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그 후,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분향소를 찾은 사람들의 발걸음은 끊이질 않았다. 시민들은 깊은 애도를 표했으며 슬퍼하는 이들을 보며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 골목에서 발생한 압사사고로 15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오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희생자에 대한 조의를 표하기로 했다. 서울 광장, 녹사평역 광장 등 서울 25개 전 자치구에는 사망자 합동분향소가 설치됐다. 원효로 실내체육관에는 유실물 센터가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서울 외에도 전국 지자체에서 총 59곳의 합동분향소가 설치됐다.
“나는 별을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밤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사라 윌리엄스, 'The old Astronomer to His Pupil' 중에서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넘어 누구에게나 삶은 그 자체로 같은 것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미술이 주는 치유와 소통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빛나는 동행展’은 더(The)틈 프로젝트 전시와 시각장애인 작품 전시, 플라워 터널, 점자 도서전, 점자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는 11월 2일까지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B1에서 열린다.
▬투데이신문 직장인 신춘문예 수필부문 당선자_이승환 보좌관 ▬Q. 등단 후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Q. 책읽는 재미를 느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Q. 사회를 보는 시각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을 것 같아요.Q. 독서 문화 향상 정책 같은 건 없나요?Q. 작가로서 꿈이 있나요?Q. 청소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을 것 같아요.Q. 투데이신문 직장인 신춘문예는 어떻게 응모하게 됐나요?
시선이 다른, 깊이가 있는 SSOK INTERVIEW ▬한 뼘만 같이 걸을까요 저자_연기자 김성은 작가 ▬Q. 최근에 어떻게 지내고 지내셨나요? (0:07)Q. 「‘한 뼘만 같이 걸을까요?’」 (0:27)Q. 어린시절 꿈은 무엇이었나요? (0:53)Q.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 연기를 할 때.. 연기의 비결이 있었다면?(1:22)Q.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1:49)Q. 책을 읽어보면 ‘칭찬의 부작용’이란 글이 있던데?(2:31)Q. 많은 힘든 시기를 겪으셨다고 들었어요.. (3:11)Q. 어려움에서 벗어나고자 유학
한국일보와 한국일보E&B 주최로 지난 7월 11일 열린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에서 ‘여성을 성 상품화한다’는 비판을 받아 온 수영복 심사가 없어졌습니다. 그러나 행사 말미에 진행된 ‘고별 행진’에서 지난해 미스코리아 수상자 7명이 입고 나온 한복 의상이 논란이 됐습니다. 이들이 입고 나온 한복은 어깨와 가슴, 다리 등 노출이 심한 한복 드레스였습니다. 또 한복과 허리를 강제로 조이는 속옷인 ‘코르셋’을 결합한 형태의 의상도 있었습니다. 한국일보는 그간 탈코르셋 운동, 여성혐오 등 젠더이슈에 대해 꾸준히 다뤄왔습니다. 하지만 한국일
대법원 예규 ‘성전환자의 성별정정허가신청사건 등 사무처리지침’은 성별정정 시 부모의 동의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6년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설시한 성별정정을 위한 요건에는 부모동의서가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구체적 근거 없이 예규에 포함된 것입니다.부모동의서 요구는 종교적·사회적 낙인으로 부모에게마저 이해받지 못하는 트랜스젠더들에게 큰 장벽이 돼 왔습니다. 구체적 근거 없이 예규에 추가된 부모동의서 요구는 사회적 낙인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트랜스젠더들에게 또 다른 고통을 주고 있습니다.부모동의서가 성년의 성
