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 316쪽 | 148*210 | 바른북스 | 1만5000원

ⓒ바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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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인문·철학적 메시지를 담은 판타지 소설 <겔리시온>이 출간됐다. 책은 작가의 꿈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신화적 배경의 판타지 소설이다.

소설 <겔리시온>은 ‘신이 떠난 세상’, ‘피로 세운 탑’, ‘운명과 선택’, ‘마지막 약속’ 등 총 4권의 시리즈로 구성됐다. 작가만의 독창적인 판타지 세계관에 인문학적 메시지 녹여낸 소설은 전쟁, 젠더, 인종, 장애, 재력과 권력 등의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다. 흥미진진한 스토리 속 등장인물들의 갈등과 변화, 문제를 극복하며 성장하는 모습은 우리 사회에 철학적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겔리시온>은 작가가 삽화와 음원 BGM까지 직접 제작해 자료로 활용했다. 소설 속 이야기를 그림, 음악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은 겔리시온의 큰 특징 중 하나다. 음악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작가의 브런치에서 겔리시온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확인할 수 있다.

책의 저자 이주영 작가는 홍익대 미대를 거쳐, 스위스 취히리 국립 예술대학(ZHdK)을 졸업한 수재다. 그는 유년 시절 서울시 교육청 주관 미술 영재로 활동하며 일찍이 작가로 활동해왔다. 고교 시절 집필한 동화 <크리스마스 거품 대소동>은 작품성을인정받아 서울 교대, 어린이동아 주관 착한 어린이 책으로 선정되며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자신을 이야기 여행자라고 소개하는 이 작가는 “서로의 상처를 아물게 해주는 진정한 우정과 단합된 용기, 희생을 통해 이루어내는 기적과 사랑의 이야기 속으로 독자들을 초대하고 싶다”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가슴 따듯해지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출간 의도를 밝혔다.

한편, <겔리시온>은 정식 서점 판매에 앞서 진행된 텀블벅 크라우드펀딩에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지난 7일부터 시작돼 다음달 12일까지 진행되는 펀딩은 공개 하루 만에 1000만 원이 넘는 후원금이 모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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