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원내대표 경선을 치른다.새누리당은 오는 3일 원내대표 경선을 치르기로 한 가운데 나경원, 유기준, 정진석 의원(가나다 순)이 출사표를 던졌다.더불어민주당은 오는 4일 원내대표 경선을 치르기로 한 가운데 강창일, 노웅래, 민병두, 우상호, 우원식, 이상민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새누리당이나 더불어민주당이나 모두 계파 청산을 내세워 자신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하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복잡하다. 우선 새누리당은 친박의 분화가 예고 되고 있다. 정진석, 유기준 의원이 나서면서 친박계가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한국은행이 박근혜정부에 반항하기 시작했다. 물론 ‘반항’이라는 표현이 적절치 않은 표현이다. 왜냐하면 법적으로는 한국은행은 정부로부터 독립된 기관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정부는 그동안 한국은행이 기획재정부 남대문출장소처럼 여겼다는 인식이 강했다.한국형 양적완화를 맨처음 꺼내든 것은 새누리당 총선 공약이었다. 새누리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강봉균 전 장관은 지난 3월 자신이 처음 제기한 ‘한국판 양적완화’의 필요성을 여러 차례 역설했다.이후 박근혜 대통령도 한국형 양적완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그런데 한국은행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여야 정치권은 노동절인 1일, 노동관련 현안을 둘러싸고 서로 다른 입장차만 확인했다. 여당은 야당에 노동4법의 신속 처리 협조를 주문한 반면 야당은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기업 구조조정 방안에 반대하고 나섰다.새누리당 이장우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지금 국회에는 근로자들의 고용안정과 재취업 지원 등을 위한 노동4법의 처리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에 대한 처리를 촉구했다.이 대변인은 계류 중인 노동4법과 관련해 “실업급여 확대로 실업자들의 생활안정을 보장하는 고용보험법, 제2의 인생을 꿈꾸고 있는 중장년층을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 있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가 8년 만에 일반에 공개됐다.1일 공개된 사저는 지난 2008년 2월 준공됐으며 부지 4257㎡ 연면적 594㎡로 사랑채, 안채, 서재, 경호동으로 구성돼 있다.사랑채는 33㎡ 규모로 노 전 대통령이 평소 손님을 맞거나 식사를 하는 장소다. 침실과 연결된 안채는 노 전 대통령 내외의 개인적 생활공간이다. 특히 컴퓨터가 있는 책상은 2009년 5월 23일 오전 5시 20분경 유서를 남긴 곳이다. 2대의 모니터 중 하나는 검색용이다. 다른 하나는 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최근 구조조정 바람이 불면서 한국형 왕적완화 이야기가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다. 그렇지만 한국형 양적완화가 무엇인지 그리고 무엇이 문제인지 잘 아는 사람들이 드물다. 이에 본지는 기자와 경제전문가가 대담하는 형식으로 한국형 양적완화를 좀 더 알기 쉽게 풀이를 했다. 분명한 것은 구조조정이 필요하지만 그것을 사용하는 것은 최후의 수단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우리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이 최소화될 수 있다. 한 가지 알려둘 것은 이 대담은 기자와 경제전문가가 대담하는 형식의 가상 대담이다.A : 만나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하락하면서 정국 주도 힘들어져새누리당은 아직도 지도부 꾸리지 못해 집권여당 못해국민의당, 박 대통령에게 거국 내각 제안박근혜 대통령 수용할 가능성 극히 낮아손 대면 톡하고 터질 것만 같은 박근혜정부다. 일명 ‘레임덕’이라고 부른다. 4월 총선 이후 여소야대 정국이 펼쳐지면서 박근혜정부는 상당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더욱이 새누리당은 아직도 갈피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다. 집권여당 역시 박근혜 대통령을 도와주지 못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으로서는 돌파구가 없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박근혜정부 성공을 위해 집권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누리당 친박계가 꼬여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경환 의원은 친박계가 원내대표 경선에 나가는 것은 안된다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이에 대해 유기준 의원은 친박이 이제부터 고어사전에 등재돼야 한다면서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를 했다.