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새해 첫날 신원미상자 1명이 강원도 최전방 동부전선 육군 22사단 군사분계선(MDL) 철책을 넘어 월북했다고 합동참모본부(합참)가 2일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신원미상 1명이 지난 1일 오후 10시 40분경 군사분계선(MDL) 철책을 통해 월북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군은 전날 오후 9시 20분경 동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미상인원 1명을 감시 장비로 포착, 신병확보를 위해 작전 병력을 투입해 DMZ 작전을 했다.

합참은 아직까지 월북자의 신원은 특정할 수 없으며, 생사 여부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합참은 다만 월북자가 우리 국민으로 추정되고 있어 국민 보호 차원에서 서해지구 통신선을 통해 대북 통지문을 이날 오전 발송한 상태다.

현재까지 이번 월북과 관련한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합참은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