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PC삼립]
[사진제공=SPC삼립]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1990년대 학생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포켓몬빵’이 재출시돼 소비자들의 마음에 다시 불을 지핀다.

SPC삼립은 3일 포켓몬빵이 출시한지 일주일 만에 150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동일 기간 SPC삼립 베이커리 신제품의 평균 판매량보다 6배 이상 높은 수치로 지난해 출시된 여타 캐릭터 빵 제품과 비교해도 일주일이나 빠른 기록이다.

포켓몬빵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출시 당일 새벽부터 뜨거웠다. 구매를 인증하는 SNS 게시글이 4000건 이상 등록됐고, 몇몇 편의점 앞에서는 일부 소비자들이 포켓몬빵을 배송하는 차량을 기다리는 등 ‘오픈 런(Open Run, 매장 문을 열자마자 달려가 구매하는 것)’ 현상까지 일어나 화제가 됐던 바다.

이번에 촉촉빵의 식감을 업그레이드 된 돌아온 로켓단 초코롤은 전체 판매량 중에 40%를 차지하면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돌아온 로켓단 초코롤은 1998년 최초 출시 됐을 때도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었다.

이밖에도 포켓몬빵은 ‘그때 그 추억 소환’을 콘셉트로 90년대 인기를 끌었던 △돌아온 고오스 초코케익 △피카피카 촉촉치즈케익 △파이리의 화르륵 핫소스팡 △디그다의 딸기 카스타드빵 △꼬부기의 달콤파삭 꼬부기빵 △푸린의 폭신폭신 딸기크림빵 등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피카피카 촉촉치즈케익’, ‘파이리의 화르륵 핫소스팡’ 등은 최근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SPC삼립은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나와 어울리는 포켓몬은 누구일까’를 콘셉트로 ‘포켓몬 성향 테스트’ 프로모션을 오는 4월 8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포켓몬 성향 테스트는 14개의 문항에 답하면 나와 어울리는 포켓몬을 찾는 심리테스트다. 테스트 참여 결과를 SNS에 인증하면 ‘띠부씰 즉석 당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SPC삼립은 이번 테스트 결과를 반영해 인기 있는 포켓몬과 맛을 조합한 신제품을 5월 중 출시할 계획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재출시 요청으로 새롭게 선보인 ‘돌아온 포켓몬빵’ 시리즈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면서 품귀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라며 “소비자 반응에 부응하기 위해 기획한 이벤트를 통해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는 즐거운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