한선교 의원은 일부 인사들이 친박이라면서 호가호위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팔아 한 자리 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지나 26일 언론사와의 간담회에서 친박을 만든 일은 없다고 밝혔다.이처럼 친박계가 점차 친박을 부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경환 의원은 당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이 꼬인다. 아니 꼬였다. 오는 5월 3일 원내대표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지만 그 해법이 제대로 보이지 않고 있다.국민의당이 박지원 의원을 원내대표로 내세우면서 새누리당의 머리는 더욱 복잡해졌다. 박지원 원내대표가 고령인데다 중진 의원으로 정치적 노련미가 상당하다. 때문에 협상 테이블에서 새누리당이 밀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정치적 노련미를 갖춘 의원이 원내대표에 앉아야 하는데 가 인물을 찾아내기 쉽지 않다.여기에 새누리당이 계파 갈등으로 복잡한 상황을 보이고 있다. 비박계는 나경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더불어민주당이 4월 총선 특히 호남에서 참패를 했다. 그동안 호남 참패의 책임은 반문 정서에 있다면서 문재인 전 대표 책임론이 당 안팎에서 제기됐다.하지만 지난 28일 김종인 대표 책임론이 쏟아져 나왔다. 호남 패배의 책임은 문재인 전 대표가 아니라 김종인 대표라고 지목한 것이다.이날 민주정책연구원 주최로 열린 ‘더민주 호남 총선평가’ 토론회가 열렸다. 이 자리는 흡사 김종인 대표 성토장 같았다.이 토론회에 참석한 참석자들은 하나같이 김종인 대표의 셀프공천 논란이 불거지면서 호남 민심이 돌아섰다고 지적했다.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5월 6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됐다.이에 이날 전국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프로야구 입장권은 50% 할인된다.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까지 총 4일(5월 5일~8일)간의 연휴기간에 4대 고궁과 종묘, 조선왕릉, 과학관, 휴양림, 수목원 등도 무료로 개방된다.정부는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관공서의 임시공휴일 지정안’ 등을 심의·의결했다.이는 다음달 ‘가정의 달’과 여행주간(5월1~14일)을 맞이해 가정의 달 의미를 되새기고 내수 진작 분위기를 조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국민의당 워크숍이 지난 26~27일 이틀간 경기도 양평 한화리조트에서 열렸다. 이날 워크숍에서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그 중에 주목받을 내용이 있었다. 바로 정체성 논쟁이다.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내년 정권교체를 목표로 뜨거운 가슴, 차가운 머리로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지만 당 내부에서는 정체성 논쟁이 뜨겁다.이상돈 당선인은 “정부여당을 단순히 비판만 할 게 아니라 특정 이념으로부터 자유로운 우리의 장점을 살려 대안을 내고 정부여당을 걱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즉, 이념을 따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원내1당 자리를 내어준 요즘 새누리당 모습을 표현하자면 격세지감이다.불과 며칠 전만해도 원내 제1당으로 상당한 권한을 누렸던 새누리당이다. 하지만 이제는 서러움의 연속이다.국회 본청 2층에는 각 정당의 사무실이 있다. 그런데 국민의당이 원내교섭단체를 꾸리면서 의석수에 비례해 200제곱미터 정도 넓어진다. 그만큼 새누리당 사무실 면적이 줄어드는 것이다.국회 본회의장 자리 배치도 바뀐다. 만약 20대 국회가 시작할 때까지 원내 제1당을 더불어민주당에게 내어준다면 국회 본회의장 중간 자리는 더불어민주당에게 넘겨준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6일 언론사와의 간담회에서 4월 총선 평가를 한 것을 두고 새누리당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총선 평가로 양당 체제를 심판하고 3당 체제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이 평가를 놓고 두고두고 회자가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3당 체제’ 관련 발언에 대해 “경제 실패, 공천 잡음 등 총선 참패 원인에 대해 반성하는 빛은 전혀 없고 평론가가 남 얘기하듯 말했다”고 비판했다.박 대통령으로서는 이번 총선의 평가는 자신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새누리당에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에 이어 대기업들도 어버이연합에 송금한 사실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27일 은 CJ와 SK가 전경련이 벧엘선교재단을 통해 어버이연합에 송금한 것처럼 송금을 했다고 보도했다.