지난 8일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는 이 남성은 자신의 범행에 대해 끝까지 당당했습니다. 베트남어를 쓰거나 물건을 가져다주지 않는다는 등 “아내가 맞을 짓을 했다”면서 말이죠.‘맞을 짓을 했으니 맞아도 싸다’는 말, 본인에게 적용돼도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그리고 한국말을 못 한 것, 물건을 가져다주지 않은 것 아내가 자신한테 한 일 중 어떤 것을 ‘맞을 짓’이라고 생각했을까요. 맞을 짓이라는 건 없습니다. 이 남성은 그저 ‘때려도 되니까’ 때린 겁니다.이 사건은 가정폭력, 성차별 사건임과 동시에 인종차별 사건이기도 합니다. 이주민,
지난달 18일, 하연수 배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년에 작업한 ‘화조도’ 판매합니다. 벽에 걸 수 있는 족자입니다”라며 작품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를 본 한 네티즌은 댓글을 통해 “연수님이 직접 작업한 건가요?”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하연수 배우는 “500번 정도 받은 질문이라 씁쓸하네요. 이젠 좀 알아주셨으면. 그렇습니다. 그림 그린 지는 20년 됐고요”라고 답했습니다. 하연수 배우의 댓글을 본 네티즌들은 “단순히 궁금해서 물어본 팬에게 까칠하게 반응했다”며 그의 태도를 비판했습니다. 하연수 배우의 이 같은 대응은 온라인 커
경찰의 성인지 감수성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5월 29일, 경찰 총경 승진 예정자들이 성인지 교육을 수강하면서 강의를 방해하고 교육장을 이탈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당시 강사가 수강생들에게 조별토론을 제안하자 “피곤한데 토론 시키지 말고 그냥 강의하고 일찍 끝내라”거나 “커피나 마셔볼까”하면서 자리를 이탈하기도 했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교육장 밖으로 나가 아예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이에 앞선 5월 23일 서울지방경찰청 산하 제2기동단부단장 (성인지 교육 강사로 나선) 김모 경정이 성인지 교육과 무관한 성차별 교육을 하기도 했
인기 BJ인 ‘외질혜’, ‘감스트’, ‘NS남순’. 이들이 합동 방송을 진행하면서 여성 BJ들을 성희롱해 논란이 일었습니다.비난 여론이 이어지자 아프리카TV 측은 운영정책에 따라 외질혜, 감스트, NS남순에게 미풍양속을 위배했다는 사유로 3일간의 방송 정지 제재를 내렸습니다. 이는 이용 정지 제재 중 최소 기간에 해당하는 제재입니다. 아무튼 이번 논란에 대한 아프리카TV 측의 대응에 ‘박수무당’님은 굉장히 실망스럽다고 하네요. 그간 많은 BJ들이 왜곡·혐오발언으로 물의를 빚었음에도 처벌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인
아시아에서 최초로 동성 간 결혼을 법제화한 국가가 탄생했습니다. 바로 대만인데요, 타이완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5월 17일 대만 입법원은 동성결혼을 보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특별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성별이 같은 두 사람이 공동의 삶을 영위할 목적으로 영구적이고 독점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조항이 핵심 내용입니다. 대만 헌법재판소는 지난 2017년 5월 동성 커플에게도 결혼할 권리가 보장돼야 한다며 2년 내 입법에 나서도록 결정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보수 진영의 반발에 부딪혀 결국 지난해 11월 국민투표까지 치르기도
지난달 13일, 서울 구로구 한 식당에서 술에 취한 남성 2명이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사건 당시의 상황을 담은 15초짜리 영상이 온라인에 떠돌면서 이른바 ‘대림동 여경 논란’이 일게 됩니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여경 진짜 도움 안 되네”라거나 “시민에게 수갑 채워달라고 요청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당시 여경이 도움을 요청한 건 신고자였으며 수갑을 채운 건 무전을 받고 현장에 온 교통경찰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의 뺨을 때린 취객보다 여경이 비난을 받는 이유는 뭘까요. 만일 남경
퀴어문화축제를 두고 정치권에서 공방이 펼쳐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퀴어퍼레이드 참여단이 6월 1일 열린 퀴어문화축제에 참여할 당원을 모집한다는 글을 올린데 대해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이 “‘퀴어당’으로 커밍아웃하라”며 낸 논평이 발단이었습니다. 이에 대한 박수무당의 신랄한 비평 들어보시죠.
