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엘튼 존과 팀 라이스의 뮤지컬 <아이다>가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신시컴퍼니는 지난 피날레 공연에 함께했던 배우들에게 다시 한번 공연 참여를 제안, 정선아 배우와 앙상블 1인을 제외한 전 배우가 흔쾌히 합류를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2022년 뮤지컬 <아이다>는 지난 시즌 최고의 공연을 선사했던 윤공주, 전나영 (아이다 役), 김우형, 최재림 (라다메스 役), 아이비 (암네리스 役), 박시원, 박성환 (조세르 役), 유승엽 (메렙 役) 김선동 (파라오 役), 오세준 (아모나스로 役)과 제4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앙상블 상을 수상했던 전체 앙상블이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특히 차세대 한국 뮤지컬 신성으로 각광받고 있는 김수하(아이다 役)와 민경아(암네리스 役)가 오디션을 거쳐 새로운 멤버로 합류했다. 오디션에서 김수하 배우는 아름답고 카리스마 넘치는 맹렬한 연기를 선보였으며, 민경아는 디즈니 공주 같은 아름다운 목소리로 사랑스럽고 천진한 암네리스를 재현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시컴퍼니 박명성 프로듀서는 “이 작품으로 다시 만나게 돼 무척 기대가 된다. 지난 시즌 최고의 무대를 선사했던 배우들과, 재능 있는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 뮤지컬 <아이다>를 다시 공연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브로드웨이 무대를 그대로 재현하는 고품격 무대로 비교할 수 없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겠다”며 작품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뮤지컬 <아이다>는 팝의 거장으로 불리는 엘튼 존과 뮤지컬 음악의 전설 팀 라이스가 만든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다.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파라오의 딸 암네리스,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는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 이들 세 사람의 엇갈린 사랑과 우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뮤지컬 <아이다>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는 결국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담고 있으며 제작 기간만 7년이 걸렸다. 우리나라에서는 2005년 초연된 이후 5번의 시즌 동안 856회의 공연 횟수를 기록했으며 92만여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한편, 뮤지컬 <아이다>는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오는 5월 10일부터 8월 7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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