어버이연합은 기업을 폄훼하는 시위를 열고, 기업들은 어버이연합을 달래기 위해 송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참여연대와 같은 시민단체가 전경련을 배임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것처럼 이들 대기업들도 고발을 당할 가능성이 높다.불법적인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대기업들이 어버이연합에 송금을 했다는 것은 단순히 기업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국민의당이 박지원 의원을 원내대표로 추대하겠다는 의사를 보여왔다. 당초 박지원 의원은 원내대표 대신 당 대표 더 나아가 대선 도전까지 뜻을 보였지만 당 안팎에서는 원내대표를 맡았으면 하는 모습이다.이번에 만약 원내대표를 맡을 경우 세번째 원내대표를 맡는 것은 물론 원내 협상 과정에서 국민의당에 상당한 힘을 실어줄 수밖에 없다.창당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국민의당으로서는 박지원 의원이 원내대표를 맡음으로써 그 정치적 무게감을 더욱 높일 수도 있다. 중진 의원인데다 원내대표를 세번이나 했기 때문에 다른 정당 원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한 사람의 복당이 이렇게 힘들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 못했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을 살펴보면 복당이 쉽게 이뤄질 것이라고는 아무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박근혜 대통령의 새누리당 개입은 상당히 심하다.박 대통령은 26일 낮 청와대에서 가진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초청 오찬에서 “복당이나 이런 문제는 새누리당도 보니 안정이 안 돼 있다”며 “앞으로 안정이 되고 지도체제가 잘 안착되면 그때 협의해서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새누리당이 안정돼야 유승민 의원의 복당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지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언론사와의 간담회에서 여러 이야기를 쏟아냈다.일단 언론사와의 대화를 나눴다는 것은 대화를 하겠다는 뜻을 의미한다.그런데 이날 나온 이야기가 총 세 가지로 읽힌다. 그것은 한국형 양적 완화, 법인세 인상 금지, 김영란법 수정이다.한국형 양적완화는 구조조정 상황에서 구조조정에 들어가는 돈을 한국은행이 찍어서 하겠다는 발상이다.하지만 한국형 양적완화를 위해서는 일단 한국은행의 독립성이 필요하다. 한국적 양적완화가 단순히 한국은행의 독립성과 연결된다는 것이다.한국은행이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4월 총선 이후 여야는 하루라도 빨리 전당대회를 열어서 새로운 지도부를 꾸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전당대회가 연기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새누리당이나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당 모두 전당대회를 연기해야 한다는 여론이 힘을 얻고 있다.하지만 그 속내는 완전히 다르다. 새누리당이 주장하는 ‘전대 연기론’,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는 ‘전대 연기론’, 국민의당이 주장하는 ‘전대 연기론’의 속내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다.새누리당이 4월 총선 참패 이후 김무성 전 대표가 원유철 원내대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구조조정’이라는 화두가 정치에, 사회에 그리고 경제에 내던져졌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구조조정’은 금기어가 됐었다. 그런데 이제는 ‘구조조정’이 자연스러운 단어가 됐다.구조조정은 4월 총선이 끝나자마자 야당에서부터 먼저 제기되기 시작하면서 화두가 됐다. 사실 그동안 박근혜정부는 구조조정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보이면서도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구조조정이라는 단어를 잘못 꺼내면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이었다.조선이나 해운업은 몇 년 전부터 계속 빨긴 신호등을 켜기 시작했다. 하지만 우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국민의당이 연립정부론을 꺼내들었다. 내년 대선에서 다른 정당과 후보 단일화를 하겠다는 것을 꺼내든 것이다.연립정부라는 것이 성격이 다른 정파가 대선에서 손을 잡고 정권을 잡은 이후 권력을 나눠갖는 것을 의미한다.과거 DJP연합이 연립정부 형태였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대통령을 맡고, 김종필 전 총재가 총리 역할을 하는 등의 상황이 바로 연립정부다.국민의당이 이런 연립정부 카드를 꺼내들었다.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측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도, 주승용 원내대표도 연립정부를 꺼내들었다. 이는 당 전반에 걸쳐 연립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