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제22대 총선이 야권의 압승으로 끝났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단독으로 과반을 훨씬 넘기는 의석수를 획득했고, 여당인 국민의힘은 100석을 겨우 넘기는 의석수를 확보하는 데 그쳤다. 개혁 진보세력의 쇄빙선을 자처한 조국혁신당은 12석을 확보했는데, 이것은 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결과였다. 그리고 국민의힘에서 탄압받던 정치인들이 국민의힘 외의 정당에서 탈당한 정치인과 함께 만든 개혁신당도 3석의 의석을 확보했고, 진보당 후보가 울산에서 당선되면서 원내에 진출했다.이미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단독 과반 의석을 확보한 제22대 총선 결과에 대해 “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라는 입장을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중앙선대위회의 겸 해단식에서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에 과반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국민께서 행사하신 한 표 한 표에 담긴 소중한 뜻을 민주당이 전력을 다해 받들겠다”며 “국민의 오늘을 지키고 국민의 더 나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22대 총선에서 민심이 야당에 압도적 승리를 몰아주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5년 임기 내내 ‘여소야대’ 형국이 이어지게 됐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개헌저지선인 100석보다 3석 많은 103석을 확보하면서 간신히 ‘슈퍼 야당’ 체제는 저지했을 뿐, 범야권이 180석 이상에 이르는 의석을 확보하는 건 명약관화해졌다. 따라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와 당정관계가 어떻게 변화될지 시선이 모아진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개표율 99.88% 기준 지역구에서 민주당 161석, 국민의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22대 총선에서 국회 전체 의석(300석)의 5분의 3을 넘는 178~196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지상파 방송 3사마다 편차는 있으나 민주당,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등 범야권은 200석 안팎을 확보하고,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과·국민의미래는 100석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종료 후 발표된 KBS·MBC·SBS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KBS는 국민의힘이 최대 105석을 가져갈 것으로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공식 선거 운동 마지막 날에는 대개 역전과 수성을 자신하는 후보들의 공언이 나오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여야 모두 엄살과 읍소 전략을 펼치고 있다.양당이 경쟁적으로 자신들의 예상 의석수를 낮추거나 불리하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점은 지지층 결집을 위한 전략으로 평가되고 있다.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식물 정권 최후 방어선인 ‘탄핵과 개헌’ 저지선을 언급하며 엄살 읍소 작전을 펼치고 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격전지가 늘어나면서 당초 예상한 총선 판세보다 불리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엄살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25일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이재명 당대표의 ‘민생회복 지원금’ 공약을 두고 “오히려 물가를 더 올릴 수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서울 현장회의에서 이 대표를 겨냥해 ‘무책임한 현금 살포 선심행위’라며 “계속 대파나 흔들라”며 비난했다.이 대표는 전날 국민 1인당 25만원, 가구당 평균 100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지원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필요 예산이 약 13조원 규모”라며 “국채 발행 및 예산 조정을 통해 마련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대강당에서 열린 민주당 서울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정권 심판과 총선 승리를 거듭 강조했다.이 대표는 선대위 출범식에서 출마자들과 함께 ‘못살겠다 심판하자’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출범식엔 당 지도부와 김부겸·이해찬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김영호 서울시당위원장, 민주당 예비 후보자들이 참석했다.이 대표는 “서울시가 정말 중요하다”며 총선 승리를 위한 서울지역 역할을 강조하며 “4월 10일은 역사적 퇴행을 막고 다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을 한 달 앞둔 12일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하는 ‘3톱’ 체제의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전환했다.전날 세 사람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임한 민주당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겸한 1차 회의를 열었다. 민주당은 이 자리에서 윤석열 정권 폭주와 실정을 부각시키며 거듭 ‘심판론’을 띄웠다.민주당은 선대위 공식 명칭도 ‘정권심판 국민승리 선대위’로 잡았다. 혁신과 통합, 국민 참여, 정권 심판 등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당 창당의 의지를 꺾지 못하고 있다. 당 안팎에서 반대와 만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전 대표의 입장은 여전히 신당 창당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의아하다는 분위기다. 이낙연 신당의 성공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신당 창당을 위해서는 세력이 필요한데 현재 세력이 없다는 것이다. 이 전 대표 혼자 신당 창당의 깃발을 들고 있을 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내년 1월 15일까지 신당 창당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만나 “국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위기를 잘 헤쳐 나가겠다”며 “백지장도 맞들어야 하는 상황에서 모두 힘을 합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길위에 김대중’ VIP시사회에 함께 참석한 김 전 총리에게 이 같이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이 대표가 당을 위해 늘 큰 폭의 행보를 해달라”고 당부했다.김 전 총리는 시사회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김대중 재단 이사로 왔고 이 대표는 우리 당의 대표이니 초청을 받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당내 단합과 통합을 재차 강조했다.이 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2차 인재영입식에서 “다음 총선에서 국민 기대에 맞춰 승리해야 한다. 