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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CJ ENM의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 뮤지컬인 <물랑루즈!(Moulin Rouge! The Musical)>가 오는 12월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뮤지컬 <물랑루즈!>는 1890년대 프랑스 파리의 클럽인 ‘물랑루즈’의 최고 스타로 불리는 ‘사틴’과 젊은 작곡가 ‘크리스티안’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매시업(mash-up)’ 뮤지컬이다.

원작 영화 ‘물랑루즈’의 명곡에 더해 마돈나, 시아, 비욘세, 레이디 가가, 아델, 리한나 등 세계적인 히트팝을 리믹스한 화려하고 독창적인 음악과 매혹적이고 스펙터클한 볼거리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브로드웨이 개막과 동시에 당해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한 뮤지컬 <물랑루즈!>는 2020년 미국 3대 시어터 어워즈(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외부 비평가상, 드라마 리그 어워즈)를 석권한 것에 이어 2021년에는 미국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 포함 10개 부문을 수상했다.

작품의 연출은 뮤지컬 <비틀쥬스>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익숙한 브로드웨이의 차세대 크리에이터이자 원작 영화의 감독인 바즈 루어만이 직접 지목한 알렉스 팀버스가 맡았다. 극본은 영화 <007-스카이폴>, 연극 <레드> 등으로 아카데미상에 3번 노미네이트됐고, 골든 글로브상과 토니상 등을 수상한 존 로건이 참여했다. 

안무감독으로는 토니상과 에미상 수상자인 소냐 타예, 음악감독과 편곡은 토니상 수상 및 그래미상에 노미네이트된 저스틴 레빈, 무대 디자인은 에미상과 토니상 등 해외 유수 시상식에서 상을 휩쓴 데릭 맥클레인, 의상 디자이너로는 7회의 토니상 수상의 이력을 지닌 캐서린 주버가 맡았다.

이번 뮤지컬 <물랑루즈!>의 한국 공연은 2019년 7월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2021년 11월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와 호주 멜버른, 올 3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미국 내셔널 투어, 오는 11월에 정식 개막 예정인 독일에 이어 전 세계에서는 여섯 번째 프로덕션,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라이선스 공연이다.

뮤지컬 <물랑루즈!>의 제작사 글로벌 크리쳐스의 CEO겸 작품의 프로듀서를 맡은 카르멘 파블로비치는 “한국에서 뮤지컬 <물랑루즈!>의 아시아 초연을 개최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한국의 관객분들께 ‘스펙터클하고도 스펙터클한’ 작품을 선보이게 될 날을 고대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CJ ENM 예주열 공연사업부장은 “뮤지컬 <물랑루즈!>는 브로드웨이 뿐만 아니라 전세계 현존하는 가장 화려하고 강한 흡입력을 갖춘 이시대 최고의 쇼뮤지컬”이라며 “역동적인 안무와 화려한 무대, 국내 관객들의 귀에도 익숙한 팝 명곡과 원작 영화에서 사용된 익숙한 음악들이 자연스레 어우러지며 눈과 귀를 끊임없이 즐겁게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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