 이 과정을 준비를 해보고 싶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교육과정에 대한 궁금증, 이 책은 독자들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자세히 알려준다.

MBA는 일반 ‘경영학 석사’와 조금 다르다. ‘기업 관리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학문적인 부분보다는 기업을 관리하는 데 필요한 실무 지식에 초점을 맞춰 경영능력을 함양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도서 <더 늦기 전에 MBA 가면 어때요?>는 실제로 본인의 커리어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직장생활과 대학원 생활을 병행하는 것은 가능할지 직장인들이 도전할 수 있는 가능성까지 열어둬 MBA에 관심을 가진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어 보인다.

이 책은 연세대 MBA 11명의 원우들이 모여 MBA과정의 전반적인 것을 소개한다. 저자들은 매일 반복적인 생활에서 새로운 꿈을 찾을 수 있게 해주고 또 다른 삶의 영역을 경험하게 해준다고 소개한다. 이어 학업과 함께 다양한 인적 네트워킹이 주는 새로운 활력과 이런 활력을 통해 보이는 새로운 영역 등 다양한 관점에서 대학원 생활을 보여주고 있다.

총 6장으로 구성된 도서는 MBA가 어떤 것이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일과 학업,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한 이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MBA 진학을 고려하고 있는 독자들에게 유용한 팁들이 책 속에 알차게 구성돼 있다.

1장부터 3장까지는 MBA 과정이 업무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현실적인 관점을 설명해준다. 4장과 5장은 실질적인 대학원 생활을 전한다. 퇴근 후 학업까지 해야 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MBA 생활 꿀팁과 필수 위주로 한 강의를 소개하는 등 전반적인 대학원 생활에 조언을 남긴다. 끝으로 그들의 MBA 과정에 대한 소감을 담아내며 도서는 마무리된다.

도서 <더 늦기 전에 MBA 가면 어때요?>의 저자 승운·김준이·김성식·김태윤·문은영·민복기·배고은·박성연·주선하·전선함·김회택는 연세대 MBA에서 만나 돈독한 사이가 됐다. 그들은 직장을 다니면서 회사에서의 고충을 서로 나누며 위로하기도 하고 함께 공부하는 일상을 통해 새로운 꿈을 꾸기도 한다고 전한다. 이 도서는 MBA 진학을 꿈꾸는 예비 후배에게 겁먹지 말고 도전하라는 메시지와 함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입학, 대학원 생활의 팁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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