그러면 혁신도 중요하고, 통합도 중요하다”며 이렇게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두 가지 조화가 중요한데, 변화하되 단합과 단결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이 대표의 발언은 이날 비명(이재명)계 의원 모임인 ‘원칙과 상식’이 당 혁신을 요구하면서 당대표직 사퇴를 거론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부산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엑스포 유치 실패를 언급하며 “부산 발전을 위해 여야 구분 없이 장기적 관점에서 정책 이어달리기를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부산시당 대회의실에서 가진 최고위회의에서 “부산 최대 현안인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안을 보면, 윤석열 정부가 신공항 사업마저 국내 공항 정도로 대폭 축소해 땜질하려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은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가덕도 신공항이 온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낙연 전 대표의 ‘내년 1월 신당 창당’ 움직임에도 계속 침묵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당 안팎에선 ‘설득할만한 마땅한 카드가 없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현재 이 대표에 대한 이 전 대표의 ‘대표직 사퇴’와 일부에서 요구하는 불출마 등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게 이 대표 입장이다. 때문에 이 전 대표가 이 대표에 줄 수 있는 타협책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수용 정도뿐이다.그러나 이 전 대표는 ‘당의 비민주적 시스템’ 타파와 ‘공정한 공천’ 등을 위해 이 대표 사퇴가 필수적이라는 강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2대 총선 4개월여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비명계(비 이재명계) 의원모임인 ‘원칙과 상식’이 4일 “당에 변화가 없으면 이달 중순 이후 결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여기에 이낙연 전 대표가 연일 이 대표 체제를 저격하며 신당 창당 군불을 지피고 있어 창당 10년 만에 당이 쪼개질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정치권에 따르면 ‘원칙과 상식’ 소속 민주당 김종민·이원욱·윤영찬·조응천 의원은 당 지도부의 혁신안 수용 여부에 따라 연말경 탈당 등 거취를 결단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들은 전날 탈당한 5선의 이상민(대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0일 “지역구 의원 7~28석을 줄여 비례대표를 60~75석으로 늘려야 한다”며 비례성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들은 20여년 만에 열린 국회 전원위원회에서 각론에선 일부 차이를 보이면서도 대체로 이 같은 입장에 한 목소리를 냈다.이날 전원위에선 권역별 비례 주장도 나왔다.이날 토론 첫 주자로 나선 이탄희 민주당 의원은 정치구조 현황을 “절망의 정치”로 평가하며 “지금까지 해결하지 못한 이유는 양당 기득권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번에 어떻게든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고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법리스크가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법조계에서는 내년 1월에 성남FC와 관련해서 기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이에 비명계는 다음 수순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기소가 되면 당 대표직에서 내려놓아야 하는 당헌 80조 해석을 두고 분분하고 있다.문제는 이 대표가 만약 당 대표에서 내려온다고 해도 비명계에서는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성남FC 후원금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검찰은 두산건설, 네이버, 차병원 등의 기업들이 성남FC에 후원금을 낸 것을 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다음달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다만 50인 이상이 모이는 행사·시설을 이용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김부겸 국무총리는 29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마스크 착용 지침 변경안을 발표했다.김 총리는 “정부는 정점 이후 6주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방역 상황과 일상 회복에 대한 국민들의 바람을 고려했다”며 “이에 다음 주 월요일인 오는 5월 2일부터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한다”고 밝혔다.중대본의 발표에 따르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사적모임 인권 제한과 다중둥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에 방점을 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다. 다만, 실내 마스크 착용은 당분간 유지하되,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여부는 2주 후 다시 결정할 계획이다.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중앙재난안전대책복분(중대본) 모두발언에서 “방역상황이 안정되고 의료체계의 여력이 확인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과감하게 해제하고 한다”고 밝혔다.김총리는 “현재 밤 12시까지인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과 10명까지 허용되던 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문재인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집무실 이전을 위한 예비비 360억원 지출을 의결했다. 이로써 차기 정부의 ‘용산 시대’ 개막은 초읽기에 들어갔다.정부는 6일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예비비 지출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예비비 지출 의결은 윤석열 정부 최대 역점사업 중 하나인 집무실 이전에 문재인 정부가 ‘협조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다.김 총리는 이날 예비비 지출 의결 취지에 대해 “안보 공백 없는 순조로운 정부 이양에 협조하는 차원”이라고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오는 4일부터 2주 동안 사적모임 허용 인원이 기존 8인에서 10인으로,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은 오후 11시에서 자정까지로 완화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일 오전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이 같은 새로운 거리두기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거리두기 대책은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적용된다.자정까지 영업시간 제한이 완화된 다중이용시설은 △식당·카페 △PC방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 △경마·경륜·경정·카지노 △영