페미? 젠더? 한남? 편가르기에 그치는 이슈몰이는 이제 끝. 제대로, 편견없이 세상을 볼 수 있게 해드립니다. 시스젠더 헤테로섹슈얼 남성인 박.수.무.당. 그가 말하는 페미니즘과 퀴어 이슈, 지금부터 들려드립니다.안녕하세요. 박수무당입니다. 제가 주로 다룰 이야기는 젠더, 즉 페미니즘과 퀴어 이슈입니다. 때문에 성범죄 사건이나 논란을 일으키는 성차별적인 ‘빻은’ 말, 그리고 페미니즘과 퀴어들의 이야기를 많이 전하게 될 것입니다.그런데 왜 박수무당이냐, 저는 시스젠더(Cisgender) 헤테로섹슈얼(Heterosexual) 남성입니다
익숙하지 않은 옛 것을 새로운 콘텐츠로 창출해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고 참신함을 이끌어내는 뉴트로(New-tro).익선동과 을지로 못지않게 뉴트로(New-tro)의 감성을 가득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월미도, 신포시장, 차이나타운 등이 위치한 동인천입니다.한국 철도의 출발지이기도 한 동인천은 국내 첫 철도인 경인철도의 흔적은 물론 개화기때의 건축양식이 고스란히 간직된 지역이기도 합니다.더불어 최근 동인천은 개화기때의 건축양식을 보존한 새로운 상업시설이 건설되고 활성화되며 뉴트로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이러한 동
2019년의 새로운 트렌드로 뉴트로(New-tro)가 주목받고 있습니다.뉴트로란 익숙하지 않은 옛 것을 새로운 콘텐츠로 창출해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고 참신함을 이끌어 내는 것을 의미합니다.특히 뉴트로는 10-20대 세대에서 열광하고 있습니다.과거를 모르는 요즘 세대들에게 옛 것에서 찾은 신선함이 매력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과거와 현대의 만남, 뉴트로(New-tro)속에서 느낄 수 있는 감성은 어떤 매력을 담고 있을까요? 뉴트로(New-tro)를 직접 경험해보고자 익선동과 을지로로 향했습니다. 글/영상 이은지 인턴기자
한 해 연탄사용 가구 수는 14만 가구 이상입니다. 공식적인 연탄 소비자가는 800원입니다. 이는 매년 오른 결과입니다.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해 필요한 연탄 개수는 월 평균 200장, 한 해 겨울을 버티려면 약 600장의 연탄이 필요합니다.부쩍 오른 연탄값에 아직까지 연탄을 써야만 하는 서민들은 한숨을 짓고 있습니다.투데이신문이 만난 한 시민도 매년 오르고 있는 연탄값에 속앓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한 시민단체는 잘못한 정부의 시책으로 인해 소외계층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열기도 했습니다.연탄은 이제 금탄이
호스피스(Hospice)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마지막? 슬픔? 아픔?많은 사람들이 ‘호스피스=죽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임종이 얼마 남지 않은 환자들이 대부분인 데다가, 기적적으로 병이 완쾌돼 퇴원하는 일은 전무후무하기 때문이겠죠.누군가를 남겨둔 채 떠나야 하는 사람, 혹은 누군가를 떠나보내야 할 사람이 죽음이라는 영원한 이별을 준비하며 살아가야 하는 호스피스에서의 삶이 절망스럽고 두렵다고 여겨지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그러나 인간은 자신의 죽음을 인지했을 때 비로소 진정한 삶을 살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때
전북 순창군에 자리를 잡은 청년농부 공동체‘더불어농부’ 회장 신성원씨의 농장을 찾다TV를 틀면 종종 ‘농사짓는’ 예능 프로그램들을 볼 수가 있다. 연예인들이 몇 주, 혹은 몇 달간 농촌에 가서 농사를 짓고 음식을 만들어 먹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어느새 여유롭고 평온한 귀농 생활을 꿈꾸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생활정보 프로그램이나 뉴스 기사에서도 귀농인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오다보니 귀농은 더 이상 생소한 이야기가 아니다. 주변에서 귀농이 ‘로망’인 사람을 찾기도 어렵지 않다. 그렇다면 실제 귀농인들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 우리가
부실, 하자 논란으로 시끄러운 중흥건설 부산 명지 더테라스 아파트.이와 관련 제보 동영상입니다. 제보자분들이 직접 촬영해 본지에 단독 제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